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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이 사살되었다, 빈 라덴은 그의 자택에서 아들을 포함한 남성 3명, 여성 1명과 함께 사살되면서 10여 년에 걸친 그의 도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미국에서는 9.11테러의 피해자 가족들이 이제야 한을 풀었다며 환호성을 지르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어디선가는 미군이 민간인을 학살했다며 주먹을 휘두를지 모른다,

빈 라덴 사살을 두고 민간인을 살해했다며 미국을 비난할 집단은 지구 상에 세 부류 정도가 있다, 빈 라덴을 영웅으로 숭배하던 탈레반 집단이 첫째요, 미국을 아직도 제국주의의 풍차로 착각하는 동키호테 김정일 집단이 둘째이다, 그리고 여기에 하나를 더 한다면 4.3진상규명에 나섰던 대한민국의 4.3위원회가 세째이다,

세 집단의 공통점은 미국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반미에 미친 집단이다, 반미에 미친 나머지 이들의 이성은 반미에만 작동한다, 반미는 이들의 선악을 나누는 구분선이고, 무죄와 유죄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기준선이다, 카다피가 대한민국의 빨갱이들에게 인권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도 순전히 카다피의 반미때문이었다,

제주인민해방군은 제주4.3폭동의 주인공 이름이다, 이들은 산사람, 폭도, 무장대, 인민군, 인민유격대 등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48년 4월 3일 제주인민해방군은 제주도내의 파출소와 우익인사들을 습격, 살인 방화 납치의 지옥도를 연출하였다, 대한민국의 건국을 반대하는 4.3폭동의 시작이었다, 4.3폭동은 마지막 빨치산 오원권이 체포되는 57년 4월에야 종료되었다,

인민해방군 1대 사령관 김달삼은 48년 4월 10일 인민해방군 명의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수립될 때까지 투쟁한다는 포고령을 발표했다, 2대 제주인민군 사령관 이덕구는 48년 10월 24일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하는 대한민국에 대하여 선전포고를 발표했다, "너희들을 처단하기 위해 가까운 시일 내로 권토중래하기로 결정하였다"는 것이었다,

제주4.3의 진상을 규명했다는 4.3진상보고서에는 그러나 이들이 등장하지 않는다, 4.3위원회의 진상규명에 따르면 저 인민해방군은 남로당의 지시도 받지 않았고, 북한과의 연관도 없다고 주장한다, 4.3위원회의 주장대로 그냥 따라가면 인민해방군의 정체는 제주도민이고 민간인이라는 주장이 된다, 사건의 본질에서 본질을 제거함으로서 껍데기만 남은 것이다,

4.3위원회의 논리대로라면 빈 라덴도 민간인이 된다, 김길태도 민간인이고 김정일도 히틀러도 민간인이다, 그러나 이들의 행동이나 범죄에 따라 특정적인 분류가 되었을 때 이들은 살인범이 되고 살인마가 된다, 제주인민해방군의 본질을 빼고 민간인과 제주도민으로 왜곡하는 것은 전형적인 빨갱이의 선동이다,

대한민국 좌익들이 주장하는 4.3에는 인민해방군이 없다, 4.3에서 폭동, 반란이라는 본질을 빼버리자, 좌익들의 4.3에는 그저 마구잡이로 총질하는 군인과 그저 무고하게 아무 것도 모르고 군인에게 죽어가는 주민만이 남아있다, 이런 결과는 예정된 것이었다, 빨갱이에게 4.3위원회 위원장을 맡겼으니.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셈이었다,

이제라도 빈 라덴은 대한민국으로 귀화하라, 4.3위원회가 쌍수를 들어 반길 것이로다, 민간인 복장으로 군인 총에 죽은 그대가 크게 환대 받을 것이고, 카다피처럼 인권상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미국에 저항하다 죽었으니 그대 이름이 크게 높아질 것이고, 쌍둥이 빌딩 터에는 커다랗게 빈라덴 평화기념관이 들어설 것이고, 9월 11일은 그대의 업적을 기억하도록 기념일로 지정될 것이다,

스위스에 망명 중이던 레닌은 2월혁명 이후 혁명의 열기가 고조되던 러시아에 입성했다, 그의 귀국 일성은 "모든 권력을 소비에트로”였고, 레닌이 러시아에 첫발을 디딘 때가 4월 3일이었다, 4월 3일을 기념일로 지정하자고 주장하는 부류들이 있다, 무식하면 용감한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대한민국은 김일성을 추앙하던 것에서 진화하여 레닌까지 추앙하는 꼴이 될 것이다,

4월 3일을 기하여 폭동을 일으켰던 것은 제주인민해방군은 레닌의 기운을 받고 싶었던 것이다, 인민군이 아니라 인민해방군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도 제주도는 아직 미해방지구로 인식했기에 해방을 시켜야 된다는 뜻이었다, 제주에 세워진 4.3평화공원의 자리는 인민해방군의 비밀훈련장이었고 한다, 이왕 막가는 참에 4.3위원회는 빈 라덴 기념관도 하나 만들어보면 어떨까,

대한민국의 좌익들은 쓰레기 수집상인가, 위수김동 김일성에, 인권상에 빛나는 카다피에, 노무현이 그렇게 존경했다는 모택동에, 그리고 레닌에, 한때 붐이 일었던 체 게바라에, 이름만 들어도 몸 둘 바를 모르는 김정일에, 이것들만도 끔찍한데 이제는 빈 라덴까지 끼어들까 무서우니, 좌익들은 쓰레기들을 이제 그만 주워오고, 우익들은 이제부터라도 쓰레기를 청소해야 할 때이다,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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