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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6-17 16:07 조회17,6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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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전사님들도 참여해 주십시오.



어제에 이어 오늘도 14분이 발기 자금을 입금해 주셨고, 현재 발기인 수는 총 42분입니다. 거의가 우리 회원님들이십니다. 더 많은 분들께서 일반 군자금을 넣으셨습니다. 나라가 어렵다는 위기의식을 느끼시고, 간절한 염원이 있으시고, 시작한 사람들에 대한 신뢰가 있으시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우 감사합니다.


처음에 시작할 때는 뒤로 물러설 경우를 대비했는데 이렇게 된 이상은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저는 회원이라 부르지 않겠습니다. 전사라 부르고 싶습니다. 전사는 쉬지 않고 싸웁니다. 정지 없이 앞으로만 나아가는 존재입니다. 


지금부터 여러 전사님들께서는 싸우기를 시작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제가 무엇을 해 드려야 할까요? 총알이 필요하시겠지요. 취지문을 쓰고 이번에 낸 광고 문안을 일부 수정-보강하여 몇 장짜리 조그만 수첩을 만들어 드릴까요?


우리 전사 수가 수백만 단위가 되면 각지에 계신 전사들은 그 지역에서 발생한 사회적 문제점들을 본부로 접수시킬 것이고. 그러면 현장에 우리 기자가 파견될 것입니다. 언론들은 돈 받으면 안 써야 할 기사는 써주고, 진작 써야 할 기사는 쓰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국민들은 언론들에 의해 왜곡된 세상을 접하게 됩니다. 앞으로 조직이 커지면 우리 전사들은 새로운 뉴스를 접할 것이며 끊임없이 개발되는 비전을 접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조직에는 두뇌그룹도 있어야 합니다.


내년이 어렵다는 것, 모두 아실 겁니다. 내년에는 총선이 대선보다 먼저 치러집니다. 총선에서 국회가 빨갛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면 12월에 누가 대통령이 돼도 국회의 붉은 세력을 저지할 수 없습니다. 보수 대통령이 뽑히면 바로 그 순간부터 레임덕이 될 것입니다. 그때 우리의 마음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닥치고 난 후 발만 동동 굴러봐야 무슨 소용 있습니까? 대세가 쏠리기 전에 우리는 그 쏠림현상을 미연에 방지해야 합니다. 일단 대세로 쏠리기 시작하면 전사들 모으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피치를 올려야 하는 것입니다. 


수첩 제작에 대해 의견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제 규모가 커지면 군자금 관리를 위한 시스템이 절대 필요합니다. 감사학 입문서에는 임무분할(Segregation of Duty)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상호견제를 위해 지출결의자, 통장 보관자, 도장 보관자, 소액운용자금 운용자, 기록자, 감사 기능을 분리하여 각 기능마다 한 사람씩 나누어 관리하는 것입니다. 이점은 안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돈에서 봉급 타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썩습니다. 누구나 봉사하는 것입니다. 국가를 위한 마지막 봉사이자 전투인 것입니다.


이제는 후퇴가 없습니다. 앞으로만 나아갈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모든 전사들께 통장을 열어 드리겠습니다. 군자금을 넣으시는 분들께서는 반드시 사무실에 전화 (02)3478-9284 를 걸어 주소와 성함과 연락처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시국진단을 구독하시는 회원님들의 주소와 연락처는 다 있습니다. 전사는 모집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공유하면서 이 세상을 하직할 때까지 끈끈하게 뭉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읽을거리를 마련하여 우송해 드려야 할 것입니다. 명예주식 증서도 보내 드려야지요. 그래서 우편주소와 연락처가 꼭 필요한 것입니다.


아마도 머지않은 장래에 남한에서는 유일하게 북한 거류민증을 소지한 인물이 배후 역할을 수행하는 정당이 출현할 것 같습니다. 지금으로 보아서는 김문수가 경선에서 낙오할 경우를 대비한 정당이 아닌가 그런 추측이 갑니다. 이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내년은 어지럽습니다. 하루 빨리 문성근이 모으는 “100만 민란” 모집을 압도적으로 능가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 주 6월25일(토요일)오후2시에는 종묘공원(종로3가)에서 제가 연설을 합니다. 어버이 연합회가 주최하는 행사에 제가 연설하도록 약속돼 있습니다. 어버이연합회도 발기인으로 등록하였습니다. 실로 오랜만에 야외 연설을 하게 되었습니다. 6.25행사이기도 하니 많이들 나오셔서 애국의 열기를 발산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1.6.17.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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