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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에 대한 나의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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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02-09 23:02 조회21,1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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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에 대한 나의 예언


나는 박근혜에 기대를 걸었다. 1991년 나는 “70만 경영체 한국군 어디로 가야 하나”라는 처녀작을 썼다. 거기에는 박정희 대통령의 율곡사업이 자세히 소개됐다. 필자의 이 책은 베스트1위를 9주간 했다. 그리고 필자는 ‘멋’이라는 책을 냈다. 모든 신문 잡지 방송들이 필자를 띄웠다. 당시 필자는 혜성처럼 나타난 사나이요 신선한 충격으로 묘사되는 프리마돈나가 됐다.

필자가 너무 좋다며 필자의 집에까지 찾아 온 몇 명의 기자들이 이런 말을 했다. “선생님, 박정희는 빼세요, 박정희를 감싸면 선생님 손해 봅니다” 필자는 그런 기자들에게 단호하게 말했다. “나는 박정희를 본 적이 없지만 그를 역사적인 인물로 사랑한다”

2002년, 박근혜는 그의 아빠-엄마를 살해한 원수 김정일을 찾아가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 2004년 큰 선물 보따리를 가지고 그는 아빠의 원수 김대중을 찾아가 아빠의 잘못을 대신 사과했다. 2005년 그의 남동생 박지만은 우리 아빠가 독재를 했다 말했고, 박근혜는 우리 아빠와 나는 별개다, 연관 짓지 말라며 아빠와 선을 긋고 배척했다.

2006년과 2007년 박근령이 나를 두 차례 찾아와 인사를 깍듯이 했다, “혈육의 자식들이 내버린 우리 아빠를 한결같이 지켜주신 박사님은 내 오라버니입니다” 어느 날 박정희 대통령 묘소에 갔더니 박근령이 나를 보고 달려와 팔장을 끼고 다니며 만나는 어른들한테 “지박사님, 제 오라버니예요, 잘 좀 부탁합니다” 한동안 내 팔을 놓아주지 않았다. 이것이 박정희의 아들딸들이 내게 표현해야 할 당연한 도리다.

하지만 박근혜는 사뭇 달랐다. 그는 글로나마 박대통령을 지키려 하는 필자가 한없이 싫었을 것이다. 그녀의 마음에는 김정일과 김대중과 6.15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가 사랑하는 26세의 어린 아이 이준석이 그토록 존경한다는 이정희와 김근태가 있을 것이다.

나의 이런 이야기에 대해 박근혜는 반박할 근거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박근혜에 대해 원망을 하고 싶다. 길을 잘못 들어선 그녀의 운명을 예언하고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각자도생의 길을 열고 싶은 것이다. 나는 그동안 절제해 왔던 말을 하고자 한다. 더 이상 박근혜에는 희망이 없다고!

왜? 박근혜에는 내공이 전혀 없다. 내공이 있느냐, 얼마나 있느냐를 판단하는 일은 교수가 학생을 평가하듯이 아주 쉽다. 그는 스스로 당의 개혁 목표를 내놓은 적 없고, 개혁의 비전과 개혁과정에서 지켜야 할 원칙을 내놓은 바 없다. 이 자체로 그는 속이 빈 여자다.

그리고 빨갱이들에 둘러쌓여 있고 그 스스로는 그를 둘러싸고 있는 빨갱이들의 로봇처럼 행동했다. 한나라당에는 전여옥과 나경원 등 여러 여성들이 포진해 있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 박근혜는 이렇게 똑똑한 보배들을 한 차에 태우지도 않고 가까이 하지도 않고 될수록 멀리해왔다. 여성들에는 남성들보다 박근혜의 밑바닥을 드러내는 능력이 더 있다. 박근혜는 이를 적극 피해온 것으로 보도됐다.

박근혜가 이끄는 총선은 필패로 보인다. 총선에서 패하면 박근혜의 정치 생명은 끝이다. 그런데 지금 박근혜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은 박근혜를 살리기 위해 온 사람들이 아니라 박근혜를 죽이기 위해 온 사람들인 것으로 보인다.

지금 박근혜가 가는 길은 죽는 길이다. 왜?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몸부림치는 사람은 죽는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다. 그런데 박근혜는 지금 살고자 발버둥을 치고 있고, 그 모습이 참으로 추하게 보이는 것이다, 박근혜 또는 그의 측근에서 나온 말들은 한결같이 “국민이 원하는 것을 다 해준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 이 두 말이다.

이 두말은 국가를 사랑하는 말이 절대 아니다. "내가 사라진다해도 국가에는 충성하는 길을 걷겠다." 이런 길이 애국자의 길이요 지도자의 길이다. 이런 길을 걸어서 손해 본 사람은 오세훈과 나경원이다. 나의 기준으로는 오세훈, 나경원, 전여옥, 박선영 같은 사람들이 박근혜보다 100배는 더 낫다. 왜? 나는 이런 사람들의 이야기는 들었고, 들은 결과 감동했다. 그런데 나는 박근혜로부터는 가슴에 와 닿는 말을 한번도 들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원칙에 산다 했으면서도 원칙이 뭔지 단 하나도 내놓은 것이 없는 박근혜, 온통 빨갱이들에 둘러 쌓인 듯한 박근혜, 한나라당을 빨갱이당으로 몰고 가는 박근혜, 그녀는 이미 보여준 것들만으로도 우리의 희망이 아니다. “박근혜 말고 또 무슨 대안이 있느냐?” 마지막까지 대안을 만들고 대안을 기다려야 한다.

박근혜는 지금 애국국민들을 무자비하게 죽이고 있다. 빨갱이들이 정권을 잡으면 국민은 정신을 차린다. 그러나 박근혜가 잡으면 국민은 또 뽕맞은 환자가 된다. 아니 박근혜가 잡기 전에 지금 국민은 박근혜에 실망해 무감각한 소외자가 돼 버렸다. 철저한 무관심과 냉소! 이러면 국가는 망한다.

애국 국민들이 냉소그룹으로 추락하면 국가는 망한다. 애국하는 국민이라면 무언가 해야 한다. 첫째 진보가 정권을 잡으면 어떻게 된다는 사실을 알리고. 둘째 우리가 반드시 언제나 해야 할 임무인 역사바로잡기를 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언제나 할 일을 찾아내 무언가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내일 쓰고자 한다.


2012.2.9.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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