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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의 동아일보 <발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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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솔내 작성일11-09-13 03:36 조회13,4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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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가 인터넷상의 제 글을 <발언대>에 실어 주었던 것은 7년 전입니다. 기자의 요청을 받고 동아일보사에 가서 내용 줄이는 작업을 같이 했었답니다.

지금까지도 동아일보를 고맙게 생각하는 것은 “영화속 `赤旗歌` 너무했다”를 읽었던 한 특별한 인사를 만날 수 있었던 역사적 사실입니다.

자유시민연대에서 활동하고 있을 때 자유시민연대를 찾아온 인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6.25 당시 한강교 폭파로 피난을 못했던 서울 중학생으로 인민군으로 징용되어 무공을 세우고 김일성으로부터 영웅칭호를 받은 후 노동당 연락부의최고위 대남공작원으로 활동했던 북한군 대좌로 1976년 9월, 거문도로 7차 남파 당시 귀순권유에 항거하는 조원 2명을 사살하고 단독 의거귀순한 김용규씨였습니다. 그는 “시효인간”과 “소리없는 전쟁” “북한의 실상과 허상”등을 이미 집필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영화속 `赤旗歌` 너무했다”를 읽은 독후감을 이야기하며 동북아 연구소 발행의 팜프렛 1부를 건넸습니다. “실미도”의 제작배경에는 "김일성의 비밀교시"가 있으니 팜플렛의 내용 중 특히 “문예활동”부분을 읽어 보라고 주문했습니다. 200여부의 팜프렛을 만들어 주요 인사들과 주요일간지 및 월간지에 배포했으나 모두 침묵하는 현상을 안타까워하고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서는 이 팜프렛의 내용전파가 무엇보다도 시급하다는 생각에 그로부터 CD를 구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제 자신의 실명으로 인터넷 사이트에 올렸던 것이 2004년 6월이었습니다.

지금은 여러 포탈에서 “대남사업 관련 김일성 비밀교시”를 탐색하면 발견이 가능합니다만, rokfv.com의 인강칼럼에서 쉽게 읽을 수 있으니 rokfv.com 전우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온 사회에 빨리 전파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인강 한광덕

 <2011.9.12.20:00  rokfv.com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을 이곳에 옮깁니다. 
   systemclub 클럽 회원과 500만 야전군의 관심이 절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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