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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의원이 세계를 움직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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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02-26 17:24 조회16,6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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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선영 의원이 세계를 움직일 것!


자유선진당 박선영(56) 의원이 이 강추위에서 2월 26일 현재 6일째로 효자동 중국대사관 앞에 작은 텐트 안에서 단식을 하면서 기진맥진한 상태에 있다고 한다. 중국에서 체포된 탈북자의 강제 북송에 반대하는 시위다. 목이 부어 말도 잘 못해 띄엄띄엄 “제가 죽거나 중국이 바뀔 때까지 단식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한다. 생과사를 넘나드는 사람들이긴 하지만 박선영에게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인데, 그들을 위해 소리 없이 이런 고초를 자청한 박선영의 마음에는 분명 예수와 석가의 마음이 있을 것이다.

모든 정치꾼들이 선거에만 매달리고 있는 2월 24일, 국회 외통위는 ‘강제 북송 중단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는 박선영 의원이 이끌어낸 보기 드문 기적(?)이었다. 그의 이런 진지한 의지에 세계가 감동받고 있다. 중국은 북한의 말을 들어주는 조건으로 벌목권과 채굴권 같은 반대급부를 얻는다는 보도가 있었다. 단순 복송이 아니라 누가 단순한 탈북자이고, 누가 남한으로 탈북하려 한 사람인지를 문서에 표시해 보냈다고 하니. 이게 야만인들이지 어디 G2라는 위상에 어울리는 국제시민들인가?

박 의원이 온몸을 던져 만들어낸 파문은 이미 국제사회를 크게 강타했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이 “중국의 강제 북송 문제가 큰 저항을 불러오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의회는 중국을 비판했고, 수일 이내에 유엔 인권이사회가 공직적으로 이 문제를 취급하는 모양이다.

탈북자 및 북한 주민의 인권문제는 이데올로기 문제가 아니라 인류의 보편타당한 자유와 인권의 문제다. 북으로 돌려지면 즉시 고통을 받다가 죽을 운명에 놓인 사람들을 구태여 북으로 송환하는 중국의 행동은 온 세계로부터 지탄받아야 할 만행중의 만행이다. 여기에 저항하는 것은 세계시민들의 당연한 양심이다. 여가 있고 DIRK 따로 있는 게 아니다.

그런데도 ‘북한 인권법’이나 ‘북한이탈주민 보호·정착지원법’ 개정안은 18대 국회 임기 만료와 함께 자동 폐기될 운명에 있다. 2005년 발의됐지만 제대로 심의 한 번 받지 못했다. 야당이 북한을 자극한다며 결사적으로 막은 탓이다.

탈북자 북송을 비판하면서도 북한 인권법에는 반대한다? 세상에 이렇게 뒤죽박죽인 인간들이 여기 사는 빨갱이들 말고 어디 또 있겠는가? 미국은 2004년, 일본은 2006년 북한 인권법을 제정했다. 인권이라는 가치는 국제 공동의 가치라는 뜻이다.

빨갱이들 말을 일일이 들어주다가는 큰일 나겠다며 FTA를 날치기 하던 여당은 또 그동안 무엇을 했는가? 한 동료 국회의원은 추위에 떨며 인류의 공동가치를 지키고 있는 마당에 이를 싹 무시하고, 오직 선거에서만 이겨보겠다며 매일 주판알만 굴리고 있는 사람들이 어찌 차기에 대통령을 하겠다하는가?

필자는 오늘밤까지 시국진단 인사말을 써야하기에 중국대사관 현장에 나갈 시간을 갖지 못하고 있다. 내일도 하루 종일 일정이 있다. 그래서 모레 2월 28일 오후 2시 경에나 그리로 가서 머리수라도 보태고 싶다. 시간을 내실 수 있는 분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 가능한 한 시간을 따지지 말고 자주 나가 박선영 의원을 외롭지 않게 해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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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26.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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