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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들에 점령당한 대한민국 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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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10-15 18:41 조회17,6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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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파들에 점령당한 대한민국 보훈처


2011년 월간조선 10월호에는 “위암 장지연 서훈취소의 전말-확인된 보훈심사위원 6명 중 5명이 민족문제연구소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이라는 충격적인 제목의 기사가 62쪽으로부터 77쪽에 걸쳐 실렸다.


2001년 4월 5일 국무총리 김황식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는 위암 장지연 선생을 포함한 독립유공자 19명에 대한 서훈을 박탈하는 결정을 내렸다. 박정희가 부여한 서훈을 뒤집은 것이며, 이는 다시 박승춘이 박정희를 뒤엎은 것이 되는 것이다. 왜냐 하면 1962년 장지연에 건국공로장을 서훈한 사람은 바로 박정희였기 때문이다.

   

서훈 취소의 망동에 대해 각계로부터 통렬한 비판들이 쏟아져 나왔고, 아울러 보훈처의 심사위원 명단과 서훈 취소 자료를 공개해 달라는 요구가 쏟아져 나왔다. 조선일보와 월간조선이 끈질기게 보훈처를 상대로 서훈취소 결정의 사유와 근거 그리고 이를 심사한 심사위원을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보훈처는 오늘날까지 끈질기게 거절하고 있다.


그런데 월간조선에서는 뜻밖에도 보훈처 홈페이지에서 중요한 단서를 찾아냈다. 보훈처와 민족문제연구소 사이에 “독립유공자 공적의 흠결관련”이라는 제목의 공문이 수차례 오간 사실이 발견됐다. 그리고 독립유공자 19명에 대한 공적 흠결사항을 심사한 이만열 교수를 포함한 6명의 이름을 발견했고, 그 중 5명의 이름이 친일인명사전을 편찬한 친일인명사전을 만든 사람들이었다는 것도 발견했다. 한마디로 이번 19명의 독립유공자들에 대한 서훈취소가 전적으로 민족문제연구소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이루어 졌다는 것을 강하게 느끼게 한다.  


장지연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다음 날인 1905년 11월 20일 황성신문에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 오늘 목 놓아 통곡하노라)'이란 논설로 겨레의 통분을 만방에 알린 언론의 사표요 명논설가였다. 이로 인해 위암은 3개월간 투옥됐다. 1895년 을미사변 때 명성황후가 일본 낭인들에 의해 시해되자 의병 궐기를 호소하는 격문을 썼다.


위함의 손녀 장모씨는 2011년 5월 27일, 서울행정법원에 “을사늑약 후 나라를 잃은 통분과 억울함을 우리 민족에게 가장 강렬하게 전달한 위암에게 구체적인 친일행적도 제시하지 않은 채, 서훈 취소를 결정한 것은 위법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 결과가 매우 주목된다. 그 손녀가 잘 싸워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보훈처가 재판부에 제출한 자료를 손녀가 복사하여 필자에게 제공해 준다면 열심히 논리개발을 해드리고 싶다. 


이번 서훈취소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사람은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이다. 한 마디로 민족문제연구소는 빨갱이들의 집합소다. 임헌영은 이재오가 남민전으로 포섭한 인물로 이재오의 글쟁이 노릇이나 하던 꼬붕이었다. 이명박은 이재오의 로봇이고, 이재오는 임헌영의 로봇이다. 이명박이 이런 자들을 활개 치게 하니 역사가 이렇듯 더럽게 찢어지는 것이다. 


이런 빨갱이들이 한데 뭉쳐, 애국지사요 독립유공자인 19명과 아울러 박정희까지도  친일파로 단죄한 것이다. 이명박은 장사꾼이라 그러려니 하겠지만 육사 27기인 박승춘은 또 무엇 하는 사람인가? 


2005년 5월 당시 노무현 정권이 구성한 친일반민족진상규명위원회도 위암 장지연 선생을 친일인사 명단에서 제외했다. 그런데도 이명박 정부는 법령에 의한 기구의 결정은 외면하고 민간단체인 민족문제연구소가 친일인명사전에 등재한 사실을 더 중시했다. 머리는 비어 있고 공부도 하지 않는 ‘정치하는 인간들’이 계속 싸 놓는 오물이 이 강산에 너무 가득하다. 이 많은 오물들을 누가 다 치울 것인가?


국가보훈처에 숨어있는 빨갱이 심사위원들부터 치워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보탤 말이 있다. 박승춘 장관의 전임은 김구의 손자 김양이었다. 보훈처에 숨어 있는 세력은 김양이 있을 때 일을 저지르지 않고 육사 3성장군 출신이 임명되자 말자 그의 손을 거쳐 이 문제를 해결했다. 우익의 손을 빌려 좌익의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보훈처장 박승춘은 며칠 전, 참전유공자들의 명예를 짓밟고 기본권을 유린했다. 이전의 참전유공자들은 누구에게 보여도 떳떳한 “참전유공자”로 표시된 국가유공자증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박승춘은 국가유공자증에 남에게 보이기 싫은 “참전고엽제”로 바꾸어 지급했다.


모든 국민의 질병기록은 절대 비밀로 보호받고 있다. 그런데 보훈처가 국가유공자들의 질병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공개해버렸다. 이는 참전유공자의 인격과 기본권을 유린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박승춘이 보훈처에 들어온 이후 그는 그 어느 때보다 더 5.18행사를 성대하게 치르게 했다. 박승춘이 빨갱이들의 노예가 돼 있다는 것이 필자의 느낌이다.  



2011.10.15.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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