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한 중도 기회주의자들이 판치는 국회(만토스)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비겁한 중도 기회주의자들이 판치는 국회(만토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만토스 작성일11-07-01 19:54 조회14,683회 댓글1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박근혜 615선언 贊反에 緘口

 

김대중과 김정일이 멋대로 맺어 놓고 서명한 6.15선언에 대해 지난 523일 북한민주화위원회(위원장 홍순경)가 현역 국회의원 299명을 상대로 찬반을 묻는 설문조사를 했었는데,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결과가 나왔다. 6.15남북공동선언을 찬성하는 사람은 강기갑과 홍사덕 의원이었고, 반대를 표한 의원은 정몽준, 심재철 그리고 이인제 모두 3명이었다고 한다. 299명 중 반대는 겨우 3명이요, 찬성이 강기갑과 홍사덕 2명이었다. 나머지 294명은 모두 입을 꾹 다물고 대답을 하지 않더라는 것이다.

 

나는 여기서 여당 야당을 따지지 않겠다. 다만 차기 대권 주자라는 사람들 중에 오직 정몽준 의원만 반대를 했고 모두 입을 다물어 버렸다는 점이다. 참으로 비겁한 기회주의자들임을 자인하는 결과라고 본다. 특히 국민들로부터 그 지지도가 40%를 넘는다는 박근혜마저 6.15선언에 대한 찬반을 묻는 설문조사에 철저하게 입을 다물어 버렸다는 점이다. 헌법을 무시한 반역문서 6.15선언을 천성도 반대도 하지 않는 기회주의자들은 여차하면 찬성도 하겠다는 음흉한 속셈으로 간주할 수 있다.

 

 

무엇을 근거로 6.15선언이, 위헌이고 반역적이라고 말하는가? 6.15선언 제2항은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을 위한 남측의 연합제 案과 북측의 낮은 단계연방제 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기로 하였다라고 명시하고 있는데, 김대중의 연합제와 김정일의 낮은 단계연방제 안은 전혀 공통성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문구를 명시한 것이 바로 국민에게 사기를 친 것이고, 설혹 공통성이 있다고 해도 그런 통일 방안은 우리 헌법에서 명시한 자유민주주의 지향, 영토조항, 자유민주주의 식의 한반도 통일의 의미를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는 것이다.

 

 

김대중의 연합제는 2개 이상의 주권국가가 국가 주권을 포기함이 없이 서로 조약체결을 통해 상호협조관계를 설정하는 매우 느슨한 국가결합형태이며, 중앙정부 개념이 없고 구성국가간에 협조와 협력 관계만 있을 뿐, 수평적인 관계이고 2 국가 2 정부 체제이며, 김정일의 연방제는 2 개 이상의 주권 국가들이 국가주권을 포기하는 지방정부로 하고 이들이 결합하여 국제법상 단일국가주권을 행사하는 연방국가를 이루자는 방안이다. 1 민족 1 국가 2 체제의 방안이다. 전혀 다른 방안을 공통성이 있다고 사기를 친 것이다.

 

 

전혀 다른 통일 방안을 속이고 마치 공통성이 있는 듯이 말한 것뿐이 아니다. 통일이 된 후의 국가 체제가 어떤 것이라는 점은 전혀 명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자유민주주의의 대한민국과 공산주의 북한 체제가 어떻게 한 국가를 이룰 것인지도 전혀 언급이 없다.  연방제건 연합제건 이를 실시하기 위한 남북간에 체제수호를 위한 주도권 확보에 사활을 건 內戰상황으로 치달아 마침내는 전쟁을 야기시킬 수도 있음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이런 모든 내막을 알고 나면, 6.15남북공동선언이라는 것이, 북한 인민의 선거에 의해 선출된 대표자격을 얻지 못한 독재자 김정일과 대한민국 국민들을 속인 대통령 김대중이 맺은 사기적 반역문서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그 반역문서에 대해 찬성하겠는가 반대하겠는가를 묻는 질문에 답을 하지 않는 것은 비겁한 기회주의자들의 전형적 기만행위로 받아 들여진다. 모두 헌법을 어길 준비가 되어 있고 대한민국을 김정일이 원하는 연방제 적화통일의 제물로 바치겠다는 음흉한 속내가 아니고 무엇인가? 이상.

 

댓글목록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나머지 294명을 보고 우리들은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政商輩라 하지요....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413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502 5.18특별법/국회공청회-동영상 (2018.2.9) 관리자 2018-02-09 3920 120
1501 법관의 양심과 독립? 지만원 2010-02-04 21357 120
1500 누가 나라를 위해 더 큰 일을 하고 있는가?(몽블랑) 댓글(2) 몽블랑 2014-03-24 4447 120
1499 포괄수가제와 히포클라테스 정신과 사회적합의 정신(경기병) 경기병 2012-07-08 10328 120
1498 우리시대의 왜곡된 이단 사이비 정치역사 5.18!(현우) 현우 2013-01-07 15591 120
1497 5.18단체 류샤오보에게 인권상 못주나?(만토스) 댓글(2) 만토스 2010-12-31 18525 120
1496 프롤로그(무등산의 진달래) 지만원 2020-05-07 2705 120
1495 518, 특전사 무자비한 진압 배경에 대하여 (빵구) 빵구 2019-06-04 3117 120
1494 박근혜 파일(8) 박근혜는 존재 자체로 우익분열의 에너지원 지만원 2020-08-18 2793 120
1493 김일성가는 친일파 (쾌도난마 - 고영환 / 전 북한 외교관 ) 댓글(1) 신생 2013-08-18 11108 120
1492 노근리 사건의 진실(4 끝) 지만원 2014-12-20 3693 120
1491 지만원TV, 제245화 5.18 전쟁, 우리가 이겼다 지만원 2020-05-17 5449 120
1490 5.18은 북 게릴라전, 입증증거 42개 [6~7] 지만원 2022-10-29 1746 120
1489 5.18헌법, 5.18공화국 만들려는 이유 지만원 2022-07-01 1451 120
1488 제주4.3평화공원은 공산통일을 염원하는가(비바람) 댓글(3) 비바람 2014-02-06 5732 120
1487 4.3바로잡기 300일 투쟁기록(비바람) 지만원 2014-04-07 4913 120
1486 5월 18일 오후 2시 현충원 행사 및 오전 강의 예정대로 지만원 2017-05-17 3557 120
1485 지만원박사 강연안내-보수운동가의 삶(김제갈윤) 김제갈윤 2019-08-29 3243 120
1484 대구법원, 서석구 변호사의 법정 모두진술(3.10) 지만원 2010-03-10 19305 120
1483 제4장 정판사(제주4.3반란사건) 지만원 2015-01-05 3641 120
1482 윤한봉의 위장구호에 낚인 인요한과 조갑제(시사논객) 댓글(4) 시사논객 2013-05-21 10292 120
1481 연기된 3월의 재판일정 지만원 2020-03-12 2649 120
1480 1월 18일, 오후 5시, 목요대화 있습니다 지만원 2018-01-15 3239 120
1479 제주4.3 불량희생자 재심사 촉구 세미나 동영상 (2016.2.1… 시스템뉴스 2016-02-23 4139 119
1478 4월9일 검찰공안부 규탄 기자회견 [동영상] 시스템뉴스 2013-04-10 8545 119
1477 제20화 월남전 얘기 지만원 2019-05-07 3044 119
1476 키워드 단 한 개도 찾을 수 없는 새누리당 신년사 지만원 2014-01-14 4843 119
1475 MB는 빨갱이들의 패륜행위를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댓글(4) 송영인 2011-08-10 11937 119
1474 지옥이 분만한 5.18(1) 지만원 2020-03-28 3074 119
1473 [지만원 메시지(168)] 강서구 선거의 패인과 후폭풍 관리자 2023-10-24 3313 119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