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추락하는 이명박 정부의 도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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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01-18 16:01 조회16,79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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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추락하는 이명박 정부의 도덕성
다이아몬드 게이트까지
아프리카 카메룬의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 사업자는 ‘씨앤케이인터내셔널’사, 보도들을 보면 이 회사가 아프리카에 다이아몬드가 억수로 매장돼 있다고 사기를 친 모양이다. 그런데 그 사기를 이명박 정부 전체와 공동공모하여 친 것이라 한다. 정부기관이 정부의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없는 보물을 있다고 공갈치고, 그래서 주가를 올리고, 주가가 오르기 전에 수많은 정부 관리들이 주식을 사고 엄청난 시세 차익을 벌어들였다는 것이다.
1월 18일, 증권선물위원회가 CNK 대표 등에 대한 검찰고발 문제를 공식 논의했다. 현재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이며, 검찰도 내사를 해왔다고 한다. 외교부는 2010년 12월 17일 ‘씨앤케이가 추정 매장량 4억2,000만 캐럿의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을 따냈다’는 이례적 보도 자료와 함께 그 가치가 50조원을 웃돈다는 설명까지 곁들였고, 그 직후 주가가 폭등했다.
이 과정에서 김은석 외교부 에너지자원대사의 동생 부부와 친척, 외교부 제1차관을 지낸 조중표 전 국무총리실장 가족 등이 주식을 미리 사거나 시세 차익을 챙겼다고 한다. 외교부는 1월 17일 자로 김은석에게 직무정지 명령을 내려놓고 있다. 자원외교를 자화자찬하는 책까지 낸 이상득 의원의 핵심측근인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제2차관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시절 카메룬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고 CNK 사기의 몸통이 바로 박영준이라 한다.
외교통상부가 공식적으로 바람 몰이를 했고, 국무총리실, 지식경제부, 한국광물자원공사 등의 직원들 및 그 친인척들이 미공개 정보를 활용,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것이다. 이미 구속된 이명박의 측근과 친인척 숫자가 열 손가락이 모자랄 정도인데다 유상봉 함바 게이트, 저축은행 게이트에 이어 다이아몬드 게이트까지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 스스로가 정직하지 못한 거짓말-편법 인생으로 살아온 사람이라 사회 분위기기 총체적으로 더러워지고 있는 것이다.
검찰은 수많은 정부 부처가 대거 달려들어 남의 주머니를 털어내는 도적질을 한 모든 인간들을 낱낱이 포위하여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다. 국민은 영원하고 이명박은 내일 끝나는 인생이 아니던가?
2012.1.1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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