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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은 돈이 샘솟는 나라가 아닙니다!

인천시가 대형사업을 계속 추진해서 빚더미 위에 올랐습니다. 공무원들의 봉급을 삭감해야 하는 모양입니다. 아시안게임 주경기장도 빚으로, 도시철도 공사도 빚으로 짓고 있습니다. 내 돈이 아니라고 돈을 흥청망청 써서 재정위기에 빠진 것입니다. 이대로 가면 2015년까지 인천시의 빚은 3조4,000억원에 달하게 될 것이라 합니다.

그런데도 인천시에선 분식회계가 계속되고 있다합니다. 버스 준공영제 지원금 등 법정경비 3800억원, 도시철도 건설비 3,260억원, 차입금 반환 2,500억원 등이 예산에 빠져 있다하며 인천시는 이를 올해 내로 현금으로 갚기 위해 시유지를 빨리 팔려고 서두른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인천시가 '재정위기 단체'로 지정되면 지방채 발행에 제약을 받기 때문에 시민을 위한 각종 사업이 늦어져 큰 불편을 겪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여러 개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인천시의 뒤를 따를 것이라 합니다.

지금처럼 공짜가 범람하면 대한민국이 곧 인천시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인천시가 시유지를 팔듯이 대한민국이 제주도와 같은 귀한 땅을 팔아야 할 것이고, IMF의 지배를 받게 될 것입니다. 시장이라는 자리를 정치꾼들이 차지해서 발생하는 병리현상인 것입니다. 이런 정치꾼들을 몰아내야 할 것입니다.

2012.4.4.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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