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의 초라하지만 뜻이 있는 시위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강용석의 초라하지만 뜻이 있는 시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02-02 00:14 조회19,230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강용석의 초라하지만 뜻이 있는 시위


오늘은 참으로 추웠습니다. 시청역 12번 출구로 갔습니다. 약 50명 정도가 모였고, 준비해온 피켓들을 열심히 들어 보다 많은 시민들에 보여주려 노력했습니다, 내일부터는 시위가 없습니다. 보다 효과적인 방법을 찾기로 했습니다, 결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앞으로는 모르지만 아직은 강용석 의원이 보배입니다. 다음 프로를 알려 달라 했고 알려오는 대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참으로 추은 날, 우리는 좋은 일을 했습니다. 한동안 우리는 박원순을 끌어내리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강용석이 고마운 것입니다.

최근 저는 늙었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중심을 잡지 못하고, 육체적인 순발력을 잃었습니다. 일단 넘어지면 뼈가 먼저 상하고, 뼈가 상하면 운동을 못하고, 운동을 못하면 수명이 단축된다, 이런 말을 신조처럼 알고, 주위 어른들에 알려 드렸습니다. “절대로 넘어지지 마세요. 넘어지면 자식들에 못할 짓 하는 겁니다”

이렇게 남들을 조심시켰던 제가 오늘 아침 큰대자로 차량이 다니는 대로에서 저항할 수 없는 자세로 뒤로 나자빠졌습니다. 버스를 타고 내렸으니 걷는 거리가 꽤 멀었지요. 모자는 3m 밖으로 날아갔고, 궁둥이, 허리, 등짝, 머리가 한 순간에 장작깨비 쓰러지듯이 아스팔트에 고목처럼 나자빠졌습니다. 마침 본 사람들이 불과 몇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원체 늙어서인지 남의 눈을 의식하는 것보다는 뼈가 부러지지 않았는가에 더 신경을 썼지요.

고관절의 뼈가 좀 아프고, 팔꿈치가 아팠지요. 다행이 머리는 땅에 닿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들었겠지요. 일생일대에 오늘처럼 무방비 상태로 넘어진 적은 없었습니다.

이런 제가 젊은 강용석을 돕겠다고 나섰습니다. 약 2-3시간? 추위에 그 정도는 떨어야, 하늘도 감동을 하시겠지요? 강용석이 하는 일이 의로웠습니다. 그 의로운 일, 그게 우리가 가는 길입니다. 이긴다? 진다? 그런게 아닙니다. 오직 한 길, 의로운 길이라면 그 길을 가는 것입니다. 이게 우리 500만야전군이 가는 길입니다.

내일은 시청앞 시위 없습니다. 다음 계획을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세상이 참으로 어지럽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나경원과 오세훈의 정신을 지지합니다!!  오세훈과 나경원을 배격하는 사람들을 저는 아직 이해하지 못합니다. 저는 이들을 매우 오염된 사람들로 이해합니다.

"사회여! 제발 깨끗해 집시다. 정의와 도덕을 바로 세우고 약진합시다!"   


강용석 의원님

박사님 뒤편 소강절님

좌측에 푸른산님

강용석의원님과 지박사님

**

윤대표님과 지박사님



2012.2.2. 지만원
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405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742 내가 당대와 후대에 널리 알리고 싶은 말 지만원 2012-08-25 19194 307
1741 金大中 軍복무 개드립 (대마왕) 대마왕 2011-01-07 19197 191
1740 北 당대표자회의 파멸의 서곡(소나무) 소나무 2010-09-26 19198 171
1739 국민장도 국립묘지도 안된다 (東素河) 댓글(5) 東素河 2010-10-11 19198 93
1738 안양지원 301호 법정 5.18 명예훼손 사건재판(장재균기자 동영… 김진철 2010-05-19 19223 132
1737 빨갱이와 종북세력의 차이 지만원 2012-05-25 19228 293
1736 한미우호증진협의회 성명(서석구) 지만원 2010-04-14 19231 110
열람중 강용석의 초라하지만 뜻이 있는 시위 지만원 2012-02-02 19231 353
1734 종묘공원 행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만원 2011-11-25 19232 260
1733 이명박 정부의 대북 도착증(산하) 산하 2010-09-14 19239 113
1732 필자가 생각하는 일반 복지 정책 지만원 2011-01-05 19245 127
1731 다음 토요일 등산 및 소책자 계몽활동은? 지만원 2012-02-12 19248 116
1730 청와대, 북한을 위해 근무하는 곳인가? 지만원 2011-03-02 19253 384
1729 이회창 박원순의 병역난장판 (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1-10-10 19253 357
1728 빨갱이들에게 조국은 없다(비바람) 비바람 2010-05-20 19257 259
1727 이명박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손충무) 김종오 2010-05-06 19261 214
1726 탈북자들을 배척하는 빨갱이들의 변 지만원 2011-12-18 19265 299
1725 내가 죽기 전까지 조갑제 같은 인간을 상종하지 않는 이유 지만원 2012-02-01 19268 334
1724 연평도 시국 정리 지만원 2010-12-23 19271 358
1723 정치인들, 지지 받으려면 품위를 지켜야! 지만원 2011-11-19 19280 187
1722 황석영 책과 북한 책이 쌍둥이 책처럼 무섭게 일치 지만원 2010-05-27 19293 157
1721 뭘 알고나서 '반쪽 등록금' 외쳐라!(박상규) 지만원 2011-06-13 19293 257
1720 진보라 칭하는 반미 친북 세력들의 습성(초록) 초록 2010-08-11 19294 194
1719 선진국 되려면 "국가경영 엔진"부터 바꿔야 지만원 2009-11-27 19304 45
1718 공짜 점심, 정책이 아니라 꾐수(소나무) 소나무 2010-03-17 19305 134
1717 무례, 치기(稚氣, rude)의 중국인들(김피터) 지만원 2011-01-26 19308 209
1716 입체로 보는 김대중 관리자 2009-11-18 19313 48
1715 5.18반란사건의 정의 지만원 2011-05-17 19315 171
1714 대구법원, 서석구 변호사의 법정 모두진술(3.10) 지만원 2010-03-10 19315 120
1713 국가보훈처는 대한민국 적대세력의 집합소 지만원 2011-10-17 19322 266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