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5천만 국민생명 걸고 납품비리 잔치라니!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한수원, 5천만 국민생명 걸고 납품비리 잔치라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05-02 16:48 조회12,946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한수원, 5천만 국민생명 걸고 납품비리 잔치라니!


검찰이 한수원(한국수력원자력) 본사의 중간 간부가 울산의 한 플랜트 업체로부터 원전부품을 납품하는 유자격업체로 등록하는 데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7,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잡았다한다.


얼마 전에는 고리원전 직원 두 명이 용서받지 못할 짓을 했다고 한다. 터빈의 밸브를 작동시키는 부품 32억 원어치를 구매하는 데, 폐기 대상인 고물을 협력업체에 내주면서 페인트를 칠해 새것인양 꾸며 납품토록 해주고, 그 대가로 3억원씩 받았다는 것이다.


월성원전과 고리원전의 팀장급 직원들은 프랑스에서 구입한 원자로 방사능 계측기 부품을 하도급업체에 빼돌려 짝퉁 부품을 만들게 하여 납품받았다가 구속됐다한다. 검찰은 월성원전 팀장의 차명계좌에 10억 원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일부 직원들은 지인과 친지 명의의 뇌물 통장까지 만들어 관리해왔다고 한다.


비리도 비리 나름이다. 사회 전체가 썩는다 해도 썩지 말아야 할 곳이 있다. 체르노빌의 비극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우리가 가동하고 있는 원자력 발전소 20여 개 중 하나만 폭발해도 좁은 공간에 밀집해 사는 이 나라는 그렇게 폐허가 된다. 이렇게 주요한 시설을 관리하는 주체가 한수원이지만, 이 나라에서 가장 썩어 있는 곳이 바로  한수원이라는 이야기를 필자는 참으로 많이 들어왔다. 전율의 대상이 것이다.


위에 보도된 몇 가지 사례는 필자가 들어온 부정부패 중 빙산의 일각이다. 사법 당국은 원자력 관련 비리에 대해서만큼은 일반범죄의 10배 100배로 엄중하게 다뤄야 할 것이고, 이번에야 말로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절호의 기회로 삼고 절차에 대한 조사는 물론 성능 및 기술관리에 대한 조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중간 괸리자 이상에 대해서는 아예 사생활이 없다 할 정도로 밀착 감시를 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 들어가는 예산이 아무리 많다 해도 이는 국민생명에 비해보면 미미한 보험료가 될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정부부처와 한수원 간부들 사이에 먹이사슬식 유착관계가 형성되어 있고, 먹잇감의 양이 크기 때문에 그만큼 유착관계를 지키려는 마피아식 카르텔이 형성되어 대통령 말고는 그 누구도 그 카르텔을 깰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전문가보다는 끈이 있는 사람이 득세하고, 공익보다는 각자의 먹이사슬이 지배하는 세계가 바로 한수원과 지식경제부 사이에 존재하는 세계라고 한다. 검찰은 은폐된 이 먹이사슬의 진면목을 밝히는데도 주력해야 할 것이다. 시스템을 알아야 비리가 숨은 코너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2012.5.2.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4건 360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094 존경하는 500만야전군 전사님들께 지만원 2012-05-03 10336 212
3093 500만야전군, 다시 일어서고 있습니다! 지만원 2012-05-03 14984 219
3092 광우병에 대한 정부 및 조선일보의 소통력 지만원 2012-05-03 11292 176
3091 빨갱이들의 시체장사 지만원 2012-05-02 16362 253
3090 노무현이 타살일 것이라고 분석한 지만원의 글 지만원 2012-05-02 25442 374
열람중 한수원, 5천만 국민생명 걸고 납품비리 잔치라니! 지만원 2012-05-02 12947 162
3088 야전군 집합! 5월5일의 서울대공원은 우리의 대목! 지만원 2012-05-02 16292 148
3087 김대중이 가장 싫어한 사람은 지만원이었다! 지만원 2012-05-02 14740 208
3086 "빨갱이"! 지만원 2012-05-01 13273 289
3085 사상 최악의 부정부패 공화국 지만원 2012-05-01 13966 242
3084 팝스타 박진영과 최시중 지만원 2012-05-01 16183 248
3083 과학자와 지식인은 언제 쓰이기 위해 침묵하나. 지만원 2012-05-01 12893 243
3082 짐승집단의 단말마적 발광에 얼음처럼 냉담하라! 지만원 2012-05-01 14185 222
3081 박근혜 위원장, 왜 '반미 종북 좌파'의 손을 들어주는가?(김피터… 댓글(1) 김피터 2012-05-01 11837 218
3080 서정갑이 지만원을 키웠다? 제5호 지만원 2012-04-30 20841 196
3079 서정갑이 지만원을 키웠다? 제4호 지만원 2012-04-30 10505 130
3078 서정갑이 지만원을 키웠다? 제3호 지만원 2012-04-30 13264 132
3077 서정갑이 지만원을 키웠다? 제2호 지만원 2012-04-30 11526 144
3076 서정갑이 지만원을 키웠다? 제1호 지만원 2012-04-30 12299 147
3075 나는 미국산 쇠고기를 믿는다 지만원 2012-04-30 15918 228
3074 현대(現代) 마름이나 머슴들의 분탕질(stallon) 댓글(4) stallon 2012-04-30 11712 151
3073 인간은 언제가 돼야 아름답게 살 수 있을까? 지만원 2012-04-30 12810 198
3072 사이공 뎁브람! (참으로 아름다운 사이공!) 지만원 2012-04-29 15428 147
3071 아름다운 남국의 밤하늘 아래 인분을 벼개 삼아 지만원 2012-04-29 12154 135
3070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지만원 2012-04-29 12507 139
3069 속지 말자, 제2의 광우병 선동 지만원 2012-04-29 16372 213
3068 미국에 있는 사이트에 출입을 삼가 주셨으면 합니다 지만원 2012-04-29 14719 180
3067 협박당하고 있는 처지에서 통일하겠다? 지만원 2012-04-29 12648 220
3066 꼭 한 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stallon) 댓글(1) stallon 2012-04-29 9040 124
3065 지만원 등대에 불을 밝힙시다 (경기병) 경기병 2012-04-28 11683 143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