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잡을 수 없이 돌아가는 급소용돌이, 너무 어지럽다!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걷잡을 수 없이 돌아가는 급소용돌이, 너무 어지럽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11-12 17:31 조회18,642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걷잡을 수 없이 돌아가는 급소용돌이, 너무 어지럽다!


                                 이념 팽개치는 국가의 앞날은?


간첩 송두율이 자신을 ‘경계인’이라 불렀다. 북한 편도 아니고 남한 편도 아닌 경계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의 정체는 분명한 간첩이다. 김대중은 자신을 중도 보수라고 거짓말을 해서 대통령이 됐다. 그러나 그는 간첩 수만 명으로도 해낼 수 없는 일들을 순전히 김정일을 위해 해냈다.


이명박은 자신을 중도실용주의자라 했다. 그리고 청와대로부터 인명진 황석영 등 그의 멘토들에 이르기까지 온통 빨갱이들이 들어앉았다. 한나라당이 이념을 포기한지 이미 오래다. 한나라당이 이념을 포기했기 때문에 많은 애국자들은 새로운 정통보수 이념정당이 태어나기를 학수고대했다. 


그런데 그토록 기다리던 신생박두의 정당 면모들을 보니 이는 완전히 “이념을 포기한 중도 정당”이다. 11월 9일, 박세일은 이도형-권영해 등이 주도하는 ‘미래한국국민연합’이 깔아주는 멍석에 나와 ‘한국에는 좌익이 18%이기 때문에 잘만 하면 82%의 국민을 아우를 수 있다. 극좌와 극우의 수는 얼마 안 된다. 이 사람들은 제외돼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모임을 주도하는 이도형이야 말로 한국에서 가장 극우적인 인물로 통해 왔다. 그렇다면 박세일이 창당을 할 경우 이도형이 팽 당하던지 아니면 이도형이 극우이기를 포기했던지, 둘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박세일의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은 12월 13일  이전에 “중도 및 진보 진영까지”를 아우르는 신당 창당 계획을 세우고 창립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킬 것으로 보도돼 있다. 일부 보도를 인용하면 이렇다. 


“최근 박세일 이사장은 신당 창당을 같이 할 인사들과 물밑 접촉을 벌일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그 일부 대상은 정운찬 전 국무총리,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장기표 녹색사회민주당 대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김문수 경기도 지사, 손학규 민주당 대표, 이석연 변호사 등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보도대로라면 위에 열거된 인물들은 벌써부터 반공이념을 포기한 좌익들이다. 애국국민들은 그동안 이명박이 이념을 포기하고 중도노선을 선언한데 대해 실망하고 절망했다. 그런데 새로 태어낸다는 정당이 그보다 한수 더 떠 안철수-김문수-손학규까지 아우른다고 한다. 이는 애국세력을 배제하겠다는 선포와 다름없는 것이다. 또 다른 민주당이 탄생하는 것이다.


                                                 신당 창당의 의미


이러한 절망적인 움직임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가? 아래부터는 순전히 필자의 소견이다. 이명박은 지금 두 개만 생각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가장 큰 하나는 사후의 개인안보를 위협하는 박근혜 세력을 견제-파괴하는 일일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바닥에까지 추락한 그의 인기를 만회해보려는 몸부림일 것이다. 이는 사후의 ‘개인안보’에 도움이 된다.


                                          박근혜 견제 및 파괴 작전


저간에는 오래 전부터 이명박 사후에 이명박을 가장 위협하는 세력은 박근혜 세력인 것으로 인식돼 왔다. 따라서 이번 신당창당의 배후에는 이명박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결국 신당창당은 박근혜 세력을 파괴하기 위한 작전인 것으로 필자는 판단한다.


신당 창당의 핵심은 김진홍 세력과 김문수 세력인 것으로 보인다. 김진홍은 킹메이커 세력의 사령관이고, 김문수는 킹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빙산으로 돌출해 있는 박세일-이도형-권영해 등은 무엇인가? 김진홍을 사령관으로 하는 향도세력일 것으로 추측된다.


전에 김진홍 계열로 들어가 김문수 문전에 식객으로 뛰었던 사람들은 김동길-조갑제-서정갑 등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이들이 FEBA 후방으로 포진해 있고, 이도형과 권영해 등이 GOP부대로 나섰다. 금년도 전반기에 이도형은 갑자기 한나라당은 파괴돼야 한다며 지금부터 그 파괴공작을 시작할 것이라는 말을 했다. 필자는 그때 그냥 웃어넘겼지만 지금 와서 보니 당시의 그의 말이 그냥 해보는 소리가 아니었다. 그는 이것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을 얻은 듯하다. 누가 어떻게 ‘글이나 쓰던 그’에게 이런 엄청난 정치적 확신을 주었을까?  


지금 한나라당의 60% 이상이 이명박 계열이라고 한다. 만일 이명박 계가 대거 탈당하여 신당으로 갈 경우 한나라당은 껍데기만 남는다. 박근혜가 죽는 것이다. 그런데 변수는 과연 이명박 계 한나라당의원들이 대거 신당으로 가겠느냐 하는 문제다. 지는 해를 따라가느냐, 뜨는 해를 따라가느냐? 의원들의 이런 망설임을 불식시키기 위해 신당은 많은 유혹과 공작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을 깨지 않고 지금처럼 가면 한나라당은 박근혜의 당이 될 것이고, 이렇게 되면 대권은 박근혜에게 갈 확률이 매우 높다. 당사자인 이명박에게 이는 엄청난 악몽일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전개되는 게임은 오직 한나라당 깨부수기로 치달을 것이다. 새로 생긴다는 신당은 지금의 한나라당에 비해 더 빨갛게 물이 들 모양이다. 우리는 한나라당을 채찍질 하여 이런 망국적인 게임에 쐐기를 박아야 할 것이다.



                                         남북정상 회담 작전


이명박은 북한이 천안함-연평도 만행에 대한 사과를 하지 않는 한 북한과 대화를 하지 않을 것이며 어떠한 지원도 경제교류도 하지 않겠다고 국민에 약속했다. 이렇게 해놓고 그는 또 야바위꾼 같은 짓을 했다. 비밀리에 대표들을 보내 “남한에게는 사과처럼 보이게 하고, 북에는 사과가 아닌 것처럼 보이게 하는 문구를 찾아내 남-북한 주민들을 속이고 정상회담을 열자”고 했다가 북한에 의해 망신을 당했다.


이어서 이명박이 미국 시카고 출판사에서 자서전을 냈다. 이 세상에 나 있지 않은 길을 자기가 처음으로 뚫어 새 길을 냈다는 제목으로 자서전을 냈다. 자기가 콜럼버스와 같은 “개척자”라는 것이다. 그런데 표지에 쓰인 내용들이 참으로 희한하다. 제목은 “The Uncharted Path: PRESIDENT LEE MYUNG-BAK. President of South Korea and Former CEO of Hyundai Corperation”


표지에서 이명박은 ‘미지의 개척자’이자 ‘남조선 대통령’이고 전 현대회사의 CEO였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President of South Korea" 이명박은 자신을 ”President of the Republic of Korea" (대한민국 대통령) 이렇게 소개해야 한다.


대통령이 헌법 3조를 모른다? 헌법 3조는 북한 땅도 우리 땅으로 규정했다. 그런데 이명박은 역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은 남한 땅만을 영토로 한다”는 선언을 책을 통해 표명했다. 이 책은 김정일에 주는 암호인지 모른다. 국호를 한반도 전체를 의미하는 '대한민국'으로 하지 않고 '남조선'이라 한 것은 '북조선'을 다스리고 있는 김정일을 북한 대통령으로 인정해준 매우 엄청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지금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국제기구를 통해 물자를 지원해주면서 우회적으로 북한에 호의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이명박은 가스관 설치를 통해 김정일에게 막대한 군자금을 보내주려 날치기 작전을 구사하고 있다. 가정주부들은 가스를 켤 때마다 독가스를 의심하여 노이로제에 휘말릴 것이다.


우리는 이명박 개인의 사후 안보를 위해 희생당할 순 없다. 신당 창당과정을 면밀하게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2011.11.12.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3건 382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433 문재인, 북괴에 제거될 운명 지만원 2022-11-10 4273 349
2432 박근혜에 대한 사랑의 매를 마감하며! 지만원 2011-01-14 25566 349
2431 처절하게 조롱당하는 한국, 북대표단 속 광수 2명 지만원 2018-01-10 10045 349
열람중 걷잡을 수 없이 돌아가는 급소용돌이, 너무 어지럽다! 지만원 2011-11-12 18643 349
2429 10% 가산점으로 공무원자리 독차지하는 5.18유공자 자식들 지만원 2013-07-26 10957 350
2428 우리의 민족성이란 이런 것인가?(EVERGREEN) EVERGREEN 2013-11-16 7195 350
2427 5.18 언 론 보 도 자 료 (3월 19일 초청) 지만원 2015-03-16 5008 350
2426 장진성의 고소 통첩에 대하여 지만원 2016-04-12 5736 350
2425 대한민국 전체가 박정희 기념관 지만원 2018-12-05 4104 350
2424 나는 믿는다. 내가 이길 것을!(시) 지만원 2019-05-09 3444 350
2423 10월 3일의 판도 읽기: 박근혜와 나경원은 읽어라! 지만원 2011-10-03 20101 350
2422 유명인 행세하는 탈북자, 국민감시 요청한다 지만원 2017-12-04 6321 350
2421 적개심 없는 이상한 나라 지만원 2010-05-21 23262 350
2420 트럼프-김정은의 2년사 지만원 2018-06-26 4512 350
2419 ‘5,18’의 진상, 국민은 통찰한지 오래이다 ( 法徹 ) 法徹 2015-07-27 4839 350
2418 북에서 온 통신들 지만원 2011-03-09 21360 350
2417 미국과 유엔, 김정은 목에 현상금 걸었다! 지만원 2015-02-03 5104 350
2416 누가 저들의 뇌를 망가트려놓았나? (Evergreen) 댓글(1) Evergreen 2018-04-11 4407 350
2415 5.18을 재판한 판검사들을 고발한다 지만원 2016-03-11 5344 350
2414 제2의 이준석, 제2의 세월호 선장이 문재인입니다 지만원 2017-12-25 5186 350
2413 연평도 포격사태 정리 지만원 2010-11-25 21739 350
2412 자생 친북-반한 세력은 어디서 생기나? 지만원 2010-04-18 29593 350
2411 대한민국 판검사들에 존재하는 심각한 문제 지만원 2013-08-20 10373 350
2410 눈 물 지만원 2019-08-23 3923 350
2409 총선-대선, 시스템 사이트에 오시는 모든 분들께 지만원 2012-03-16 19147 350
2408 반인륜 ‘인권 범죄자’ 김정은, 체포 절차만 남았다 지만원 2016-07-07 4881 350
2407 이현종(문화일보)과 최진봉(성공회대) 민-형사 소송할 것 지만원 2018-11-08 5297 350
2406 요샌 눈이 왜 자꾸 젖을까 지만원 2019-04-15 3680 350
2405 내일(7.1) 강력한 핵폭탄 나누어 드립니다 지만원 2015-06-30 6938 350
2404 잘못 키운 뻐꾸기 새끼(Evergreen) Evergreen 2018-02-27 4115 350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