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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독재, 모양 흉하고 소름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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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10-03 14:20 조회21,0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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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의 독재, 모양 흉하고 소름 끼친다


태백과 인천은 중앙정부로부터 특혜예산을 가장 많이 지원받고서도 방만한 경영으로 부도상태에 추락해 있다. 서울시도 20조 규모의 빚을 지고 있으며 가파른 부채구조에 올라타 있다. 서울시의 가장 큰 당면과제는 20조 규모의 부채를 줄이고 부채로 달리고 있는 구조적 문제점을 바로 잡는 일일 것이다. 복지정책의 근간은 국가 단위에서 세우는 것이지 지방자치단체별로 세우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서울시정의 주요 이슈는 복지가 아니라 경영합리화다.

지금 야권에서는 시너지를 내기 위한 잔치판을 벌이며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나경원은 혼자 뛰고 있다. 선거의 여왕 박근혜가 나서주어야 하는데 나서주지를 않는다. 자기가 나서려면 먼저 한나라당이 자기가 설계한 생애주기복지 정책을 당론으로 채택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의 다급한 약점을 틀어쥐고 바짝 조이고 있다. 그래서 한나라당은 선거여왕의 지원을 받으려고 부랴부랴 복지 TF를 만들어 박근혜의 복지론을 수용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이렇게 박근혜의 복지론을 한나라당이 그대로 채택하고, 나경원이 박근혜를 찾아가 공손하게 인사하고 지원을 간절히 앙망해야 나서주되. 책임은 맡지 않고 백의종군의 형태로 나서주겠다 하는 모양이다.

여기까지를 보면 박근혜는 황제로 보인다. 서울시장 선거를 기회로 하여 한나라당도 굴복시키고 괘씸한 나경원도 굴복시키겠다는 것이다. 도대체 서울시장 선거와 한나라당의 복지정책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다는 것인가?

박근혜의 뜻대로 한나라당과 나경원이 다 함께 박근혜 앞에 무릎 꿇을 날이 수일 내로 다가온다. 그날이 오면? 한나라당의 체면이 말이 아닐 것이다. 이 희한한 모습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마음도 참으로 착잡할 것이다. 박정희를 독재자라 하지만 박정희는 남의 다급한 약점을 이용하여 이런 치사하고 무자비하고 경우에 어긋나는 일을 밀어붙이지 않았다. 박정희의 성품은 이렇지 않았다.

하지만 박근혜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든다. “만일, 박근혜가 정말로 대통령이 된다면 어떤 성품을 보일까?” 벌써부터 전율이 엄습한다.

박근혜가 미온적이고, 나경원이 서울시장에서 낙선한다면? 서울시는 빨갱이들에 점령될 것이고, 민심은 박근혜를 갑자기 떠날 수 있다. 박근혜는 국가와 자기가 함께 묻힐 무덤을 파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와 대권을 모두 빨갱이들에 넘겨주는 것이 박근혜의 진심인가? 그의 발자취를 추적해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 하는 무서운 생각마저 든다.
 
나경원은 오세훈을 밀었던 대다수 서울시민의 힘을 믿고 소신을 굽히지 말라. 소신을 굽히느니 차라리 박근혜의 지원을 바라지 말라. 박근혜가 나서지 않으면 박근혜는 추락한다. 속이 더 많이 타는 쪽은 나경원보다 박근혜일 것이다. 치사하게 고개 숙이며 지원해 달라 앙망할 일이 아니다. 박근혜 없이 이길 생각을 하라. 박근혜가 나서지 않아도 오세훈을 밀었던 서울시민들이 의연히게 행동하는 나경원을 찍어줄 것이다. 박근혜 없이도 서울시민들은 오세훈을 밀었지 않았던가! 


2011.10.3.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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