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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과 처음처럼의 글에 더해 (자유의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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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의깃발 작성일11-06-01 14:00 조회13,1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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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썼던 글입니다.

세상을 밝게 해 준 신영복교수?

 

자유의깃발         2006/12/27

 


환경재단(대표 최열)은 26일 오후,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2006 세상을 밝게 해 준 77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 관계: 반기문 UN 사무총장. 故 이종욱 WHO 총장 등 8명
▲ 문화예술계: 소설가 공지영. 영화감독 봉준호. B-boy 댄스팀 'Last4one'. 디자이너 이상봉. 댄스그룹 동방신기. 비디오 아티스트 故 백남준 등 23팀
▲ 스포츠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축구선수 설기현. 美 미식축구선수 하인즈 워드 등 12명
▲ 시민사회계: 한국여성재단 강경희. 빛고을문화예술봉사단 나덕주 등 7명
▲ 재계: 쌈지 대표 천호균. 삼성전자 사장 황창규. 인천공항공사 사장 이재희. 세중나모여행사 사장 천신일. 웰콤 대표 문애란 등 12명
▲ 학계: 성공회대 석좌교수 신영복. 국민대 교수 윤호섭 등 7명

▲ 출판계: 열화당 대표 이기웅
▲ 법조계: 변호사 한승헌 등 2명등을 선정했는데..

 

여기서 한사람이 눈에 띈다.

성공회대의 신영복 석좌교수.

그는 두산의 소주제품 라벨글씨인 '처음처럼'을 쓴 사람이다.

그의 글씨체는 민체(民體)라는 특유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고.

 

  

 

하지만 그는 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되어 징역형을 선고받고, 20년을 복역한 전과도 있다.

물론 젊었을때의 일로 치부해 버릴 수 도 있겠지만, 중요한 건 아직도 그는 통일혁명당이 북한 조선노동당과는 무관한 조직임을 강변하고 있다.

또한 자본주의 체계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 또한 여전하며, 그때의 일에 대한 그 어떤 반성의 기미마저 보이지 않고 있다.

대체 그가 세상을 밝게 해 준게 무언가?

어찌 이런 이를 이 77명에 끼워넣어, 다른 진정한 수상자까지 그 의의를 퇴색시키려는지..

89년부터 몸담아왔던 성공회대 교수직을 올 8월에 공식 퇴임하고, 석좌교수로 등극함에 대한 일종의 축하화환인가 말이다.

 

여기서 이 통일혁명당과 통혁당사건에 대해 알아보자.

 

통혁당은 북괴 김일성이 직접 지휘하여 조직한, 남한내의 지하당이었다.

1960년대 서울 상대에 '경우회'를 만들고, 상당히 강하게 활동한 좌익 조직으로서, 오늘날의 남한 좌경화에 많은 영향을 끼친 단체다.

  

통일혁명당(이하 통혁당)은 1968년 8월 24일 당시 중앙정보부가 발표한, '통일혁명당 간첩단 사건'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

일간지에서는 이례적으로 사건의 발생과 공판과정을 매우 작게 취급했지만, 이 사건은 그 규모나 성격에 있어서 한국전쟁 이후 최대의 사건이었다.
통혁당 사건은 다른 사건에 비해 몇가지 점에서 특징을 가진다.

 

첫재, 그 규모가 다른 사건에 비해 매우 컸다는 점이다.

이 사건이 적발된 1968년에는, 그 사건의 범위가 서울과 전라남도지역에 국한되었다. 

그러나 1970년대에 이르러 정보기관에 의해  밝혀진 통혁당 관련 사건을 살펴보면, 그 범위가 부산 경북지역까지 확대되어 남한의 상당지역에 미치고 있다.

 

둘째, 활동의 지속성이다.

통혁당의 재건은 4월민중항쟁시기 직후 착수된 이래, 최영도가 창당준비위원회를 결성하였으며, 조직침습에도 불구하고 1969년 8월 25일 당중앙위원회가 결성된 후, 1970년 2월 당창건이 선포되었다.
그리고 현재까지 '한국민족민주전선'으로 재편하여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79년 삼척에서 '강원도 통혁당 지도위'결성을 도모하다가 검거된 이후, 조직 자체가 검거된 적은 없다. 

이와 같은 활동의 지속성은, 공안당국에 의해 발표된 다른 조직사건과 비교해 볼때, 통혁당이 갖는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세째, 통혁당은 지도이념을 명확히 내걸었으며, 노동계급의 전위당임을 자처했다는 점이다.

통혁당의 지도이념은 주체사상이며, 최고의 목적을 사회주의 공산주의 건설에 두고 있다.

당강령은 "당면의 최고 목표는 민중민주주의 혁명을 수행, 부패한 반봉건적 사회제도를 일소하고, 민주주의제도 수립, 민족 재통일 성취"로 규정하였다. 

구체적 목표로는 "첫째 미 제국주의의 식민지 지배 철폐와 자주적 민주정권의 수립, 둘째 파쇼독재체제의 일소와 사회 민주주의의 실현, 세째 민주적 토지개혁과 농.어촌 빈곤 일소, 네째 중요산업의 국유화와 자립적 민족경제의 실현, 다섯째 민주적 노동법령의 실시와 노동자의 사회 경제적 처지 개선, 여섯째 여성의 권익보장과 사회적 지위 향상, 일곱째 민주적 민족문화 창달과 지식인의 생활보장, 여덟째 교육쇄신과 무료교육제, 장학금제 실시, 아홉째 선진적인 의료보험제 실시와 무상치료제실시, 열번째 자위적 민족군대 창설, 열한번째 자주외교 구현과 반제평화애호국과의 교류, 열두번째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 성취" 등의 사항을 들고 있다.

 

# 통혁당재건공작활동 주요현황

 

『1969년
9월 29일  경남지구
지하당사건  파간첩 임종영(가명)등 12명
경남중심 통혁당재건 및 개헌반대
유언비어 유포 

 

1969년
10월 8일  전북지구
지하당사건  북한 노동당소속 간첩망 전북조직책
보락현 등 10명
전북 개지도, 연도에 연락거점을 구축
지하당조직 및 반정부 군중봉기
 
1969년
10월 16일  통혁당재건
간첩 사건  북한 무장간첩 한영식 등 19명
서울대, 고려대 학생간부 포섭
개헌반대 학생혁명 토대 마련 및 통혁당 재건
 
1971년
5월 14일  호남 통혁당
재건 간첩 사건  남파간첩 유락진 등 11명
북한지령으로 당 호남지부구성 및 시도단위 지하당 조직
공장, 탄광에 핵심조직, 혁신계정당 침투로 적화통일, 혁명이론 유도 

 

1971년
9월 17일  통혁당 조직
사회혼란 사건  북한간첩 김병모 등 7개조직망 17명
북한 대남사업총책 김중린의 직접지령, 학원, 노동자 및 혁신 사회계인사 통해 합법적 정당 창설기도
사회혼란 조성 및 무장봉기를 획책하는 통혁당 지하조직 구축기도 

 

1971년
10월 12일  통혁당 재건
3개망 간첩단사건  유종인 등 3개망 10명
통혁당재건, 연세대 안에 지하당 구축, 요인암살 등 

 

1972년
4월 11일  지하통혁당조직
거물 간첩 사건  유위하 등 32개망
지하조직 확대, 포섭자 대동월북, 통혁당재건 획책 

 

1974년
2월  울릉도 거점
지하당 공작 사건  지하토대 구축으로 지하당 재건을 기도하다가 검거
동사건으로 폭도되자 북한은 이들 간첩을 '남한내 통혁당원이라고 모략'(1974년 3월16일 북한중앙방송) 

 

1975년
11월 22일  학원 침투
간첩 사건  북한 노동당원인 위장유학생 김옥자(부산대) 등 21명
모국유학생을 가장 학원침투, 통일혁명당 지도부를 학원에 구성, 지하망 조직하여 민주화, 자유화 구실아래 소요 일으켜 사회불안 유발, 국가반란 획책 

 

1979년
8월  삼척 고정간첩단 사건  6.25당시 월북한 간첩 진현식 등 9명이 삼척에서 강원도 통혁당지도위 결성을 획책하다 검거』

 

겉으로 드러난 것만도 이 정도의 방대한 활동을 벌였던 통일혁명당 개입인사의, 그것도 현재까지 그 어떤 자기반성없이, 자기합리화에 급급한 이를 '세상을 밝게 해 준 인물'로 선정함은, 그야말로 이 대한민국에서만 그리고 이 정부下에서만 가능한, 한편의 추악한 코메디가 아니고 무엇이랴.

 

국가전복세력이 대우받고, 국가수호세력이 냉대받는 이 비정상의 국가모습은, 내년을 끝으로 그 종지부(終止符)를 찍고, 대한민국을 정상으로 돌려놓아야만 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이리 열정을 쏟으며 활동하는 이유일테고.. 

 

 

덧붙여.

조금 지난 기사지만..

 

『'소주와 정치권이 손을 맞잡나?'
최근 소주시장에서 알코올 함량 20도짜리 순한소주인 진로의 '참이슬'과, 두산의 '처음처럼'이 팽팽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호사가들 사이에 특정 소주와 특정 정당의 짝짓기가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두 주류회사의 순한소주 시장쟁탈전이, 지방선거를 앞둔 여·야의 모습으로 확대 해석되면서 시중의 화제가 되고 있다.

정동영의장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요즘 소주 중에 잘 팔리는 게 '처음처럼'이라고 한다"며, "우리당도 처음처럼 겸손함으로 돌아가, 정치가 국민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대상이 아니라, 행복을 열어가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열린우리당 중앙위원회의에서는, '처음처럼'이란 캐츠프레이즈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후 '처음처럼'을 열린우리당의 공식적인 구호로 인식하는 층이 늘어나면서, 두산의 소주 브랜드인 '처음처럼'이 열린우리당의 상징 소주처럼 부각됐다.

당연히 열린우리당 당원 및 지지자들의 회식자리에서는, '처음처럼' 소주가 단골이 되고 있다.
이에 한나라당원과 지지자들은, '처음처럼'의 경쟁 브랜드인 진로의 '참이슬'을 자연스럽게 선호하면서, 주종에서도 열린우리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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