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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의 번개 같은 굴복이 석연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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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02-23 19:37 조회21,4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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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용석의 번개 같은 굴복이 석연치 않다!


강용석이 왜 그토록 시간을 다투어 힘없이 굴복선언을 했는지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 그리고 그는 그를 믿고 따르고 지원했던 수많은 시민들에게 한마디 해명이 없이 입을 다물고 있다. 고마웠다, 미안하다 이런 말조차 없이 숨어버렸다. 대장부라면 '왔소 갔소'가 분명해야 하지 않던가?

강용석은 박주신이 ‘다른 중증 환자의 MRI 사진’에 박주신의 이름을 새겨 병무청에 제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 사진은 자생병원에서 찍었다. 자생병원에는 수많은 척추환자들의 사진들이 정리돼 있다. 강용석은 자생병원에서 보관하고 있는 수많은 환자들의 필름 중에서 적당한 사진을 골라 거기에 박주신이라는 이름을 새겨 혜민병원을 통해 병무청에 제출했을 것으로 굳게 믿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렇다면 척추환자의 수가 자생병원보다 더 많을 세브란스 병원에서는 마음만 먹으면 그와 같은 일을 더욱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강용석이 공개한 척추사진과 유사한 사진은 세브란스라는 초대형 병원에 얼마든지 있을 것이고 그 사진에 박주신의 이름을 새기면 되는 것이 아니던가? 이는 컴퓨터 조작을 통해 하는 일이라 눈을 뜨고도 당할 수 있을 것이다.

세브란스에서 벌인 번개작전은 기습적으로 이루어졌고, 사실상 비공개적으로 음산한 분위기에서 실시됐다. 세브란스 병원의 기술은 믿을 수 있겠지만 세브란스 병원의 양심까지 믿을 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서 공개촬영은 강용석이 지정하는 병원에서도 동시에 매우 공개적으로 진행됐어야 했다.

강용석이 한 순간에 소리 한번 지르지 못하고 폭삭 주저앉은 데 대해서는 아쉬움도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사실 새로운 의혹마저 생긴다. 박원순은 공개신검 압박에 그야말로 떨고 있었다. 자생병원에도 사진유출을 하면 법적조치를 치한다는 엄포도 있었다. 그리고 김대중과 가장 가까운, 김대중이 도서관을 기증한 연세대 병원을 지정해 번개작전을 폈다. 이 모두가 의혹 투성이다.

파리가 한 순간에 사람의 손아귀에 채여 죽듯이 강용석은 순간적으로 박원순의 손 안에 들어가 죽었다. 이게 말이나 되는가? 강용석은 어째서 세브란스 병원의 양심을 믿었는지, 어떻게 해서 자생병원은 바꿔치기를 할 수 있고, 세브란스는 바꿔치기를 할 수 없는 것인지 그 객관적 이유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 

검찰고소-세브란스 비밀 번개작전-즉시 항복이 반나절 사이에 마치 사전에 기획된 각본처럼 진행된후 아무런 해명없이 강용석이 잠적해버린 것이 개운치 않은 것이다.   

2012.2.23.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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