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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회담 혹시나가 역시나로?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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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나무 작성일10-02-07 05:14 조회18,2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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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회담 혹시나가 역시나로?

아쉬운 놈은 北 김정일인데 南 이명박이 대화에 목을 매는 까닭이 무엇?

우리정부는 8일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법무부 과장과 문화체육관광부 과장 등 3명을 금강산에 보내 북의 아태위원회 참사를 단장으로, 조평통 서기국 책임부원과 명승지 종합개발지도국과장 등 3명과 금강산 개성관광 실무회담을 갖기로 결정했다.

통일부가 북의 ‘대한민국실체부정, 당국자기피’라는 못된 버르장머리를 고쳐 보겠다고 북이 통보 한 명단을 놓고 책임 있는 당국자로 인정하기 힘들다며 회담수용 여부를‘고심하는 시늉’이라도 낸 것은 김대중 노무현 시절에 비하여 조금은 달라진 모습 이다.

소위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는 대남공작전담부서인 통일전선부의 위장조직으로서 2000년 6.15 정상회담 대가로 박지원을 상대로 5억 $이나 뇌물을 뜯어내고 정주영 정몽헌 부자를 상대로 금강산관상업을 미끼로 9억 4천 200만 $와 소 1001말리 5t 화물트럭 100대를 눈앞에서 네다바이 해 간 날도둑이다.

그런가하면, 조평통 서기국이란 것은 1994년 3월 19일 판문점에서 “서울불바다” 협박을 해댄 대남모략선전기관이며,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이라는 것은 박왕자 씨 피격사망사건 다음날인 2008년 7월 12일 “이번 사고의 책임은 전적으로 남조선에 있다”고 뒤집어씌우면서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하는 적반하장 식 성명을 발표 한 파렴치 한 조직이다.

쉽게 말해서 이번 실무회담에 나온 북측 대표(?)는 뇌물 갈취범(아태), 불바다 협박꾼(조평통), 적반하장 파렴치족(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이다. 이들 중 누구도 관광객 총격사망사건과 공단직원 불법억류 인질극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이를 이행 할 “책임 있는 당국자”는 아니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이들을 상대로 대한민국 국민의 신변안전보장 회담을 하겠다는 현인택 통일부가 제 정신인지는 알다가도 모르겠다.

더욱 기막힌 노릇은 박왕자 씨 저격사망사건의 책임이 “남쪽에 있다”고 떠넘기면서 “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을 하라던 ‘도적놈’들인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과장을 당국자로 인정하고 회담에 나서겠다는 옹색하고도 구차스런 변명을 해 대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 동안 통일부는 “대화를 위한 대화는 하지 않겠다.”며 “비핵개방3000 기조를 유지하면서 당국자우선원칙”을 내세워 김대중 노무현 시절 임동원, 박재규, 정세현, 정동영, 이종석, 이재정 같은 ‘퍼주기 하수인’들과는 제법 차별화 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그러던 현인택 통일부도 이명박의 ‘조건 없는 대화’선언 때문인지는 몰라도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로 “단풍든 통일부” 본색을 드러내고 마는 것 같다.

이래가지고서야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보장은커녕 1998년 8월 14일 北 ‘금강산국제관광공사’ 총사장 방종삼이란 자가 써준 “직장, 직위를 문제 삼아 관광과 관련한 입출국을 허용하지 않는 일은 없을 것이다.”는 쪽지 한 장을 믿고 1998년 11월 18일 금강산 관광선을 탔다가 하선도 못하고 배 안에 갇혔다가 돌아 온 통일부직원과 조선일보 기자 및 KBS취재진이 당했던 꼴을 되풀이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인민들에게 흰쌀밥에 고기국은커녕 강냉이 죽도 못 먹여” 가슴 아픈 놈은 김정일이요 “쌀도 주고, 비료도 주고, $도 달라!”고 보채는 놈이 김정일인데 이명박이 무엇이 아쉬워서 “장소불문, 조건불문, 시기불문 만나기만 해 다오” 무엇이 꿀리고 아쉬워서 회담에 목을 매는지 이해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런 게 중도라는 물건인가 회의가 일 뿐이다.

1회용이란 단서가 붙긴 했지만, 추석적십자 이산가족상봉도 김정일이 통일전선부 김양건이 아니라 아태 김양건 명함을 가지고 현대아산 현정은에게 선심을 쓰게 하자 南 통일부가 감지덕지 한 사례가 있거늘 금강산개성관광재개가 급하기로서니“책임 있는 당국자”가 나올 리가 없다.

원칙이란 지키라고 있는 것이지 깨라고 있는 게 아니다. “당국자교섭원칙”하나 관철하지 못하는 정부가 북 아태 농간에 놀아나 질질 끌려만 다니다가 스스로 지난 과거는 잊고 말자며, “총격이고 인질극이고 없었던 일처럼 우리민족끼리” 타령이나 하다가 빈손으로 돌아올지도 모른다.

(금강산에서 총 맞아 죽은 박왕자 씨만 불쌍하고 개성공단에서 139일 동안 인질로 억류됐다가 밥값 2,000만원까지 바가지를 쓴 유성진 씨만 억울한 것인가?)

[참고]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남측 사과 및 재발방지 요구 성명서

남조선관광객이 금강산에 왔다가 7월 11일 새벽 4시 50분경 우리 군인의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우리는 이에 대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사고경위에 대해 말한다면 남조선관광객이 관광구역을 벗어나 비법적으로 울타리 밖 우리측 군사 통제구역 안에까지 들어온데 그 원인이 있다.

특히 남조선관광객은 신새벽에 명백히 표시된 경계울타리를 벗어나 신발을 적시면서 혼자 우리 군사 통제구역 깊이까지 침범하였다.

우리 군인이 군사통제구역을 침범한 그를 발견하고 서라고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응하지 않고 달아났으며 공탄까지 쏘면서 거듭 서라고 하였으나 계속 도망쳤기 때문에 사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 사고의 책임은 전적으로 남측에 있다.

남측은 이에 대해 마땅한 책임을 져야 하며 우리 측에 명백히 사과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세워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측 당국이 일방적으로 금강산관광을 잠정중단 하도록 한 것은 우리에 대한 도전이다.

이것은 우리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으로서 우리는 남측이 이번 사건에 대해 옳바로 사과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세울 때까지 남측 관광객을 받지 않는 조치를 취할 것이다.

사고경위가 명백할 뿐 아니라 이미 사고발생시 현대 측 인원들과 함께 현장 확인을 한 조건에서 남측이 조사를 위해 우리측 지역에 들어오겠다고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허용할 수 없다.

주체97(2008)년 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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