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가 애국국민들을 아프게 고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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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01-06 13:53 조회16,11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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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비대위가 애국국민들을 아프게 고문하고 있습니다!!
박근혜가 임명한 비대위(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여기에 좌우정당을 넘나들며 출세하다가 부정을 저질러 감옥에 갔던 사람, 촛불시위를 찬양하고 천안함 조사결과를 부정하고, 빨치산들의 후예들과 한 편인 사람들이 들어와 판을 치고 있어, 걱정이 태산입니다. 이들은 ‘젊은 사람들은 진보를 좋아하지 보수는 싫어한다’며 정강정책에 들어 있는 ‘보수’라는 말을 빼버리겠다 합니다. 젊은이들의 생각이 여문 생각입니까? ‘무엇이 정의인가’가 아니라 ‘무엇이 이로우냐’에 따라 시류에 영합하고 있는 생생한 모습입니다. 지도자라면 잘못된 여론을 바로 잡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대중에 영합하는 비대위가 바로 썩은 집단인 것이며 개혁의 대상인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왜 국민들로부터 미움을 받게 되었습니까? 그것부터 분석해야 합니다. 보수를 표방한 한나라당에 정신적 지주가 없었습니다. 오합지졸인 의원들은 오직 출세하고 돈 챙기고 즐기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해도 대안 없는 애국세력들이 찍어주었기 때문에 썩어 문드러진 것입니다. 젊은 세작들이 들어오고 위장취업자들을 양성한 사람이 들어와 기율부장을 하는 등 한나라당 사람들이 이념 학습을 하지 않아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보수가 나쁜 것이 아니라 보수를 팔아먹은 썩은 정치꾼들이 미워서 보수가 외면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비대위 위원장인 박근혜 자신도 개인의 영달만을 추구하고 수많은 중요한 사건에서 좌파에 몸과 마음을 섞었습니다. 대통령도 보수의 파괴자였습니다. 한나라당 붕괴에는 이명박과 박근혜의 탓이 가장 컸습니다. 이들이 개혁의 대상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비대위는 어떤 노선을 그어야 합니까? “보수를 팔아먹은 악덕 정치꾼들을 몰아내고 참신한 인재들을 영입, 리더십을 발휘하여 참다운 보수 역할을 하겠다” 이렇게 호소해야 합니다.
한나라당이 보수이기를 포기하면 이 나라에는 진보정당만 존재합니다. 진보와 보수의 뜻이 무엇입니까? 진보는 국가를 파괴하여 나라를 북한에 넘기자는 세력이고, 보수는 이에 맞서 국가를 수호하려는 세력입니다. 김일성의 사전과 우리말 사전의 뜻이 다릅니다. 1991년 북한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가 펴낸 ‘력사과학론문집’에는 “제주도인민의 4.3봉기와 반미애국투쟁의 강화”라는 제목의 논문이 있습니다. “남조선 전지역에서 그러하였던 것처럼 제주도에서도 미제침략자들과 우리 인민들 사이, 진보와 보수반동 사이의 모순대립이 첨예화되었다”(130쪽).
여기서 진보라는 뜻은 “미국의 식민지화 야욕을 꿰뚫고 김일성 유일신이 이끄는 무산계급의 천국에 남보다 눈을 먼저 뜬 선각자”인 것으로 규정돼 있습니다. 공격세력인 진보만 허용하고 방어세력인 보수를 없애면 이 나라는 어디로 갑니까? 도대체 한나라당이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에 비해 무엇이 다를 것이며, 보수를 반동으로 호칭하는 북한과 무엇이 다르다는 말입니까?
비대위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가장 먼저 문제의 인물들부터 내보내야 합니다. 당이 추구해야 할 이념이, 헌법이 정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인지, 아니면 민주당과 같은 좌파노선인지, 안보를 최우선시할 것인지, 좌파정당들처럼 안보를 허무는 당이 될 것인지 분명하게 밝혀야 합니다. 공천기준을 만들어 놓고 국민에 선보여, 좋다고 하면 그 기준에 따라 분석력 있는 사람들을 선발하여 심사를 진행하면 됩니다. 구태여 '누구는 나가라' 전투분위기를 심을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비대위에 능력이 없는 것입니다. 비대위의 인적구성이 무섭습니다. 그만두라는 것이 아니라 반성하고 다시 짜라는 뜻입니다.
2012.1.6.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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