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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과 대한민국의 결투가 시작된 것이다!(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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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산 작성일12-05-14 02:53 조회10,7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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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운의 향방이 기로에 서다 

“이명박과 박근혜, OK목장의 결투로 진입!” 이란 지만원박사님의 글을 보았다.
그러나 나는 그 글제는 “이명박과 대한민국, OK목장의 결투로 진입!”으로 바꿔야 더욱 사실에 부합할 것이란 생각이다. 지금 한반도 상공을 덮어오는 먹구름의 실체를 지박사님께서 이 나라 식자 중 처음으로 용감하게 ‘사실’을 지적하셨지만, 전반적인 의미는 일부 사실인용의 오류로 인하여 축소되지 않았나 싶다.  

즉 임태희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한과 증오의 되갚음으로 악순환 되는 고리를 끊기 위하여 박근혜는 킹메이커 역할에 머물러야한다”는 주장을 인용하시면서 그 “한”과 “증오”의 실체를 착오하신 것이다. 임태희는 지박사님이 적시하신대로 박근혜의 이명박대통령에 대한 “한과 증오”를 염려한 게 아니라, 국민들의 “박정희대통령에 대한 한과 증오”를 지칭한 것. 이는 시국현황과 국가정체성 인식에 엄청난 차이를 초래한다.  

대통령 출마의 변으로 임태희는 정확하게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박근혜위원장이 정권을 잡으면 야권은 공화당정권이라고 낙인을 찍고 유신체제를 떠올리며 몸서리칠 것이다. 대선에 나서지 말고 킹메이커 역할을 해야 된다.” 나는 이 보도를 접하는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는 전율을 느꼈다. 드디어, 결국 대한민국이 운명의 기로에 섰구나 하는 공포에! 유신 창녀 운운하며 위협하던 북한의 공갈협박과 다를 바 없는 일이 이 나라 권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가 커터칼로 목을 베인 테러가 북한의 그 협박으로부터 6개월 뒤였다. 

보수우익이 고난의 길로 접어든 시대 

임태희는 분명 문재인은 노무현 자살의 한과 증오가 이명박에게 가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이유로 안 된다 한 반면, 박근혜는 박대통령의 유신 그림자 때문에 안 된다는 주장이었던 것. 그러면서 “한풀이에서 자유로운 안철수”와 야당에서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정세균 전 대표와 손잡고” 새로운 변화를 추진하겠다는 주장이었다. 안철수를 깃발로 하여 YS DJ 연합정권을 창출하겠다는 이명박의 본심을 이제 대놓고 공포한 것이다. 

보수우익의 기반위에서 정권을 잡고 권세를 누린 현 정권의 실세 지도자가, 차마 좌파도 대놓고 하지 못할 주장을 이렇게 큰 소리로 당당하게 공표하고 있음에도 대한민국 식자층들은 모두 꿀 먹은 벙어리다. 대한민국을 오늘의 대한민국이게 한 자부심의 역사를 부인하고 폄훼하는 이런 국가적 모욕을 당하고도, 그 많던 보수우익계의 지도자들조차 비판은 고사하고 아무 반응도 없다. 

좌파를 경계하고 비판 비난하는 건 그들은 나라의 정통성을 부인하기 때문이다.
허나 음해공작으로 지박사님을 거꾸러뜨리고자 한 송영인 등속을 좌파라 할 수 있겠으며, 임태희 이명박을 좌파라 할 수 있겠는가? 헌데 그들이 좌파를 능가하는 짓을 공공연히 하는 시절이다. 그렇게 보수우익을 떠들던 자들은 모두 조용하고. 이게 오늘 대한민국의 현실이고 실체다. 이대로라면 대한민국은 또 다시 망하는 게 당연하다.
 

전 세계인이 기적이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음에도 자부심은커녕 스스로 그 역사를 부인한다면, 이런 민족이 향후 어떻게 되리라는 건 불문가지 아닐까! 박근혜가 국민의 50% 지지를 받고 있음에도 유신의 그림자가 어려 있어 안 된다는 이런 난폭하고 상식이하의 비민주적인 작태를, 어떻게 단지 이명박과 박근혜와의 결투로 치부하고 말 일인가? 이 주장대로면 사실은 박근혜가 홀로 대한민국의 운명을 걸머지고 있음이다!  

한과 증오의 역사는 이명박이 주인공이다 

한일협정반대 데모로 이명박이 구금되었던 6.3사태로부터 48년, 10월유신으로부터는 40년이 지났다. 이미 한 세기가 넘은 지난 역사이자 그것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원천이고 동력이었음은 결과로서 입증되었다. 또한 당시 박대통령의 그 과업추진에 반대함으로서 개인적으로 피해를 입었더라도, 이젠 잊어도 좋을 만큼의 세월이 흘러 이미 역사가 되었고 그 보상도 충분히 받았다.  

특히 이명박의 오늘은 박정희대통령이 만들어 줬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대통령시대의 경제개발정책으로 현대건설과 이명박이 승승장구하였다는 건 다 제 잘난 탓이라 한다면 그렇게 치부하더라도, 데모 전과로 취직이 어렵다는 탄원서를 받아 든 박대통령이 직접 정주영회장에게 취직 부탁해 준 은덕으로 오늘의 이명박이 있게 되었다는 건 천하가 다 아는 사실 아닌가?  

그런 이명박이 당시 데모로 인한 구금피해를 잊지 못하여 아직도 박대통령시대를 부인한다면 그 증오심이야말로 참으로 모진 한 아닌가? 나는 지난 대통령후보 경선당시 이명박이 박정희 전두환대통령시대를 군사정부로 칭하는 걸 보고 경악했다. 다른 사람은 다 그래도 이명박은 그래서는 안 되는 것이다.

임태희 말대로 한과 증오심의 역사를 청산하고자 한다면, 애꿎은 박근혜를 향해 시비할게 아니라 이런 이명박 청산으로부터 시작되어야 마땅하다. 헌데 보수우익을 마치 제 집안의 가보인양 하는 조갑제는 왜 아무 말이 없고, 보수의 아이콘이라는 전원책은 어째서 여전히 박근혜 음해에 몰두하고 있나? 
 

대한민국의 쇠락은 보수우익 책임이다 

보수우익을 소리 높여 주창하는 분들은 좌파가 나라를 망하게 할 것이라 하지만, 나는 정작 대한민국이 쇠락의 길을 걷게 되는 건 보수우익 자신의 손에 의해서 일 것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장삼이사의 필부이지만 나라와 인심의 변화현상을 관찰하며 오래전부터 간직해온 두려움이다. 그리고 바로 지금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국운향방의 기로란 생각이다.  

이리도 살기 편하고 즐거운데 재수 없게 그 무슨 망측한 소리냐고?
곳간에는 더 이상 굶주림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만큼의 재물은 확보해 두었고, 내 편 혹은 우리 편이 나라의 권력을 차지할 수 있는 잔치가 곳곳에서 흥을 돋우고 있다. 권력이란 파도와 같이 여당으로 갔다가 야당으로도 가는 것이 민주화이며, 이미 부자 나라에 강국이므로 북한이 투정을 부려도 외침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그려, 살기 편하고 즐거운 세상이다.
아마도 우리 겨레가 유사 이래 이런 호시절을 누린 적이 없었을 거다. 20~30대의 약 80%가 대학을 졸업했고, 그들은 태어날 때 눈앞에 TV와 냉장고가 있었으며 자가용까지 집 앞에 대령하고 있었다. 한 세대 잘 누렸어! 허나 유권자의 50%를 차지하는 그들은 그 TV와 자동차가 어떻게 그들 앞에 와 있는 줄 모르고 있다. 의당 있어야 할 것이 그냥 제자리에 있는 것쯤으로 알고 있을 뿐.

더욱 문제는 그들은 그 TV와 자동차를 그들 집에 들여 준 이를 무뢰한으로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청소년기에는 교과에서 그렇게 배웠고 성인이 되어서는 언론으로부터 그렇게 세뇌되었다. 허니 부모들이 그 TV와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고를 바쳤는지 또 그 자신들이 어떻게 해야 부모들이 이룬 삶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지 알 턱이 없다. 여기에는 김영삼의 공로가 가장 크다. 그리고 엊그제 이명박대통령 수하 임태희가 김영삼의 해묵은 주의주장을 되풀이 한 것이다. 

대한민국 내려앉는 건 잠깐이다 

대한민국 장래를 두려워하는 게 과연 과민한 기우일 뿐일까?
나는 비록 하루의 생계를 위하여 세상을 헤매야 하는 처지지만,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부자가 된 건 사실이다. 그러나 내 보기로 대한민국은 숙명적 요인으로 하여 다시 내려앉는 건 잠깐이다. 조선은 선조의 기축옥사로부터 망하기 시작하여 비틀거리면서도 300년을 견뎠지만 오늘날에는 30년 만에 끝장을 볼 수도...

지금의 국부와 활력은 극소수 선인들의 탁월한 혜안과 초인적인 노고 그리고 목숨을 바친 희생에 의한 일시적 이상현상(異狀現狀)으로 봐야 할 것. 따라서 보통의 정신과 방법으로는 영속되거나 반복될 수 없는 기적이다. 박통령을 기리는 건 박정희 정신과 안목을 부인하고는 후손들의 장래가 없기 때문이다. 반면 이명박이 기도하는 음모는 대한민국을 쇠락의 길로 이끄는 지름길이다.

                                  이명박이 기도하는 음모의 실체는? 

지박사님은 이를 퇴임 후의 안전을 위한 박근혜 비토로 보시는듯 하지만 내 눈엔 그 이상의 탐욕으로 보인다. 이명박과 이재오는 대통령 당선되면서부터 삼국지시대의 3분지계를 그려놓고 줄기차게 추진해 온 것. 박근혜 죽이기도 이 원대한 계획의 일환이고. 그래서 이명박의 끝모를 탐욕이 두렵고 나라의 장래가 참으로 걱정되는 것이다. 

대륙의 끝자락에 붙은 이 조그만 한반도, 이미 남북으로 갈라졌는데 그 반쪽을 또 다시 3등분하여 무궁한 권력기반으로 삼겠다는 음모는 나라의 발전과 안녕은 안중에도 없는 탐욕의 수작이다. 대한민국은 이런 권력구도 하에서는 시들고 가라앉을 수밖에 없다. 박대통령은 힘으로 이를 누르고 국력을 결집시켰지만 오늘의 시대는 불가능하니 결국 나라가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박대통령이 등골 빠지게 애써 만든 나라 김영삼이 등뼈를 꺾어 놓더니,
이제 그 후계자인 이명박이 확실히 말아먹으려나보다. 그간 보수우익을 떠들며 택도 아닌 이유로 박근혜 음해에 몰두하던 자들은 대부분 이심전심의 그 하수인들이고... 이 세력의 실체를 햇빛아래 드러내지 않고는 이들의 망국적인 음모를 저지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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