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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없는 국회의원들 때문에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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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8-28 20:55 조회22,9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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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념 없는 국회의원들 때문에 망한다!

제주4.3사건은 5.10 총선을 방해하고, 제주도에 한반도에 무력통일용 군사기지를 구축하기 위해 남로당 집단이 저지른 살인-방화-국가전복 사건이었다. 이 점은 김대중도 인정했다.

군.경에 체포돼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자들이 2,971명이었고, 이들의 죄명은 내란죄, 살인죄, 방화죄와 국가보안법위반죄였다. 김달삼, 안세훈, 강문석, 등 4.3사태 주동자들은 북한으로 탈출하여 중요한 직책을 맡았다. 제주 인민군유격대장 김달삼과 이덕구의 묘가 평양 애국렬사릉에 안치돼 있다.

우리나라의 국사편찬위원회가 편찬한 고등학교 국사교과서는 제주도 4.3사건을 "공산주의자들이 남한의 5.10총선거를 교란시키기 위하여 일으킨 무장폭동"이라고 규정하고 있고, 2010년 과거사사위(진실화해위)는 4.3을 공산주의자들이 일으킨 모반폭동이라고 정의했다.

이렇게 확실한 내란 폭동사건을 이 나라는 ‘통일운동’이고 군정의 탄압에 맞섰던 정당한 민중항쟁이라 미화하고, 폭동과정에서 3,000명에 이르는 법인들이 저지른 "내란죄", "국가보안법위반죄","방화죄"를 지지른 3,000명 정도의 범인들을 "선량한 도민"으로 둔갑시켰다. 그리고 국가전복 폭동을 저지하고, '적기가를 부르며 제주도민을 학살하는 인민유격대'를 토벌하여 제주도에 평화를 안겨준 군.경을 살인 폭력집단으로 매도했다.

1999년 12월,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113명과 국민회의소속의원 103명이 아무 것도 알지 못하면서 4.3사건 진상규명 등을 위한 특별법안을 각기 국회에 제출했고 그 후부터 정통역사가 좌경역사로 뒤바꾸었다. 김달삼과 이덕구가 이끌던 공비들의 죄악상은 어디론가 깊이 묻혀 버렸다.

도대체 국회의원들이 역사를 연구하는 집단이라는 말인가? 역사연구는 학자들의 몫이지 정치인들의 몫이 아니다. 사학자들의 몫을 정치인들이 가로채는 것은 전체주의 국가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앞으로 국회의원들은 역사적 사건을 규정짓는 일을 할 수 없도록 접근금지 시켜야 할 것이다,

4.3을 추모기념일로 지정해 달라, 3단계 평화공원 조성사업을 조기 실시하게 해달라, 갈수록 가관이다. 강창일 의원(민주당, 제주시 갑)은 8월 25일 오전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회의에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류성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으로부터 제주4.3 추모기념일 지정 및 평화공원 조성사업 예산 지원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 냈다고 한다.

필자가 지금 쓰고 있는 4.3역사책의 진도가 느려지고 있다. 할 일이 너무 폭주하여 한동안 손을 댈 수 없었지만 속히 마무리 지을 것이다. 역사를 바꾸는 일에 사람들은 무관심하다. 이런 자세는 변해야 한다. 역사를 겉으로 아는 것과 음미하는 것은 다르다. 역사를 바로 잡으려면 역사를 음미하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야 할 것이다. 


2011.78.2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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