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에서 이념 전쟁을 벌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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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04-12 13:48 조회17,03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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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에서 이념 전쟁을 벌인 사람들
새누리당은 이념적으로 좌 클릭돼 있다. 그래서 이번 총선에서 이념논쟁을 일체 삼갔다. 필자가 알기로는 이번 총선에서 부산에 내려가 이념전쟁을 통해 문성근을 때려잡은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가 유일한 이념의 전사였다. 그리고 그는 그 특유의 전략과 재치로 문성근을 때려잡고 부산지역 주민들에 이념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었다.
이 나라에서 신문광고, 홈페이지, 트위터, 각종 전단지 및 팸플릿을 통해 전국 규모로 이념전쟁을 벌인 조직들이 많이 있겠지만 필자는 우리 500만야전군이 가장 치열한 이념전쟁을 치루지 않았는가 싶다. 500만야전군이 낸 광고료만 해도 총 2억 1,000만원 어치에 해당하고 필자는 4월 17일에 선거법 위반으로 조사에 응하러 나간다. 바로 이런 것이 치열한 이념전쟁인 것이다.
필자에게 전송된 문자 메시지나 전화내용에는 “진보가 좋은 것으로 알았고, 사람중심이 좋은 것으로 알았었는데 이런 것들이 다 빨갱이들의 언어라는 사실을 가르쳐주어서 스스로에게나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는 취지의 내용들이다.
지금 현재는 새누리당이 152석이고 빨갱이 당들이 140석을 차지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각 지역에서 고전했다. 또한 새누리당으로 당선된 사람들 중에도 빨갱이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안다. 한마디로 말해 이 나라에는 빨갱이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50%나 된다. 과반수에 취해 마냥 좋아만 하고 있을 때가 절대로 아닌 것이다.
빨갱이 사상을 가진 사람들을 전향시키고 더 많은 국민들에 ‘진보’와 ‘민주’가 빨갱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500만야전군은 물론 모든 우익 전사들이 전국단위로 국민계몽에 나서야 할 것이다.
우선 우리 500만야전군은 여와 야를 막론하고 각기 한 사람씩의 국회의원을 책임지고 도맡아 이들에게 책자를 보내고 전화를 걸어 ‘진보’와 ‘민주’가 빨갱이라는 사실을 교육시키는 등 장기적인 이념작업을 시작했으면 한다. 우선 자기가 맡은 의원이 누구라는 것을 500만야전군 게시판에 선착순으로 올리면 그 후의 전사들은 다른 의원을 선택해 “모모 의원은 내가 책임진다”는 식의 메시지를 남기는 식으로 진행했으면 한다.
많은 국회의원들이 게으르고 이념의 가치를 모르기 때문에 좌익이 내는 소리를 따라한다. 예를 들어 김을동 의원은 이번 선거 팸플릿에 ‘사람중심’이라는 언어를 크게 부각시켰다. 이는 모르고 하는 일일 것이다. 우리 500만야전군 전사는 여든 야든 모든 의원들을 한 사람씩 책임지고 이념교육을 담당해야 할 것이다. 예의 바르게 그리고 상대방이 놀라지 않도록 조심해서 다뤄야 할 것이다.
2012.4.12.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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