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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집단의 단말마적 발광에 얼음처럼 냉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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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05-01 11:58 조회14,1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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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승집단의 단말마적 발광에 얼음처럼 냉담하라!


애송이 김정은이 들어서면서 북한사회는 공포와 어둠의 사회가 됐다. 더 많은 주민들이 학대받고 학살당하고 굶주리며 공포에 떨고 있다. 한마디로 공포에 의해 권력을 지탱해 보려는 폭군의 길로 들어 선 것이다.


이들이 남한에 대고 쏟아내는 단말마적 행동은 김정은 체제가 얼마나 이성을 잃은 집단인지 가늠케 한다. 4월 18일에는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으로 ‘서울 타격’을 위협했다. 이어 4월 20일 평양시 군민(軍民)대회를 열어 ‘청와대를 타격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4월 23일에는 ‘최고사령부 특별작전행동 소조 통고’라며 3∼4분 이내 전례가 없는 특이한 수단과 방법으로 우리 정부기관·언론을 초토화하는 ‘특별행동’을 곧 개시할 것이라 구체적으로 협박했다.    


4월 30일,  백악관에서 열린 미ㆍ일 정상회담에서 오바마 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북한의 도발에 공동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


"북한의 도발은 강함이 아니라 약함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는 북한의 고립을 심화할 것이다. 북한 도발과 관련해 일본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


"도발을 통해 관심을 끌고, 국제사회를 상대로 게임을 하는 식의 오래된 패턴은 무너졌다는 사실을 북한이 인식해야 한다. 나는 취임 이후 이를 계속 주장했다. 도발과 보상이 반복되는 대북정책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북한이 도발을 계속하면 외교ㆍ정치ㆍ경제적 고립은 심화될 것이고, 더 강력한 제재가 이뤄질 것이다"


"북한이 국제규범을 준수함으로써 책임을 다해야 하고 추가 도발행위를 통해서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는 점을 인식시키기 위해 미국과 일본, 한국 등이 단합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 것이다"


지금까지 이명박 정부가 취해온 대북정책은 비록 중간에 보기 흉한 연기를 하여 국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점들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오바마 정부의 철학과 방침에 부합했다.


북한은 김일성 생일잔치를 하면서 엄청난 양의 공갈무기들을 끌어내 무력 쇼를 보였다. 핵무기도 있다고 내보이며 ‘핵클럽국가’라는 브랜드를 얻으려 집요하게 발광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에 아무리 많은 무기가 있어도 그 무기는 북한의 식량난을 해결해주지 못한다. 북한 정권에 핵보다 더 무서운 무기는 쌀이다. 따라서 우리는 절대로 북한에 쌀을 주어서는 안 된다.


함경도 청진에서 평양을 자동차로 다녀오기 위해 새로 꺼낸 일제 신차를 몰고 나서면 바닥이 모두 긁히고 충격을 받아 기름이 샌다고 한다. 북한의 도로망이 이처럼 형편없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보내준 연간 40만톤의 쌀과 20만톤의 비료는 어떻게 처분되었겠는가?


북한에는 도로도 없고 차량도 없고 유류도 없다. 그렇다면 그 쌀과 그 비료는 어디로 갔겠는가? 농가와 주민에게 갔다고 증언하는 탈북자도 없고 언론도 없다. 그런 물자들을 현금화하여 김정일과 김정은은 지금까지 호화별장을 짓고 호화잔치를 벌여 왔다. 그런데 지난 4년간 이런 횡재가 끊겨버렸으니 저들은 얼마나 괴롭고 분통이 터지겠는가? 


북한 주민에 대한 학살과 학대가 증가하는 어느 날 세계는 개입하게 될 것이며 그날로부터 김정은은 ‘자스민 혁명’을 맞이하여 후세인-무바라크-카다피의 전철을 밟을 것이 아니겠는가? 이런 길로 치닫는 이상 중국의 북한정권 감싸기에도 한계가 있을 것이다. 개성공단은 막아야 하겠지만 절대로 확대해서는 안 될 일이다.



2012.5.1.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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