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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야외 친목모임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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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10-08 20:38 조회22,2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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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야외 친목모임의 결과


통상 제가 야외 모임을 주선할 때에는 잘해야 60-70명 정도 성원이 됐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250명 정도 성원이 되신 것 같습니다. 어제 몇 명이서 현장 답사를 해서 계획을 세웠습니다. 2번 출구에서는 제가 서 있고, 케이블카 못 미쳐 그늘 집에서는 현수막과 테이블을 차려놓고 명찰도 쓰고 가입도 하게 하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홍보를 하다가 12시가 되면 동물원 안의 쾌적한 공간으로 이동하려 했었습니다.

그런데 깃발 같은 것들을 만들지 않아 제 얼굴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방황을 하셨습니다. 안내 시스템을 마련하지 못한 것입니다. 저는 여러 전사님들을 만나 뵙는 것이 매우 반갑고 즐거웠어야 했지만 고생을 시켜드린데 대해 얼굴 들기가 참으로 민망했습니다. 장소를 또 다시 이동한다는 것이 번거로워 케이블카 옆에서 그냥 모임을 가졌습니다. 부랴부랴 돗자리를 사왔습니다.

옛날 대위 때 저는 합참 정보국에 대위로 근무했던 적이 있습니다. 5년 선배가 늘 하는 이야기기 있었습니다. “처음엔 다 그런 거야”

세세한데까지 신경을 쓰지 못해 참으로 죄송했습니다. 사실 손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습니다. 그런데다가 저는 어제 늦게까지 4.3사건 역사책의 원고를 수정하다가 일거리를 싸들고 집으로 왔습니다. 모두가 자원봉사로 이루어지고 생각보다 5배나 많은 식구들이 오시다 보니 미처 소화를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분들께서 너그럽게 이해하시고 화기애애, 참으로 좋은 시간들을 가지셨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좋은 말씀들을 해주셨습니다. 모든 분들이 깊은 우정들을 느끼고 가셨을 것입니다.

다음에는 4.3사건 역사책에 대한 광고문이 나갈 것입니다. 반갑게 맞아주시기 바랍니다. 멀리는 부산, 경산 등 전국지역에서 새벽에 출발해 오신 애정 깊은 모든 전우님들께 감사의 말씀과 아쉬움의 말씀을 드립니다.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는 말이 있듯이 제 마음이 늘 아쉬운 마음입니다. 모든 분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한 채 헤어진 것에 대해 아쉬워하고, 먼 길을 오시라 한 것에 대해 마음 아파합니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도움을 드리기는커녕 고생만 시켜드린다는 역설적 현상에 대해 마음 아파합니다.

오늘 저와 함께 같이 하신 전사님들, 그리고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이 자리에 오시지 못한 채 모임이 잘 되기를 기원해 주신 모든 전우님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2011.10.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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