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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안 되는 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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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11-09 17:50 조회20,4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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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통 안 되는 박세일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드디어 신당을 창당하는 모양이다. 신당이 창당되면 내년 총선과 대선에 후보를 낼 것이며, 여기에는 김문수를 포함정치인들이 참여할 것이라는 뉴앙스도 풍겼다. 그는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신당의 성격을 확실하게 규정했다.


합리적인 진보개혁적 보수가 대동단결하는 새로운 정치주체를 만드는 것이 신당의 방향이다.”


이 한 개의 문장에는 ‘박세일은 개념이 없고 소통이 안 되는 사람’이라는 표현이 분명하게 들어 있다. 이런 모임에 함께 하는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위 박세일의 표현은 김문수가 한 말과 단어만 조금씩 달랐지 취지는 100% 일치하는 표현이다.


어째서 박세일은 개념도 없고 소통이 안 되는 사람이라는 것인가?


‘합리적 진보’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개념이 없다는 것이다. 해방 직후부터 북한 책들은 남한에서 벌어지고 있는 좌우간의 대결을 “진보와 반동 간의 투쟁”이라고 분명하게 표현해 왔다. 여기에서 말하는 ‘진보’는 주체사상과 김일성 유일사상을 신봉하면서 파괴와 선동을 일삼는 즉 대남공작에 협력하는 빨갱이들을 일컫는 단어였다.


지금 진보의 상징이라고 하는 손학규-정동영-문규현 형제, 한상열. .  등 수없이 저질적 행동으로 국가를 파괴하는 인간들이 다 진보 즉 빨갱이들이다. 진보 자체가 극렬적 행동으로 대한민국을 파괴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들인데 이들 중에서 ‘합리적인 빨갱이’ 즉 ‘합리적 진보’가 존재한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매우 놀랍게도 박세일이다.


‘합리적으로 보이는 진보’가 있다는 그들은 ‘위장한 진보’일 뿐이다. 이런 사람들을 많이 끌어들여 정당을 만든다는 것은 또 다른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것과 같은 말일 것이다.


‘개혁적 보수’? 도대체 개혁적 보수가 무슨 뜻인가?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기 위해 개혁하자는 것인가, 아니면 빨갱이들이 늘 말하는 바, 반공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하자는 것인가? 빨갱이들과 대동단결하는 보수라면 후자의 보수일 것이다.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기 위한 '개혁적 보수'의 예를 든다면 바로 필자가 그런 사람일 것이다. 필자처럼 군에서나 군 밖에서 국가를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연구를 하고 기득권세력들과 열심히 싸운 사람 중에 아마도 필자를 능가할 사람은 드물 것이다. 필자와 같은 보수들은 사회 곳곳에 매우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빨갱이들과 대동단결을 할 수 없다. 빨갱이들과 대동단결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물에 술탄 듯 술에 물탄 듯 애매모한 사상을 가지고 파도를 타는 사람들일 것이다.


‘진보’는 북으로 가자는 사람들이고, ‘보수’는 대한민국을 지키자는 사람들이다. 전두환-노태우 시절까지만 해도 보수의 역할을 국가가 해왔다. 따라서 일반 국민들 사이에는 특별히 보수가 없었고 오직 지하에서 준동하는 진보 즉 빨갱이들만 있었다.


하지만 김대중으로부터 빨갱이가 정권을 잡고부터 그림은 도치됐다. 국가를 지켜야 할 정권 자체가 국가를 팔아먹으려 했다. 이에 애국사상을 가진 국민들이 충격을 받아 들고 일어나게 된 것이다. 이런 애국자들을 가리켜 빨갱이들은 ‘수구꼴통’이라는 혐오스런 단어로 매장을 시켜왔다.


우리나라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 가장 먼저 생긴 것은 보수가 아니라 진보다. 해방직후부터 진보가 사회전체를 뒤흔들자 이승만-박정희-전두환 정부가 국가공권력을 동원하여 나라 지키는 보수가 됐다. 나라를 지켜야 할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총을 거꾸로 들고 이 나라를 북에 넘기려 하자 이제는 일부 민간 국민들이 나서서 보수역할을 했다.


이 나라에 진보가 없었다면 보수도 없었다. 그런데 박세일은 극좌도 나쁘고 극우도 나쁘다 한다. 박세일은 이런 간단한 역사의 패러다임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 같다. 모르는 것인지 모르는 척 하는 것인지는 알 도리가 없다.


이런 기본들을 알지 못하니 박세일과는 소통이 안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따져볼 때 박세일이 만들겠다는 당은 한나라당 보다 사뭇 초라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개념이 난해하니 떡잎이 노란 것이다.


그리고 빨갱이들은 '빨갱이'라는 말이 혐오스럽다며 괴로워 한다. 그러면서도 저들은 필자 같은 사람을 "수구꼴통'이라고 부른다. 이 말 역시 빨갱이라는 말 못지 않게 혐오스럽다. 저들이 이 말을 공식 철회하지 않는한, 우리 역시 저들이 가장 혐오스럽게 느끼는 '빨갱이'라는 말을 더욱 활발하게 사용해야 할 것이다.    


2011.11.9.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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