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과 김익렬이 닮았다!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이명박과 김익렬이 닮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6-22 15:04 조회18,694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이명박과 김익렬이 닮았다!


                                                    김익렬


1948년의 제주도 9연대는 거의 다 제주주민들로 구성되었고, 그래서 9연대는 당시 빨갱이 연대로 불렸다. 그 속에는 오일균 소령(대대장)과 문상길 소위, 고승옥 하사 등을 위시하여 남로당에 가입한 간부들이 수두룩했다.


오일균은 대대장으로 최남근 김종석 등과 함께 남로당에 가입하여 부대 내의 세포 를 확대했고, 공비에게 정보를 제공했고, 공비에게 무기 탄약을 공급했으며 병사들의 탈영을 조장하다가 여순반란사건을 계기로 체포되어 처형당했다.


그의 명령을 수행한 문상길 소위는 남로당 중앙 직속 세포책으로 활동하면서 손선호 하사를 사주하여 연대장 이치업 소령의 음식에 독극물을 투입하여 독살을 시도했으나 연대장 이치업 소령은 1개월 정도의 입원으로 소생하였다. 그는 또 김달삼, 이덕구 등 공비대장들과 내통하면서 제주도인민유격대에 정보를 제공하고, 무기와 탄약을 공급하고, 탈영병들을 조장 하는 등 적극적인 반역행위를 저질렀다. 1948년 6월 18일, 03:15분에는 손선호 하사, 신상우 일등 중사, 배경용 하사 등을 사주하여 연대장 박진경 중령을 암살했고, 이 사실이 적발되어 동년 9월 23일, 위 3인과 함께 군법회의에 회부되어 총살형을 당했다.


제주도 9연대는 이런 부대였다. 김익렬 중령은 제9연대의 제3대째 연대장이었다. 그는 뻥이 심해 당시 군에서 3대 대포로 회자됐었다. 연대장인 김익렬 중령의 휘하에는 오일균과 문상길 등 눈이 번쩍이는 수많은 빨갱이 부하들이 있었다. 만일 그가 그의 후임인 박진경 중령처럼 공비토벌에 적극적이었다면 그 역시 박진경 중령처럼 빨갱이 부하들에 의해 사살됐을 것이다.


그러면 김익렬 중령은 어떤 자세를 취했는가? 적당히 연대장 노릇을 하면서 공비와 내통했다. 공비 사령관인 김달삼을 직접 만날 때에는 빨갱이 부하들을 대동했고, 어떤 때는 빨갱이 부하들만 내통 장소에 나가게 했다. 김달삼 수행원이 쓴 상황일지에는 “나도 너를 공격하지 않을 테니 너도 나를 공격하지 말라”는 밀거래가 있었다. 아래는 공비가 쓴 상황일지 기록이다.   

 

9연대 연대장 김익렬(金益烈)이 사건을 평화적으로 수습하기 위하여 인민군대표와 회담하여야 하겠다고 사방으로 노력 중이니 이것을 교묘히 이용한다면 국경에 의한 산(山) 토벌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어 4월 하순에 이르기까지 전후 2회에 걸쳐 군책(軍責)과 김익렬 연대장과 면담했다. 구국항쟁의 정당성과 경찰의 불법성, 특히 인민과 국경을 이간시키려는 경찰의 모략 등에 대해 의견의 일치를 보아 김(金) 연대장은 사건의 평화적 해결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제1차 회담에는 5연대 대대장 오일균(吳一均)씨도 참가하여 열성적으로 사건 수습에 노력했다. 그 후 5월 7일에 내도(來島)한 중앙 올구는 국경 프락치에 대한 지도는 도당(島黨)에서 할 수 있다고 언명하였기에 국경과의 관계는 복잡하여지고 투쟁에 결정적인 약점을 가져오게 되었다. 그 후 5․10 투쟁까지는 국경으로부터 아무런 공격도 없어 우리의 활동에는 크나큰 이익을 가져왔다.


5․10 제주읍에서 도당(島黨) 대표로써 군책(軍責), 조책(組責) 2명과 국경에서 오일균 대대장 및 부관, 9연대 정보관 이(李)소위 등 3명, 계 5명이 회담하여 1)국경 프락치에 대한 지도 문제 2) 제주도 투쟁에 있어서의 국경이 취할 바 태도 3)정보교환과 무기 공급 등 문제를 중심으로 토의한 결과 다음의 결론에 의견의 일치를 보게 되었다.


                                                이명박


이명박은 이념적으로 중도라고 선언했다. 좌도 아니고 우도 아니고 오직 실리를 추구하는 실용주의자라 했다. 좌도 아니고 우도 아니면 송두율과 같은 경계인이다. 개념적으로 이명박은 곧 송두율인 것이다.


이명박은 촛불시위에서 코너로 몰리자 ‘나도 운동권 출신’이라면서 ‘뒷동산에 올라가 촛불을 바라보면서 운동권 노래인 아침이슬을 부르며 울었다’고 호소했다. 좌익들에 호소한 것이다.


김익렬처럼 ‘나도 좌익을 공격하지 않을 테니 좌익도 나를 공격하지 말라’는 무언극(팬토마임)으로 이해됐다. 그리고 얼마 안 돼서 ‘나는 좌도 아니고 우도 아닌 중도다’ 이렇게 공식 선언했다. 


남한의 좌익은 유럽국가의 좌익과 달라 북과 연계된 종북 빨갱이 세력이다. 남한의 우익은 유럽에서의 보수가 아니라 빨갱이들의 국가파괴행위를 저지하려는 애국세력이다. 그런데 이명박은 대통령으로서 종북 빨갱이 세력의 편도 아니고, 애국세력의 편도 아니라고 선언했다. 이는 사실상 빨갱이 편에 서겠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의 주위에는 빨갱이들이 지뢰밭처럼 깔려있다. 마치 김익렬 중령의 휘하에 빨갱이들이 지뢰밭처럼 깔려 있었듯이!     



2011.6.22.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3건 400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893 <추적> 이리역폭발사건도 북한 특수부대 소행?(더타임스) 지만원 2013-05-23 18625 180
1892 5.18 재판 8월25일 오후3시 관리자 2011-08-24 18630 140
1891 어찌 대한민국이!(정재성) 지만원 2010-03-15 18630 93
1890 5.18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에 대한 의문(현산) 댓글(1) 현산 2011-05-24 18632 191
1889 이명박과 반기문 발등의 불, 누가 질렀을까? 지만원 2010-02-04 18633 174
1888 국가 뜯어먹자는 버러지 국민 지만원 2012-02-04 18633 319
1887 남한 좌파들의 아버지 박헌영의 일생 지만원 2011-08-18 18637 155
1886 국가정보원은 국민을 바보천치로 보고있는가?(송영인) 송영인 2010-01-07 18637 91
1885 걷잡을 수 없이 돌아가는 급소용돌이, 너무 어지럽다! 지만원 2011-11-12 18641 349
1884 남는 쌀 北으로 하려면 “남는 돈”은 南에(소나무) 소나무 2010-09-23 18655 169
1883 통영에 지어지는 윤이상 음악당 지만원 2010-02-20 18659 86
1882 500만야전군 발대식 보도한 언론들에 감사! 지만원 2011-09-17 18671 244
1881 인물 기근의 나라 대한민국 (stallon) stallon 2010-09-14 18675 93
1880 다시 보는 박근혜! 지만원 2011-07-24 18679 455
1879 한나라당과 박근혜가 사는 길 지만원 2011-12-14 18690 293
열람중 이명박과 김익렬이 닮았다! 지만원 2011-06-22 18695 308
1877 '김정일 위원장' 호칭하는 기자들은 '빨갱이 개자식들'입니다 지만원 2010-05-01 18708 256
1876 북한군이 확실하게 왔다는 정황증거 총정리 지만원 2012-10-11 18710 440
1875 5.18에 온 북한특수군 총정리 지만원 2013-05-15 18712 344
1874 남북관계에 수상한 게 너무 많다 지만원 2010-02-05 18716 144
1873 삼성에서 배운다. 댓글(3) 팔광 2011-05-05 18729 152
1872 가난하면서도 장학금을 받을 수 없다면 대학 밖에서 성공하라! 지만원 2011-10-28 18737 321
1871 500만야전군의 이번 주말행사 지만원 2012-04-09 18739 139
1870 이명박 정부, 국민염장 지르기 위해 존재하나? 지만원 2012-01-06 18742 310
1869 전작권 이양 연기에대해 왜 아무 말이없느냐고?(산하) 산하 2010-06-28 18743 117
1868 춤추는 역사 ‘제주4.3’ (머리말) 지만원 2011-09-08 18743 182
1867 어쩌자고 이판에 김문수 띄우기 인가?(소나무) 소나무 2010-04-24 18750 113
1866 아직도 한밤중인 홍준표와 한나라당 지만원 2011-09-08 18753 340
1865 철 안든 이명박, 언제나 들려나! 지만원 2011-09-05 18761 381
1864 박원순 후보의 병역의혹(문화일보) 지만원 2011-10-10 18779 349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