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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약인가 독약인가 (조선일보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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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선일보타도 작성일12-02-15 12:11 조회11,2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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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올린 조선일보 사주 방상훈의 대궐 같은 저택 사진을 보고 여러분은 어떤 감회를 느꼈는지 알 수 없습니다만 저의 감회를 약간 소개해 올리자면 저는 그 사진을 보고 전체적으로 대한민국은 참으로 법이 공평하게 집행되는 나라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강한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아직도 강자가 약자를 강압하는 법의 사각지대가 넓게 존재하고 있는 줄은 알고 있습니다만 서울 도심 노른자위 땅에 궁궐 같은 집을 짓고 사는 사람이 존재하는 것을 보니 법도 정말 사람 나름이지 법 위에 사는 사람도 적지 않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신대로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집은 동작구 흑석동에서 유일하게 보이는 구릉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심 속 구릉지는 대개 자연 녹지 또는 공원 지역으로 지정되어 공중에 이용됩니다. 구릉지를 통째로 개인 사택 부지로 이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조선일보 사주는 3천평이 넘는 구릉지 전체를 통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단한 특권을 가진 사람이 아니면 그럴 수 없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또 제가 사진 위쪽 공터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고 드린 말씀을 궁금하게 여겨 혹시 지도 검색을 해 보신 분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도를 검색해 보시면 방사장 저택 위쪽 공터 부분의 위쪽은 바로 한강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곧 그 공터는 한강을 끼고 있는 천혜의 요지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 공터가 방사장의 집에서 한강을 바라볼 때 일직선 방향으로 빈터로 남아 있습니다.  

그 부지의 좌우로는 현대건설이 시공한 아파트가 자리 잡고 있는데 한 동에 수백억 짜리 아파트를 짓는 현대도 그 부지를 공터로 남겨 놓았습니다. 물론 그 땅이 현대가 구입한 부지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여러 의심되는 정황으로 볼 때 현대가 부지를 구입하면서 그 공터 부분만 남기면서 분할 구입을 했을 리는 없어 보입니다.  

그 땅은 현대 아파트의 부지를 양쪽으로 갈라놓고 있는데 그 크지도 않고 지금은 빈터로 남아 있는 땅을 현대가 구입하지 않았을 리는 없어 보입니다. 그러므로 그 땅이 현대가 구입한 부지가 맞다면 현대가 그 땅을 남기고 도무지 상식에 맞지 않게 아파트를 배열한 것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 사진을 보는 사람들은 그 공터는 방사장 저택의 조망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현대가 남겨준 공터라고 쉽게 짐작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조선일보 사주의 저택을 사진으로 감상하면서도 수도 없이 많은 의혹이 떠오릅니다. 위에서는 간단하게 두 가지만 지적을 했습니다만 이런 상식 밖의 저택이 상식 밖의 위치에 상식 밖의 형태로 자리를 잡게 된 데에는 그에 걸맞는 뒷이야기도 또한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런데 여기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물론 집 이야기를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집에 관계된 비사를 캐자는 것이 아니라 저런 집을 지을 수 있는 권력과 힘에 대해 잠시 생각을 해 보자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어떤 힘과 권력이 저런 집을 지을 수 있겠는지 자문해 보자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어느 누가 저런 위치에 저런 방식의 집을 버젓이 지을 수 있다고 여기십니까. 돈이 있다고 권력이 있다고 저럴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돈이 있다고 권력이 있다고 담장 너머 남의 땅-자기 땅이래도 그렇습니다-을 조망을 위해 공터로 남겨 놓게 할 수 있겠습니까. 대한민국에 어떤 재력가 권력가가 저럴 위세를 떨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제 생각에는 조선일보 밖에는 그럴 능력이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대통령도 군참모총장도 ‘이건희가’도 할 수 있는 일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들도 돈이 있고 권력이 있다할지라도 차마 저 정도에는 미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조선일보는 힘이 셉니다. 저는 이 사진을 보고는 조선일보의 위력은 대한민국에 상대할 자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권세를 가지고 있어 보였습니다. 도대체 대한민국의 국민치고 누가 저럴 수 있으면 그럴 능력이 있다하더라도 누가 감히 실행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조선일보는 누대를 이어 저 곳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를 이어 살면서 선조가 하지 못했던 불편도 해소하면서 살고 있는듯합니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뽐내듯이 서울의 한복판 높은 곳에 궁궐같은 집을 짓고는. 

그러니 조선일보와 권력과의 유착 관계에 대해서도 수없이 많은 의혹이 난무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것이 진실이든 아니든 불문하고 저 정도의 위력을 떨치는데는 권력의 방조가 없이는 가능하지 않다는 판단은 자연스런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조선일보에 대해 이런 식으로 글을 쓰는 것을 보고 혹시 저의 글 내용이 너무 좌빨스럽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도 저의 글이 좌빨스런 점이 있다고 인정을 합니다. 좌빨은 조선일보를 수구 권력의 중추로 보고 있는데 저도 어느 정도는 그들의 주장에 동조하고픈 마음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조선일보 사주의 생활은 수구 기득권의 전형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가 조선일보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비난을 하는 것은 형태는 좌빨의 입장과 닮았다하더라 목적은 결코 그들과 같지 않습니다. 저는 조선일보의 흥망에는 관심 없습니다. 다만 저는 저 좌빨들이 조선일보를 들어 보수를 한통속으로 밀어 넣는 선동에 대해 보수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보수는 수구 기득권의 전형 같은 조선일보를 감싸 안음으로써 조선일보에 가해지는 비난을 보수가 짊어지고 가야 하는지에 대해 답을 찾아가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저는 우리가 보수의 언론을 필요로 한다할지라도 저런 정도로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조선일보를 보수의 대변지로 여기는 것이 타당한 것이며 정말 보수에게 득이 되는 것인지를 물어 보려는 것입니다.  

여러분 보수는 조선일보를 버리고 가면 죽습니까. 조선일보가 참답게 보수를 대변해 주기라도 합니까. 조선일보가 참으로 득이 됩니까.




위 사진은 동작구 흑석동에 소재하는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저택이다.
대지 1539평/임야 2209평/총부지 3748평 서울의 알짜 노른자위 땅에 어마어마한 규모로 자리 잡고 있다. 완전 궁궐이다.

방사장의 저택 주위를 찍은 위성 사진도 살펴 보자.



가운데 큰 숲이 있는 부분이 방씨의 저택이다.
주위의 일반 주택도 서울의 고급 주택인데도 방씨 저택에 비하면 하꼬방 수준이다. 거기에 더하여, 방씨의 택지 윗부분 공터. 여기에도 말못할 비밀이 숨겨져 있다.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천혜의 경관 지역에 어째서 빈 공터가 남겨져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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