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대선, 시스템 사이트에 오시는 모든 분들께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총선-대선, 시스템 사이트에 오시는 모든 분들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03-16 00:35 조회19,145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총선-대선, 시스템 사이트에 오시는 모든 분들께


이 사이트에 오시는 많은 분들이 박근혜에 대한 무조건적인 충성(?)을 하고 계신 걸로 압니다. 이런 충성파와 생각을 달리 하시는 분들은 짜증을 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논리와 사실자료를 충분히 제공하면서 ‘이래서 박근혜를 밀어주자’는 것에 반대할 사람은 여기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박근혜의 부모가 어떤 분이라든가 박근혜가 예전에 사학법과 전교조에 대해 한두번 이러 이러한 발언을 했다며 그것을 침소봉대하여 선전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일일이 이름을 기억하지도 않고, 자세히 읽을 시간도 없지만 박근혜를 냉철하게 바라봐야 한다는 분들에 비해 박근혜를 옹호하는 분들이 제공하는 논리와 사실자료가 좀 딸린다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박근혜가 곧 국가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여기에서 박근혜에 대해 이런 저런 불만의 목소리를 내시는 분들은 박근혜보다 국가를 먼저 사랑하시는 분들일 것입니다. 반면 박근혜를 밀어드리는 분들은 박근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국가의 운명보다 위에 두시는 분들이 아닐까 합니다. 솔직히 제가 바로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제 생각을 고쳐주려 하시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목요 강연이 있었습니다. ROTC 2기라는 낯선 분이 나오셨습니다. 마이크를 잡으시더니 ‘뭉치자, 단결하자, 시간이 없지 않느냐’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다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 말에 숨은 의미는 ‘박근혜 밖에 대안이 더 있느냐, 분렬하지 말자’ 이런 말로 인식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토요일부터 감기-몸살로 자리에 누워 앓다가 오늘 처음 강연장에 나가 강연을 했습니다. 오늘 아침 얼른 게시판을 훑어보니 저더러 대놓고 박근혜말고도 대안이 있다면 지금쯤은 발표해보라는 다소 예의 없는 독촉의 말이 있었습니다. 이런 분에게 지만원은 박근혜에 비해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이제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첫째, 대선에 대해서는 총선 이후에 거론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근혜는 12월의 대선주자이지 이번의 총선주자는 아닙니다. 막말로 새누리당이 이번 총선에서 참패하면 인심은 박근혜를 냉정하게 떠납니다. 그러면 다른 대안들이 속출합니다. 대통령 대안은 그 때가서야 감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 이번 총선에서 빨갱이들이 국회에서 개헌선을 확보하면 12월 대선에서 박정희 같은 인물이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해도 국회를 장악할 수 없고 그렇게 되면 국가의 운명은 끝납니다. 침몰하는 순간의 타이타닉호처럼! 미국은 오직 대통령을 통해 우리를 지켜줄 수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빨갱이가 점령한 국회는 미국도 대통령도 통제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총선이 끝날 때까지는 ‘박근혜가 유일한 대안이다’ 이런 속터지는 말씀들을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좀 더 앞서 가 볼까요? “총선에서 빨갱이들이 국회를 거의 다 장악했다”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고 합시다. 이때 대통령은 누가 돼야 국가운명에 더 유리할까요? 간추려서, 박근혜가 되는 게 국가운명에 유리할까요? 아니면 문재인이 되는 것이 더 유리할까요?

말씀들 해보시지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그래도 박근혜가 돼야지!” 이렇게 생각하실 겁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정반대입니다. 빨갱이들이 국회를 장악하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대통령은 박근혜가 아니라 문재인이 되는 게 더 안전합니다. 놀라십니까?

골수 빨갱이 김대중과 노무현이 대통령을 했을 때 우익들은 죽자 사자 싸웠고 단결했습니다. 그런데 그 우익들은 이명박 같은 장사꾼에게 자위차원에서 우익의 탈바가지를 씌워 놓고 “아, 이제는 우익이 대통령 됐으니 룰루 랄라 편히 좀 쉬자” 태평성세를 구가했습니다. 그동안 이명박은 빨갱이 세력을 김대중-노무현 시대에 비해 몇십배로 번식시켰습니다.

여소야대 상태에서 박근혜가 대통령 되면 이명박시대보다 좌익은 더욱 번식합니다. 솔직히 그동안 보여준 객관적 사실들을 놓고 보면 박근혜는 이명박보다 2-3배 더 불확실한 사람입니다. 제 분석에 대해 반박하시면? 자신들의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그리고 제 에너지를 소모시킵니다. 지금 제 눈에는 총선만 보입니다. 모든 분들께서도 우선은 총선에만 주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총선에서 누구를 찍으면 안 된다는 것에 온 정렬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3월 19일 또 광고를 냅니다. 진보가 바로 빨갱이라는 것을 알리려는 광고인 것입니다.

앞으로 제 이 진단에 도전하시는 분들은 과감하게 접근을 막을 것입니다. 지금은 총선만을 위한 비상시국입니다. 박근혜가 총선관리를 잘 못하고 있다거나 잘 하고 있다거나 하는 이야기는 얼마든지 하십시오. 하지만 박근혜말고 대선의 대안이 있느냐? 이런 접근은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2012.3.15.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3건 364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973 탈북자 북송 반대를 위한 생명 콘서트(25일, 일요일) 지만원 2012-03-24 16922 198
2972 국민 몰살할 한수원 지만원 2012-03-22 18869 313
2971 야권 단일화에 제동걸리려나 지만원 2012-03-22 19122 281
2970 박근혜는 종북좌파인가 바보인가 (만토스) 댓글(2) 만토스 2012-03-22 13912 180
2969 3월 20일의 이희호 재판에 대해 지만원 2012-03-21 23210 234
2968 '레드(red)'유니폼의 박근혜 당, 무엇을 지향하는가?(김피터) 김피터 2012-03-19 14207 330
2967 3월 16일의 발기인 모임 지만원 2012-03-18 21335 205
2966 500만야전군 긴급 진로회의 소집 공고 지만원 2012-03-17 18851 161
2965 3월 20일, 이희호 재판 및 등산 일정안내 지만원 2012-03-17 21437 144
2964 총선 앞에 대선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지만원 2012-03-17 13450 197
2963 북한헌법 3,8조가 규정한 "사람중심"이 전국에 범람합니다!! 지만원 2012-03-17 14132 115
열람중 총선-대선, 시스템 사이트에 오시는 모든 분들께 지만원 2012-03-16 19146 350
2961 얼떨결에! 진보에 도둑맞은 역사 악착같이 되찾읍시다!! 지만원 2012-03-15 19603 307
2960 표현의 자유 짓밟은 박근혜 등을 고발할 것이다. 지만원 2012-03-14 25180 319
2959 표현의 자유 짓밟은 박근혜의 무서운 독재 지만원 2012-03-14 26076 368
2958 ‘해적녀’는 기소돼야 지만원 2012-03-14 22716 220
2957 '민주화' 한다는 미친 개들의 광란을 보라!(commonsens) 댓글(1) commonsense1 2012-03-14 13905 194
2956 새누리 비대위 김종인-이상돈-이준석에게 지만원 2012-03-14 26685 233
2955 양승태 대법원장은 배심원제를 속히 설치해야 지만원 2012-03-13 15064 188
2954 이영조 내치면 나도 박근혜 내칠 것 지만원 2012-03-13 23525 338
2953 이명박과 박근혜의 중도망령에 이가 갈린다(만토스) 댓글(2) 만토스 2012-03-13 11692 151
2952 북한헌법 3,8조가 규정한 "사람중심"이 전국에 범람합니다. 지만원 2012-03-13 15369 254
2951 10년을 넘기는 예비역 장교의 고뇌(한광덕) 댓글(4) 안케 2012-03-12 10626 148
2950 갈아마시자며 달려드는 빨갱이들의 노골적인 전쟁 지만원 2012-03-12 16524 291
2949 3월의 남은 행사 지만원 2012-03-12 14764 161
2948 박근혜? 2000년이나 2012년이나 똑같다(commonsens) 댓글(4) commonsense1 2012-03-12 11622 157
2947 2012년 3월12일 동아, 문화일보 광고 관리자 2012-03-12 12264 387
2946 오늘 3월12일 동아, 문화일보 광고 관리자 2012-03-12 10728 227
2945 정동영의 저질성 협박 이런자가 지도자 연하고 있다니(김피터) 김피터 2012-03-11 10563 318
2944 근무기강 풀죽처럼 해이된 사당우체국 지만원 2012-03-09 20831 314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