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의 자기 발등 찍기, 나경원 우리가 돕자!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박근혜의 자기 발등 찍기, 나경원 우리가 돕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9-29 16:14 조회21,183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박근혜의 자기 발등 찍기, 나경원 우리가 돕자! 


서울시장을 놓고 벌이는 경쟁에서 붉은 야권이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 박원순과 박영선이 싸우고 있지만 이들은 결국 하나가 될 것이고 경선에 패한 자들은 승자를 위해 뛰어줄 것이다. 시너지를 내는 것이 그들의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한명숙, 문성근 등이 거느리는 붉은 집단들이 벌떼처럼 일어나 방송과 기타 매체들을 동원하여 나경원을 공략할 것이다. 여기까지의 전망에 이의를 달 사람들 별로 많지 않을 것이다.


전직 좌익이거나 시류에 영합하는 사람들이 이석연을 내세웠지만 이석연이 조기 하차했다. 그가 하루 움직이면 돈이 든다. 돈은 나날이 들어가고, 그를 추천한 사람들은 돈에 대해 나 몰라라 했을 것이고, 지지도는 바닥에서 올라가지 않고, 이석연 입장에서는 당연히 출사표를 거둘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들은 서로 삿대질을 하고 있다.


자연히 국민적 지지도가 높은 나경원이 무경쟁으로 한나라당 후보로 나설 수밖에 없게 됐다. 하지만 나경원은 외롭기 그지없다. 한나라당에서 어느 한 사람 거들고 나서는 자가 없고, 이에 나경원은 황야에 던져진 외로운 송아지가 된 것이다. 한나라당 대표라는 홍준표, 한나라당의 최고 실세인 박근혜, 이 두 사람은 나경원이 개인적으로 밉다며 ‘너 혼자 잘 해보라’며 눈길도 주지 않는다. 나경원 혼자 외롭게 거리를 누비고 있는 것이다. 이 두 사람의 리더십과 공적 개념에 분명한 문제가 있다.


반면 손학규를 보자. 그는 지난 9월 25일 저녁 당 경선에서 박영선이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되자마자 동대문의 대형 의류타운을 함께 돌며 "박 후보가 서울시장이 될 겁니다. 꼭 지지해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손학규는 이번 주 내내 서울 곳곳을 박영선과 함께 누비고 있다.


이에 비해 홍준표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9월 30일 개성을 방문한다. 여당 대표로 해서는 안 될 일을 하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은 하지 않는다. 더욱 한심한 것은 선거전이 가장 뜨거울 시간인 10월 7일에 태권도협회장 자격으로 한가하게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나경원을 도와주기는 싫고, 그렇다고 도와주지 않으면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받을 것이고! 나경원이 미운 것은 나경원이 오세훈과 철학을 함께 공유했다는 것이다. 이런 자가 무슨 한나라당 대표란 말인가? 손학규의 흉내라도 좀 내봐야 할 것 아니겠는가?

박근혜는 또 어떤가? 8월 28일 한 기자가 박근혜를 향해 ‘나경원을 도와줄 것인가?’ 하고 물었더니 ‘그런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며 찬바람을 일으켰다. 9월 30일, 인터넷 매체를 보니 박근혜측 사람이 이런 말을 했다. “오세훈 전 시장을 지지해 무상급식을 반대했던 당론을 바꾸는 등 복지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 나경원이 오세훈의 복지철학을 지지한 데 대해 반성하고 사과하고 정정하지 않는 한 박근혜가 나경원을 돕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박근혜에게 무릎을 꿇어야 나서주겠다는 것이다.


박근혜는 그동안 한나라당에 몸담고 있으면서 당론을 어긴 적이 아주 많았다. 정치인들이라면 복지에 대한 나름대로의 철학을 다양하게 가질 수 있다. 그런데 자기는 되고 나경원은 왜 안 되는가? 오세훈과 나경원의 복지철학에 대해, ‘의식을 가진  국민들’이라면 다 찬성한다. 결론적으로 박근혜는 오세훈도 밉고 나경원도 미운 것이다. 속으로는 이런 감정적 앙금을 가지고 있으면서 국민이 뭐라 할까 두려워 말도 되지 않는 명분을 내거는 것이다.


당의 최고 실력자이고,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이렇게 옹졸하면 안 된다. 박근혜, 홍준표, 손학규 3인 중 손학규의 러더십이 가장 돋보인다.


“나경원, 나랑 함께 뛰자, 복지에 대한 이견은 나중에 조율해도 된다. 지금은 이기는 것에만 올인 해야 할 때다.”   


바로 이 말이 박근혜가 해야 하는 말인 것이다.


박근혜나, 홍준표. 둘다 나서지 않으면 우리 모두가 일어나 나경원을 도와야 한다. 우리 야전군이 먼저 일어나 나경원을 돕자. 박근혜나 홍준표가 거들지 않아도 우리는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박근혜는 지금 자기 무덤을 파고 있는 것이다.   



2011.9.29.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7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682 박지원 망언은 주사파의 마지막 발악 지만원 2019-03-21 5782 542
13681 한미간 모든 훈련 즉시 중단 지만원 2019-03-16 4804 542
13680 전쟁? 한반도와 중동에서 동시 발발 지만원 2017-12-10 11362 542
13679 이석기 선처 탄원한 종교지배자들에 대한 규탄성명서(올인코리아) 지만원 2014-07-28 9227 542
13678 정동년-5.18단체에 TV공개토론 제안한다! 지만원 2013-02-24 17844 542
13677 5.26.판문점 만남은 패러다임 상 도둑접선 지만원 2018-05-26 6559 541
13676 경고령! 서울 점령 D데이 가까이 왔다 지만원 2016-02-13 9013 541
13675 갑자기 웬 원시사회? 사무총장 김용태가 주범? 지만원 2019-02-13 5023 540
13674 박근혜는 하야하라 지만원 2015-08-11 10255 540
13673 유병언 시체의 초보적 의미 지만원 2014-07-22 11766 540
13672 주접떠는 국방장관 지만원 2013-11-04 14083 540
13671 채동욱, 시간끌면서 더 하고 싶은 일, 무언가? 지만원 2013-09-09 15541 540
13670 곽노현의 패가망신이 눈앞에 지만원 2011-08-28 22915 540
13669 미국과 경제전쟁 선포한 문재인 땜에 한국 거지된다 지만원 2018-02-19 13064 539
13668 신변보호 신청서 지만원 2016-09-23 6790 539
13667 인간말종들 위해 내 것 버리고 싶지 않다! 지만원 2013-03-04 16883 539
13666 문재인과 김정은 곧 냉동(시야시) 당할 것 지만원 2019-04-11 5008 538
13665 정규재-조갑제는 5.18을 무장내란폭동이라 규정 지만원 2019-02-25 5530 538
13664 멸망의 절벽으로 달리는 나라⁠(Evergreen) 댓글(2) Evergreen 2017-10-16 7403 538
13663 낙랑공주 사고쳤다! 지만원 2014-07-06 11184 538
13662 치사해진 지만원, 오늘이 마지막이었으면 지만원 2019-04-01 5059 537
13661 이겨도 지만원, 져도 지만원, 저와 함께 가십시다. 지만원 2019-02-18 5917 537
13660 남한접수 지하사령부 발견 지만원 2015-12-04 9405 537
13659 내사한다 보도한 매체 및 경찰, 내가 소송한다 지만원 2014-04-23 11055 537
13658 총리와 법무장관, 좌편에 서서 촐랑대지 말라 지만원 2013-06-10 12873 537
13657 “5.18 영상고발” 화보에 대하여 지만원 2016-10-24 44874 536
13656 5.18전선 최후의 전면전입니다 지만원 2016-04-24 6001 536
13655 5.18 선고공판에 몰려온 빨갱이 기자들 지만원 2012-08-24 18195 536
13654 김영삼, 박근혜, 박지만은 들어라! 지만원 2011-07-07 21258 536
13653 한미훈련을 안 하는 이유 지만원 2019-03-04 4961 535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