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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도박사건,총무원장이 책임지고 용퇴해야(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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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부 작성일12-05-11 16:34 조회9,5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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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종 도박사건, 총무원장이 책임지고 용퇴 해야


KBS를 비롯한 TV 방송과 여타 언론계에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 승려들의 비위 사실이 들어나면 보도지침을 받듯이 쉬쉬 덮어오는 것이 관례처럼 되어 왔는데, 지난 2012년 4월23일 백양사(전남 장성군 소재 조계종 본사) 아래에 자리한 관광호텔에서 벌어진 서울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을 위시한 승려 8명의 도박사건은 언론사에서 다투어 실시간 속보로 국민에게 보도하고 있다. 그 영향은 필자의 등뒤에서 다같은 도박승이듯 비난을 해대는 소리가 들려오는 지경이다.

총무원장 용퇴해야

조계종 승려의 도박사건을 온국민이 알게 된 문제의 발단은 성호스님(전 금당사 주지)가 앞서 언급한 관광호텔의 도박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기자회견을 시작하면서부터이다.

성호스님은 조계종 내에서 승려의 비리를 척결하고 정의구현에 신명을 바치는 승려로 알려져 있다. 성호스님은 현재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이 총무원장 후보 때, 승적에 문제가 있다며 총무원장 후보로서의 자격 없음을 주장했었다. 언론자유가 있는 세상이라면 성호스님의 주장은 있을 수 있는 다른 견해일 뿐이었다.

그러나 자승스님이 총무원장에 당선되고나서 성호스님은 보복을 받았다. 성호스님은 사회법 같으면 ‘사형’에 해당하는 조계종 승적을 박탈하는 멸빈형의 중징계를 받았다. 성호 스님은 사회 법원에 조계종의 징계무효 확인소송을 냈고, 지난해 8월 1심에서 승소한 상태다.

성호 스님은 지난해 11월부터 조계사 앞에서 1인시위를 하며 자승 총무원장이 과거 강남 호화 룸살롱 ‘신밧드’의 출입한 것을 규탄해왔다. 1인 시위를 하는 과정에서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하는 불상사도 있었다. 그러나 자신을 폭행한 토진스님이 억대 도박을 하는 동영상과 도박내용을 성호스님이 입수했다. 성호스님은 중앙지검과 언론계에 고발한 것은 인과응보를 약여하게 보여주는 것같다.

자승 총무원장은 도박승들의 징계와 총무원의 部,室長(부실장)이 사표를 내고, 대국민사과를 하는 것으로 이 사건을 무마 하려는 듯이 보인다. 그러나 총무원장의 무마책에 동의하는 사부대중이 얼마나 될까? 경향의 대부분 사부대중은 자승 총무원장이 이 도박사건에 책임을 지고 용퇴하는 것이 진정한 해법이라는 결론이다. 총무원장이 과거 행실이 호화 룸살롱을 출입했었고, 그 사건이 한국사회를 떠들썩 하게 만든 것 하나만으로도 총무원장직에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된다는 여론이다. 조계종은 거듭 태어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총무원장의 용기있는 사퇴를 바란다.

종정과 원로회의에서 나서야

금반 도박사건에 진제 종정스님은 “대신 참회한다”고 기자회견을 했다. 조계종의 최고 수장인 종정스님이 참회한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지만, 그것으로 도박사건을 해결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그것은 조계종이 거듭 나기를 바라는 사부대중에게 실망감을 줄 뿐이다.

과거 조계종은, 총무원장이 조계종을 잘 못 운영하여 사부대중과, 국민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었을 때, 두 가지 해법을 택했다. 첫째, 종정과 원로회의가 나서 승려대회를 개최하여 승려대회에서 문제의 총무원장을 해임하고, 중앙종회를 해산하고 비상종회를 구성하여 촌각을 다투어 조계종이 거듭나는 길을 택했다.

둘째, 종정과 원로회의가 나서 원로회의 고유권한인 중앙종회를 해산하고, 비상종회를 구성하여 조계종 거듭 나는 것을 택했다. 따라서 진제 종정스님과 종산 원로회장은 촌각을 다투워 조계종이 새출발할 수 있도록 나서야 할 때가 되었다. 종정과 원로회의는 시급히 결단할 것을 촉구한다.

종정과 원로회의가 시급히 나서지 않는다면, 조계종이 거듭나기를 바라는 사부대중이 분노한 목소리가 나날히 높아질 것이고, 끝내는 종정과 원로회의까지 용퇴해야 하는 요구를 들을 수 있다. 한국불교의 총본산이라는 조계종 총무원이 있는 조계사 정문 앞에 “선주아빠 물러나라”는 무슨 추태이며, 과거 “룸살롱의 출입자는 물러나라” 등의 시위는 더욱 조계종의 파국을 가져올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거듭 조계종, 종정과 원로회의는 조계종의 거듭 나기에 앞장 서야 할 것이다.

氷山一角(빙산일각)같은 도박판

이승만 대통령의 8차에 걸친 유시와 적극적인 협조에 의해 일제불교의 잔재인 대처불교를 청산하고 비구승만의 조계종 간판을 내건지 50년이 넘었다. 대한민국은 공화국이 바뀔 때마다 사회정화를 통해 거듭나는 세상을 만들었다. 그런데 조계종은 50년이 지나도록 자체 정화불사를 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대처승은 타종단으로 갔고, 조계종은 은처승이라는 웃지 못할 자들이 조계종을 망치는 獅子身蟲(사자신충)으로 등장했다. 이들은 불교재산을 훔치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1998년 가을, 필자는 조계종의 누적된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서는 제2 불교정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하는 ‘白蓮報告書(백련보고서)’를 작성하여 당시 조계종 종정 월하스님께 비밀리에 올렸다. 부정부패의 핵심 가운데는 첫째, 隱妻僧(은처승)문제이다. 둘째, 부정축재자들의 재산환수이다. 셋째, 도박, 마약, 사기 등으로 불교계에 먹칠을 해오는 자들을 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해인사가 운영하는 해인초등학교, 해인중학교, 해인고등학교, 마산에 있는 해인대학 등이 있었다. 은처승들이 모조리 팔아먹고 떠났다. 필자의 백련보고서는 채택되어 월하 종정스님은 제2 불교정화를 선언했었다. 정화대상자들은 혈안이 되어 조계종 내부에 정화대상자는 없다면서 극렬히 저항했다. 98년 12월 23일 새벽 3시 40분경 당시 김대중 대통령은 불교정화를 반대하는 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경 6000여명을 보내 조계종 총무원을 무력 장악하여 불교정화를 반대하는 자들, 또는 좌파 승려들에게 조계종 총무원을 넘겨주었다. 무장 전경들이 좌파 승려들을 경비 서주며 보호한 것은 물론이다.

당시 조계종의 제2 불교정화를 실천한 종정은 월하 큰스님, 총무원장은 문정영큰스님, 총무부장으로서는 필자가 불교정화를 추진했었다. 이제 월하 종정, 정영 총무원장스님은 오래전에 열반에 들어 잊을 수 없는 ‘미완의 혁명’같은 추억이 되고 말았다. 그날의 많은 동지들에게 깊이 인사드린다.

정부의 지원없이는 불교정화는 난망하다

불교정화는 자체적으로 할 수 있을까? 그것은 정부의 지원없이는 지극히 난망한 일이다.

김대중 대통령의 지원으로 국가 다음으로 큰 산과 토지를 보유한 조계종은 좌파세상이 되어버렸다. 좌파인척 해야만 총무원의 벼슬을 할 수 있는 지경이고, 재력좋은 사찰 주지를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이번 도박으로 문제가 되어 형식상 조계사 주지직을 사표를 낸 토진스님은 조계종 좌파중 진골파인 ‘실천승가회’ 의장을 역임한 골수 좌파이다.

그는 무명의 승려로서 좌파 활동을 해오다가 돌연 일본 교토의 금각사를 보고 더 크게 지은 수국사 주지 한자용스님을 중징계로 내쫓고, 수국사 주지를 하더니 자승 총무원장의 오른 팔로서 조계사 주지를 할 수 있었다. 토진스님은 5월 5일, 조계사 주지직을 내놓고, 중국으로 피신했다는 제보도 있다.

백양사 관광호텔에서 도박하다가 몰래 카메라에 발각된 것은 어떤 이유인가? 백양사 고불총림의 이권문제로 2개파가 치열하게 다투는 과정에서 반대파가 미리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반대파가 도박을 즐기도록 함정을 판 것이다. 이제 일부 승려들은 자신의 이권에 대한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는 몰래 카메라를 동원하는 속인 뺨치는 못된 짓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승만 대통령이 비구승들에게 전국 명산 명찰을 장악하게 한 본뜻은 진짜 비구승으로써 대한민국 수호였다. 그런데 작금의 일부 비구승들은 보은의 마음은 커녕 이승만을 매도하고, 일부는 은처승으로 부정축재를 하고, 일부는 대한민국을 망치는 종북 좌파 승려로써 불교계를 이용하는 것이니 어찌 통탄치 않을 것인가. 필자가 보기에는 이미 불교계에 포진한 좌파들은 이제 승려들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결론을 내린지 오래이다.

KBS 등 방송 언론 등에서 불교계에 청정할 것을 바라는 협조의 보도가 전국을 뒤흔들고 있다. 진제 종정스님과 원로회의는, 조계종의 마지막 보루이다. 이제 사태수습을 위해 나서야 한다. 청정한 비구불교를 지향하고 지지하는 사부대중이 궐기할 때가 되었다. 이번 백양사 관광호텔 사건은 흔한 일이나, 재수없게 걸렸다는 정신나간 승려들이 사라지는 好機(호기)가 도래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끝으로, 대한민국 얼마나 좋은가? 가난한 민초는 돈 때문에 고통속에 신음하는 데, 골수 좌파 승려가 조계사 주지를 할 수 있고, 도박을 즐길 수 있다. 지탄받는 도박승들, 도박판의 돈보다 태극기를 사랑할 수 있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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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法徹(bubchul@hotmail.com/중앙불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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