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가의 보도인양 휘둘러 대는 인기영합주의(stallon)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전가의 보도인양 휘둘러 대는 인기영합주의(stallon)

페이지 정보

작성자 stallon 작성일11-05-26 11:15 조회13,777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도대체가 이 나라 정치꾼들은 대한민국과 그 국민들을 그들의 그 알량한 정책의 실험장이고 또 대상쯤으로 아는지 우선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요즘 돼먹지 않은 정치꾼들이 서로 경쟁하듯 소위 파퓰리즘(Populism)이라 일컫는 대중영합 정책을 하루가 멀다 하고 토해내고 있다.

얼마 전엔 야당에서 초 중 고생 전원 무상급식을 하겠다고 난리를 쳐대더니 이번엔 또 물에 물 탄듯 한 여당의 중진이라는 자들이 대학 등록금 반값을 들고 나와 국민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 내 기억이 정확한지는 몰라도 이따위 생각은 이미 이명박 대통령이 3년 반 전 대선후보시절 반값아파트공약과 동시에 내 놓았던 공약으로 알고 있다. 아니 그렇게 중요하게 검토했던 높은 우선순위의 공약이었으면 이미3년 전에 착수 했어야지 왜 이제 와서 부 시시 잠 덜 깬 눈으로 봉창을 두드리는가?

엄연히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채택하고 있는 세계경제 10위권의 국가인 것이다. 우리가 무슨 공산주의고 사회주의 국가들 모양 통제경제나 계획 경제 하에 있는가? 전원 무상급식을 하고 갑자기 대학 등록금을 반으로 줄이겠다는 그 발상이 참으로 의심스럽다.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의 특징은 사유재산제도를 향유하면서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통하여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다. 정의사회를 전제로 할 때 가능한 정의(Definition)라 하겠지만 개인이 노력한 만큼 비례하여 얻는 게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제도의 장점이고 특징인 것이다. 모두가 똑같이 라는 것은 있을 수도 없지만 만약 그렇게 하면 나태와 의존심만을 양산시켜 결국 퇴보만 있을 뿐이다.

교육열이 높고 전 국민의 교유수준이 높아진다는 것은 자원이 전무한 우리의 입장에선 긍정적으로 보여 질 수는 있지만 너나할 것 없이 모두가 경제적 부담이 큰 대학진학을 다 선호한다는 것은 국가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라도 그렇게 긍정적으로 만 볼 일이 아니라 생각한다.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도 대학 진학 율이 겨우 30% 정도인데 우리의 경우는 82%나 된다. 속된말로 간판 따기 위한 진학은 이제는 국가가 나서저 제도적으로라도 막아야 한다. 되도록 학문연구가 적성에 맞는 정예요원들이 사회 전반의 전문분야를 견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해야 하고 그 외의 인재들은 국가가 나서서 조기에 그들로 하여금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을 따로 열어 줘야 한다.

따라서 국가는 만약에 대학 등록금을 지금의 반으로 줄여줄 수 있는 재정적 여유를 창출할 수 있다면 차라리 그 재원으로 관련된 인푸라(Infrastructure)를 최대한 구축하여 대다수 학생들로 하여금 대학에 가지 않고도 희망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터전을 일찌감치 마련해 주는 게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탁월한 정책이 될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고 무리수를 둬가며 반값 등록금 제도를 마련하여 지금보다도 더 많은 고학력간판 소유자들만을 양성해 논다면 이는 졸업 후 취업도 못하고 빈둥대는 룸펜(Lumpen)족들만 늘어나는 역효과를 내고 말 것이다. 국가입장에서 보면 돈 쳐 들여가면서 바람직하지 않은 사회적 역효과만 증대시키는 꼴이 되는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58건 356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208 시험대에 오른 대통령 지만원 2009-12-16 24070 162
3207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을위한특별법안]반대의견 지만원 2017-07-29 3846 162
3206 5.18이 민주화로 둔갑해도 암말 못하는 세상!(장학포) 장학포 2012-05-19 14434 162
3205 국민은 전국적으로 비판하고, 저항해야(法徹) 댓글(2) 法徹 2014-04-05 4869 162
3204 12·12란 무엇인가? 지만원 2013-10-26 6338 162
3203 오늘 채널A 이언경의 직언직설 출연 다시보기 관리자 2013-01-16 15587 162
3202 [한국교육신문] 北찬양 도서 추천하고 비호하는 경기교육청(예비역2… 예비역2 2015-08-05 3815 162
3201 [무등산의 진달래]에 대한 소송사건의 해학 지만원 2021-01-17 1920 162
3200 이희호의 어이없는 무너진 사랑탑 타령(자유의깃발) 자유의깃발 2010-06-12 19957 162
3199 즉시 항고장(광주법원) 지만원 2022-11-02 1997 162
3198 대처에 못미치는 박근혜(김피터) 댓글(3) 김피터 2014-01-03 5930 162
3197 2019년의 홍콩과 1980년의 광주 (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19-11-21 3362 162
3196 박지원: "12.12 5.18은 역사적 결단이었다"(핵폭탄공격) 댓글(2) 핵폭탄공격 2013-01-24 13365 162
3195 서울 광수와 위장 보수의 공통점(민족의천왕) 민족의천황 2017-05-25 3632 162
3194 솔로몬 앞에 선 5.18 역사(머리말) 지만원 2010-06-18 19402 162
3193 대한민국의 특별한 단식 사기꾼들(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19-12-01 3262 162
3192 지만원tv 제57화 트럼프 대성공 지만원 2019-07-01 3464 162
3191 제주 4.3 사건의 또 다른 진실 -내가 겪은 실화-(정경균) 지만원 2014-02-22 6519 162
3190 500만 야전군 제2의 창당 특별활동에 불을 당기자!(비전원) 비전원 2012-06-05 10153 162
3189 조선시대 모든 여성이 양반의 대가 없는 성노예 지만원 2019-09-24 8552 161
3188 12.12. 군과 군의 충돌 지만원 2019-05-06 3498 161
3187 전두환 탐험 [21] 지만원 2022-08-18 2879 161
3186 42개 증거, 수정된 목차 지만원 2023-01-02 16782 161
3185 ‘황석영 저 5.18바이블’은 북한이 썼다. 지만원 2014-07-15 5988 161
3184 제주도 공산화의 뿌리 지만원 2011-06-29 20262 161
3183 存在의 有無~~ (토함산) 토함산 2014-03-17 5143 161
3182 박빠의 전형 고원재의 이어진 협박 지만원 2022-02-11 1571 161
3181 5.18역사학회 성명서 (2021.11.5.) 지만원 2021-11-05 2249 161
3180 솔로몬 앞에 선 5.18 목차 지만원 2010-07-07 32786 161
3179 조갑제/정규재 는 오염됐다 하지만 신인균 "너 마저?" 지만원 2018-12-29 4386 161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