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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조직의 개념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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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11-20 12:41 조회14,3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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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포조직의 개념에 대해


지난 6월 18일, 500만야전군이 첫 발을 내 디뎠습니다. 벌써 5개월이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호응의 속도가 빨랐지만, 지금은 속도가 매우 느립니다. 아름다운가게의 구성원 수는 얼마나 되는지 알려진 게 없지만 매우 크다는 여론이 있습니다. 문성근이 100만 민란군을 모집한다며 공산테러의 상징인 횃불(북한말은 홰불)을 들고 다니며 벌써 20만을 모았다 합니다.

넒은 공간에서 집회하고 강연한다 해서 조직이 생기는 건 아닙니다. 우익 진영에서 조직화를 시도한 것은 오직 500만 야전군 하나뿐입니다. 늦은 것입니다. 솔직히 500만야전군도 이제야 박원순-문성근 등 좌익들이 오래전부터 실천해온 방법을 겨우 깨우치고 그들을 흉내 내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우익진영의 어른들은 늦었지만 참으로 다행이라며 격려들을 해주시고 희망을 걸겠다 하십니다.

이런 의미와 그림을 이해하는 분들이라면, 직접 나서거나, 성금을 보내주거나, 격려해주거나,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는 등 애정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느닷없이 500만야전군을 비꼬고 시스템클럽을 욕되게 하는 글들을 올리면서 홈페이지 분위기를 훼손하는 사람들이 있어 한 말씀 드립니다.

500만야전군은 지난 11월 3일, 윤이상이 죽은 날, 새벽에 출발하여 통영에 갔습니다. 집회를 열고 기자회견을 열고 통영사람들이 알아야 할 내용들을 담은 수첩형 소책자를 나누어주고 왔습니다. 오늘 야전군과 시스템을 공격한 사람들은 여기에 끼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동참했던 분이라면 지금처럼 500만야전군을 미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내일은 조선일보 등을 제외한 전국 5개 일간지에 모레는 또 다른 일간지에 5.18의 진실을 알리는 광고가 나갑니다. 목요일에는 종묘공원에서 집회를 엽니다. 거기에 오신 분들께 나누어드릴 “5.18은 반란이다”라는 제목의 소책자를 만들고 있습니다. 글 쓰는 일이 연속됩니다. 가끔은 글 쓰는 것이 진저리가 납니다. 그래도 피할 수 없는 일이기에 합니다. 글을 쓰면서도 요즘 제 마음은 맑아 본 적이 없습니다. 밀린 숙제가 많은 학생의 심정이 바로 이럴 것입니다.

가장 가슴을 짓누르는 것은 조직확장입니다. 언제 이 나라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숫자를 모을까? 과연 모을 수는 있을까? 중간에 실패하면 그동안 저를 믿고 따라오신 분들께 얼마나 면목이 없을까? 공연히 시작한 건 아닐까 . . 벼라 별 생각을 다 합니다. 그래도 저는 가는 데까지 갈 것입니다.

어떤 전략을 써야 조직을 확대할 수 있을까? 광고를 내봐도 기별이 없습니다. 그러면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기존에 입대하신 전사님들이 다단계 식으로 이웃들을 정성껏 설득하여 전사를 모으는 수밖에 없습니다. 혼자서 한 사람을 설득하는 것보다는 몇 사람이 몇 사람을 설득시키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혼자서는 힘이 없습니다. 몇 사람이 모이면 힘이 나고 아이디어가 나옵니다.

북한군에서는 ‘신기료장수 셋이면 제갈공명보다 낫다“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사회에서는 사공이 열이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격언이 있습니다. 북한군에 토의문화가 정책돼 있다는 뜻입니다.

일본에서는 매년 전국적으로 분임대회가 열립니다. 3-5명으로 구성된 분임조가 그동안 개발해온 아이디어를 놓고 경쟁을 하는 대회입니다. 각 기업에는 수많은 분임조들이 ’어떻게 하면 성능을, 경영을, 생산성을,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에 대해 분임토의를 합니다. 3-5명이라는 단위는 가장 생산성 있고 능률적인 아이디어 생산공장입니다.

3-5명이 분임조라는 기본단위의 세포를 형성하여 활동하면 3-5명이 각기 흩어져 활동하는 것에 비해 엄청난 괴력을 냅니다. 각자가 흩어져 일하면 더하기 효과가 나지만 한 팀으로 일하면 시너지효과 즉 곱하기 효과를 냅니다.

저는 이번에 “지워지지 않는 오욕의 붉은역사 제주4.3반란사건”이라는 역사책을 썼습니다. 공산당이 그 치밀하다는 일본 경찰의 눈을 피해 남한사회의 요소요소를 딱딱한 거북이 등을 뚫듯이 뚫고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야체이카’ 즉 ‘세포’ 전략 때문이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예전에는 공산당의 세포 조직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요. 그러나 500만야전군의 조직을 확대해야 한다는 생각에 골몰하면서부터 공산당이 사용한 이 세포 전략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조직을 확대하려면 가장 먼저 도단위 책임자를 임명하고, 그 다음 군단위 책임자들을 임명합니다. 그러나 우리 야전군은 겨우 해외동포들까지 합해서 2천입니다. 그 중에 누구를 도단위, 누구를 군단위로 임명할 수 있겠습니까? 여기에서 생각이 막힌 저는 한순간 북한식의 세포결성이 해답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에 황장엽씨를 여러 차례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분은 저를 만날 때마다 ‘조직’을 강조하셨습니다. 조직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세포(cell)는 생물학적 용어입니다. 그래서 추가 설명 없이도 사람들은 금방 그 개념을 이해합니다. 조직에도 세포가 있습니다. 도단위 군단위 지역사령관을 임명했다고 해서 그 분들에게 일반 전사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도구가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는 그래도 홈페이지가 있고 이-메일이 있고 전화가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세포단위의 조직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기존의 전사들끼리 모여 세포조직을 만들어도 좋고 새로운 전사를 끌어들여 세포조직을 만들어도 좋습니다. 그 세포조직의 이름은 각 조직이 결정합니다. ‘이순신조’ ‘호랑이조’ 등등. 그리고 피라미드식으로 상부 사령관들이 이들 중에서 선임될 것입니다. 세포 없는 조직은 자생력이 약합니다.

이런 부탁의 말씀을 공시해 놓고 저는 어느 분들이 먼저 사령관인 저와 만나자 면담요청이 들어올까 하고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난데없이 ‘세포는 공산당 용어’라며 감정적인 트집을 잡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말꼬리로 트집을 잡아 많은 회원들을 쫓아낸 사람들도 있습니다.

시스템 홈페이지는 아이디어의 장이고 격려의 장이고 500만야전군을 키우는 장입니다. 500만 야전군을 키우고 함께 해야 한다는 정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이런 공격 하지 않습니다. 제가 그들만 사려가 깊지 못해서, 그들처럼 공산주의에 대해 몰라서, 세포라는 말을 했겠습니까?

대한민국대청소는 건설적인 아이디어는 내지 않고 틈만 생기면 기다렸다는 듯이 생트집만 잡는 이런 사람들부터 청소할 것입니다. 이들 중 두 사람은 전에 각기 한차례씩 글쓰기가 차단됐던 사람들입니다.  

우리도 세포조직을 확산해야 합니다, 후원회 조직이 절실합니다, 저를 설득했던 설복능력을 가진 간호사관학교 출신들 좀 나와 주십시오, 애타게 외치는 모습, 당신들에겐 무슨 모습으로 들리나요?  


2011.11.20.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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