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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갑 회장에 정중히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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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10-18 21:43 조회18,5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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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갑 회장에 정중히 제안합니다 


저는 지난 8월 31일, “애국자는 고요합니다”와 9월 2일, “정작 싸울 때는 나서지 않는 도금한 애국자들!”이라는 두 개의 글을 썼습니다. 당시 이 글을 쓴 이유는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만나는 어른들 여러 분이 ‘우익사회에 돈 관리 문제가 명확치 않은데 돈 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말씀을 여러 차례 들었기 때문이었고, 다른 하나는 우익인사들이 김진홍이나 이재오 등 골수 좌익들을 비호하고 심지어는 ’나는 한나라당이 싫어서 손학규를 찍었다‘는 등의 막말을 할 정도에 이르러 우익계의 절차탁마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공인회계사협회 등 수많은 협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회원들의 비위를 감시하여 조금이라도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자체 징계를 내리고 퇴출까지 시킵니다. 그래서 남아 있는 회원들의 명예가 올라가는 것입니다. 제가 위 두 개의 글을 게시한 것은 바로 이러한 차원의 글이었습니다. 우익 간에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우익사회가 존재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절차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서정갑 회장께서는 저를 상대로 고소를 했고, 저는 내일 조사에 응하러 경찰에 나갑니다. 중간에 한 두 어른들이 서회장의 고소를 취하하도록 조언한 것으로 아는데 응하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중간에 부추기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짐작합니다.

할 수 없이 저는 많은 시간을 들여 2004년-2005년 사이에 있었던 3가지 사실에 대해 임광규 변호사님과 송영인 회장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자료를 획득하고 충분한 설명을 들어 준비를 해 갑니다. 우선은 방어를 위해 이 3가지는 일단 경찰에 제출하고 이어서 본 홈페이지에 자세히 게시할 예정입니다. 앞의 두 개의 글에서 지적된 내용은 사실이며, 서회장께서 애국자들에 미안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며 고소를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8월 31일에 쓴 내용, 9월 2일에 쓴 내용은 내일 제가 경찰에 답변할 세 가지 내용에 비하면 명예훼손 감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세 가지 내용 중 지난 번 것은 가장 가벼운 하나였으니까요. 세 가지 중 3번째 내용은 ‘각서’에 대한 것입니다. 서회장님은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셨지만 이쪽에서는 그보다 더 중한 사건으로 맞고소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이런 일로 인해 많은 시간을 빼앗기고 싶지 않으며 피차 해야 할 일이 많은 이 시점에 서로가 부족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익을 자처하는 사람들끼리 법정에서 인터넷에서 다투는 모습 반길 분들 없을 것입니다. 고소를 취하하고 각기의 바쁜 일에 매진할 수 있도록 넓으신 마음으로 처리해 주실 것을 정중히 제안합니다. 내일 오전 제게나 채병률 실향민 회장님께 연락주시기를 바랍니다.


2011.10.1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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