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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03-25 23:46 조회19,7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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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ROTC 회원 여러분께


저는  ROTC 동문회가 ROTC 5기 송영인을 가장 높이 평가하는 사람들 중 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송영인이 양심을 속이면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양심을 속인다 할 정도로 송영인을 믿었습니다. 그는 덕수상고를 나왔다 했고, 중정에서 가장 완벽한 회계를 하는 팀으로 대상까지 받았다 했습니다.

그의 인간성을 믿었고, 그의 말을 믿었고, ROTC의 명예를 믿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송영인은 그를 믿은 제가 잘못이라 합니다. 믿어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는 말은 없습니다. 이게 그의 인격이 아니겠습니까?

이 도대체 무슨 말입니까? 그가 잘못한 점은 지출을 ‘지출결의서’에 의해 하라 했는데 일체 하지 않았습니다. 월간 회계정산 보고를 하라 했는데 무시하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시간이 없어 수만-수십만이 보아야 하는 글만 썼습니다. 송영인에게 저는 글을 쓰는 노예요 앵벌이였습니다.

송영인은 입만 열면 덕수상고 출신이라는 것을 자랑했고, 중정에서 회계결산의 모범자로 대상을 받았다고 자랑했습니다.

제가 참으로 잘못했습니다. 능력에 비해 철학에 비해 과분한 직책을 송영인에게 부여한 것이 저의 죄였습니다. 오늘 송영인이 여러 분들에게 보낸 메일을 보니 그는 자기가 잘못한 죄를 일체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런 게 함량미달이라는 것입니다.

1) 지출결의서를 단 한 장도 쓰지 않은 사실, 2) 매월 회계정산을 하지 않은 사실, 3) 수천만원대의 자금 흐름을 일체 제게 보고하지 않은 사실에 대해서는 일체 말이 없고 ‘자기를 임명한 것이 지만원의 죄’라는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송영인은 인격을 상실한 자이며, 여수-순천 반란 사건처럼 500만야전군에서 반란을 일으킨 자로 기록될 것입니다. "500만 야전군 반란자 송영인"

ROTC 간부들에 호소합니다. 저는 ROTC 간부들을 매우 존경합니다. 지금 송영인이 하는 행위는 ROTC 간부들에는 도저히 어울릴 수 없는 행동입니다. ROTC 중앙회는 송영인과 윤명원의 행동이 정당한 행동이었는지, 아니면 그들의 행동이 ROTC 규범 및 기준에 미달하였는지에 대해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송영인은 이성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제발 부탁합니다. 송영인은 스스로 ROTC의 명예를 존중한다 했습니다. ROTC중앙회는 송영인의 일시적인 일탈행위에 대해 제발 제동을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송영인은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공격을 받으면서도 실실 웃고 있습니다, 이는 정상이 아닙니다. 일본인들 같으면 할복 자살을 해야 하는 그런 장면들인 것입니다..

송영인은 한때나마 제 부하였습니다. 부하가 망가지도록 방치하는 사람은 지휘관이 아닐 것입니다. 제발 제 부하였던 송영인을 바로 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ROTC중앙회 여러분, 저는 아직도 내 부하인 송영인을 사랑합니다. 그가 이성을 되찾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그는 지금 이성을 잃었습니다. 만일을 몰라 저는 내일 소송을 하지만 그 소송은 언제든지 취하될 수 있습니다. 저는 제 윗 사람들과는 잘 싸웁니다. 하지만 제 부하와는 정말로 싸우기 싫습니다.

존경하는 ROTC 중앙회 간부 여러분, 부탁합니다. 제발 애국 좀 하게 해주십시오. 이번 선거에 이기기 위해 작성한 ‘신문광고’를 송영인이 저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매국행위가 아니겠습니까? 이게 과연 ROTC 중앙회의 뜻인지, 뜻이 아니라면 이번 총선을 위해 500만 야전군이 활동할 수 있도록 송영인을 설득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송영인은 모든 광고를 정지시켜 놓았습니다.

이것이 과연 대한민국 ROTC의 정신인지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2.3.25.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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