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에 대선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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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03-17 18:47 조회13,45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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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에 대선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총선에서 어른들의 투표가 참으로 중요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진보-민주 등 종복좌익들이 국회에서 개헌선을 확보하면 12월 대선은 사실상 무의미합니다. 설사 박정희 같은 위대한 인물이 대통령에 당선된다 해도 그는 국회를 장악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대한민국은 제2의 월남처럼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질 수 있습니다. 미국은 오직 대통령을 통해 우리나라를 지켜줄 수 있을 뿐, 종북좌익들이 점령한 국회에 대해서는 어찌 해볼 도리가 없습니다.
대선에 대해서는 총선 이후에 거론해 주시기 바랍니다. 총선은 그야말로 예측불허이며 대선구도는 총선 결과에 따라 전혀 딴판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대선을 말하는 것은 에너지 소모입니다. 오직 총선에만 관심을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서민들이 현 정부에 대해 갖는 반감은 하늘을 찌를 듯 합니다. 표심이 위험하게 흐르고 있는 것입니다. 설상가상으로 노심초사, 국가를 염려하시는 노장년층 중 상당한 인구가 새누리당이 6.15선언과 10.4선언을 존중하겠다는 등 실로 충격적인 방법으로 친북노선을 선택하고, 진보들과 앞을 다투며 무책임한 방법으로 무상복지를 확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망연자실 싸늘한 마음이 되어 새누리당에 등을 졌습니다.
찍어줄 정당이 없다며 이번 총선을 포기하신 분들이 많이들 계십니다. 이는 안 됩니다. 설사 찍어줄 정당이 마땅치 않더라도 찍어줘야 할 만한 인물은 무소속 등에도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지금부터 올바른 투표를 하실 수 있도록 인물들에 대해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사람중심”을 내거는 사람은 우리의 적입니다. ‘사람중심’이라는 단어는 북한 헌법 3조와 8조에 규정돼 있습니다.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라는 국체가 ‘사람중심’으로 표현돼 있고, 북한의 모든 사회제도가 ‘사람중심’으로 운영된다고 표현돼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민주-진보에 다 모여 있다는 것,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한미FTA, 제주해군기지 건설, 원자력 발전소등은 대한민국에 매우 유익한 존재들입니다. 탈북자 북송반대 등 북한인권은 사람의 탈을 썼다면 반드시 시정시키는데 참여해야 할 인류의 보편적 가치입니다. 그런데 민주 진보 등 종북좌익들은 기어이 이들 모두에 반대합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이들은 “대한민국은 태어나서는 안될 더러운 정권이며 민족과 역사의 전통성이 북에 있기 때문에 하루빨리 적화통일 돼야 한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있어, 대한민국이 잘되는 것이라면 무조건 파괴-제거하려는 것입니다.
진보의 상징인 정동영, 한명숙, 유시민, 손학규는 똑같은 내용의 FTA와 제주해군기지에 대해 참으로 어이없는 말을 했습니다. “노무현이 추진한 것은 애국이요, 이명박이 추진하는 것은 매국이다.” 진보당의 한 인구는 우리의 소중한 '해군'을 '해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국정에 관여하면 국가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현정부에 대한 반감을 이번 투표에 반영하시면 큰일 납니다.
지난해 11월 19일 밤 진보의 거두라는 정동영은 이종걸과 함께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촛불 집회에 참석하시어 종북좌파들에 호소하셨습니다. “촛불이 5만개가 되면 한나라당은 놀라서 FTA 비준안 강행 처리를 못할 것이다. 국회담장 길이가 2400m다. 비준안 강행 처리가 예상되는 24일 국회로 와서 담장을 에워싸 달라. 5만 명이면 된다.” 이처럼 진보의 거두들은 폭력을 가까이 하고 공중부양도 잘하고 전기톱도 잘 다룹니다.
이런 정동영이 노무현 시절에는 FTA 체결에 가장 앞장섰던 사실, 기억들 하십니까? 그는 노무현 시절 NSC 상임위원장, 통일부 장관, 열우당 대표를 지낸 후 대통령 출마까지 했던 사람입니다. 여당 대표를 맡던 시절 그는 “한·미 FTA가 완성되면 향후 50년간 한·미 관계를 지탱시켜줄 기둥이 두 번째로 생겨나는 것”이라며 FTA의 거룩한 전도사 노릇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뭐라 하는지 아십니까? “그때는 내가 잘 몰랐다. 하지만 지금 보니 한미 FTA는 한국을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 진보는 또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을 향해 “제2의 이완용”이라는 막말을 했고, “FTA를 을사늑약”이라 했으며 “FTA협정이 성립하면 한국은 미국의 식민지나 다를 바 없다”고 선동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기가 막힐 일은 정동영이 이완용을 아주 쏙 빼닮았다는 사실입니다. 아니 정동영뿐만 아니라 모든 진보세력이 이완용을 빼닮았습니다. 이완용은 처음에 '한일합방'에 반대했습니다. 한일합방이 싫어서가 아니라 '합방론'을 먼저 들고 나온 송병준에 선수를 빼앗겼기 때문이었습니다.
한일합방에 반대했던 이완용은 새로 부임한 데라우치를 찾아가 자기가 한일합방에 앞장서겠다고 자청했습니다. 주도권을 확보하자 국가는 없고 오로지 자신의 영달만 있었습니다. 다른 편이 하면 애국이고 무엇이고 무조건 반대하는 붉은 색 사람들을 우리는 어찌 대해야 하겠습니까? 그러니 사생결단 자세로 총선을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귀찮다 하시면 나라가 망합니다. 유태인도 월남국민도 싸우지 않아서 죽은 것입니다.
2012.3.17.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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