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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자기 발등 찍기, 나경원 우리가 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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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9-29 16:14 조회21,1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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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의 자기 발등 찍기, 나경원 우리가 돕자! 


서울시장을 놓고 벌이는 경쟁에서 붉은 야권이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 박원순과 박영선이 싸우고 있지만 이들은 결국 하나가 될 것이고 경선에 패한 자들은 승자를 위해 뛰어줄 것이다. 시너지를 내는 것이 그들의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한명숙, 문성근 등이 거느리는 붉은 집단들이 벌떼처럼 일어나 방송과 기타 매체들을 동원하여 나경원을 공략할 것이다. 여기까지의 전망에 이의를 달 사람들 별로 많지 않을 것이다.


전직 좌익이거나 시류에 영합하는 사람들이 이석연을 내세웠지만 이석연이 조기 하차했다. 그가 하루 움직이면 돈이 든다. 돈은 나날이 들어가고, 그를 추천한 사람들은 돈에 대해 나 몰라라 했을 것이고, 지지도는 바닥에서 올라가지 않고, 이석연 입장에서는 당연히 출사표를 거둘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들은 서로 삿대질을 하고 있다.


자연히 국민적 지지도가 높은 나경원이 무경쟁으로 한나라당 후보로 나설 수밖에 없게 됐다. 하지만 나경원은 외롭기 그지없다. 한나라당에서 어느 한 사람 거들고 나서는 자가 없고, 이에 나경원은 황야에 던져진 외로운 송아지가 된 것이다. 한나라당 대표라는 홍준표, 한나라당의 최고 실세인 박근혜, 이 두 사람은 나경원이 개인적으로 밉다며 ‘너 혼자 잘 해보라’며 눈길도 주지 않는다. 나경원 혼자 외롭게 거리를 누비고 있는 것이다. 이 두 사람의 리더십과 공적 개념에 분명한 문제가 있다.


반면 손학규를 보자. 그는 지난 9월 25일 저녁 당 경선에서 박영선이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되자마자 동대문의 대형 의류타운을 함께 돌며 "박 후보가 서울시장이 될 겁니다. 꼭 지지해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손학규는 이번 주 내내 서울 곳곳을 박영선과 함께 누비고 있다.


이에 비해 홍준표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9월 30일 개성을 방문한다. 여당 대표로 해서는 안 될 일을 하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은 하지 않는다. 더욱 한심한 것은 선거전이 가장 뜨거울 시간인 10월 7일에 태권도협회장 자격으로 한가하게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나경원을 도와주기는 싫고, 그렇다고 도와주지 않으면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받을 것이고! 나경원이 미운 것은 나경원이 오세훈과 철학을 함께 공유했다는 것이다. 이런 자가 무슨 한나라당 대표란 말인가? 손학규의 흉내라도 좀 내봐야 할 것 아니겠는가?

박근혜는 또 어떤가? 8월 28일 한 기자가 박근혜를 향해 ‘나경원을 도와줄 것인가?’ 하고 물었더니 ‘그런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며 찬바람을 일으켰다. 9월 30일, 인터넷 매체를 보니 박근혜측 사람이 이런 말을 했다. “오세훈 전 시장을 지지해 무상급식을 반대했던 당론을 바꾸는 등 복지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 나경원이 오세훈의 복지철학을 지지한 데 대해 반성하고 사과하고 정정하지 않는 한 박근혜가 나경원을 돕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박근혜에게 무릎을 꿇어야 나서주겠다는 것이다.


박근혜는 그동안 한나라당에 몸담고 있으면서 당론을 어긴 적이 아주 많았다. 정치인들이라면 복지에 대한 나름대로의 철학을 다양하게 가질 수 있다. 그런데 자기는 되고 나경원은 왜 안 되는가? 오세훈과 나경원의 복지철학에 대해, ‘의식을 가진  국민들’이라면 다 찬성한다. 결론적으로 박근혜는 오세훈도 밉고 나경원도 미운 것이다. 속으로는 이런 감정적 앙금을 가지고 있으면서 국민이 뭐라 할까 두려워 말도 되지 않는 명분을 내거는 것이다.


당의 최고 실력자이고,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이렇게 옹졸하면 안 된다. 박근혜, 홍준표, 손학규 3인 중 손학규의 러더십이 가장 돋보인다.


“나경원, 나랑 함께 뛰자, 복지에 대한 이견은 나중에 조율해도 된다. 지금은 이기는 것에만 올인 해야 할 때다.”   


바로 이 말이 박근혜가 해야 하는 말인 것이다.


박근혜나, 홍준표. 둘다 나서지 않으면 우리 모두가 일어나 나경원을 도와야 한다. 우리 야전군이 먼저 일어나 나경원을 돕자. 박근혜나 홍준표가 거들지 않아도 우리는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박근혜는 지금 자기 무덤을 파고 있는 것이다.   



2011.9.29.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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