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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05-16 17:25 조회13,4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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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판 민민전


진보당(통합진보당) 사태는 11년 전에 짠 각본 그대로였다. 바로
‘군자산의 약속’이다. 그들 문건에 나타난 바에 의하면 현 진보당 당권파의 뿌리인 민족해방 세력(NL, 주사파) 2001년 9월 충북 괴산군 군자산에 모여 ‘정치판에 뛰어들 것’을 결의했다.

이후 이들 주사파들은 PD가 지어놓은 집(민노당)에 몰려가 박힌 돌을 빼내고 주인행세를 했다. 마치 1945년 9월 6일, 박헌영이 여운형이 지은 집(건준)을 빼앗아 ‘인공’(인민공화국)으로 이름을 바꾸고 여운형을 몰아낸 것과 똑같은 모습이다.

‘군자산의 약속’이 담긴 문서의 정식 명칭은 ‘조국통일의 대사변기를 맞는 전국연합의 정치 조직방침에 대한 해설서’다.

“우리가 만들 민민정당(민족민주정당)은 민민전(민족민주전선)의 정치적 부대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우리가 지금 건설해야 할 민민 정당은 변혁운동의 전 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강화 발전시켜야 할 민중정치투쟁의 조직적 무기이다.”

민민전이란 무엇인가? 소련은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원자탄이 투하된 것을 보자마자 미국이 차린 밥상에 미국보다 먼저 숟갈을 들고 앉았다. 8월 8일에 대일선전포고를 했고, 선전포고를 하자마자 1945년 8월 24일, 소련군을 평양에 진주시켰다. 스탈린은 평양에 진주한지 불과 5개월만인 1946년 2월 8일에 소련군정 총 사령관인 스티코프 중장의 강력한 진언으로 김일성(35세)을 내세워 “북조선최고임시인민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이 임시위원회는 토지를 국유화하고, 산업을 국유화하는 조치를 취한 사실상의 정부였다. 이어서 1주 후인 1946년 2월 15일, 남한에서는 여운형.박헌영.백남운.허헌 등을 내세워 ‘조선공산당’의 무력전위대인 민민전(조선민주주의민족전선: 박헌영 주도)을 결성케 했고, 그 후 1년이 지난 1947년 2월 22에는 “북조선최고인민위원회” 및 내각이 설치되었다.

지금이 바로 그 시대를 닮아가고 있다. 진보당 내의 투쟁사태는 바로 박헌영이 주도했던 1946년 식의 적화통일 전선을 결성하기 위한 ‘교두보 쟁탈 작전’인 것이다.

이들 NL파들이 달성하고자 한 목적은 무엇인가. 목적은 ‘군자산의 약속’이란 문서의 두 번째 제목에 잘 나타나 있다.

“3년의 계획! 10년의 전망! 광범위한 민족민주전선, 정당건설로 자주적 민주정부 수립하여 연방통일조국 건설하자!!”

적화통일을 하려면 미군철수와 국가보안법 폐지 등을 위해 투쟁해야 한다. 이들은 순전한 박헌영의 후예들이라 애국가를 부를 리 없고, 태극기를 걸 리 없고, 국민의례를 치를 리 없는 것이다. 이들이 폭력사태를 일으킨 지난 12일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에서 국민의례는 없었다. 애국가도 부르지 않았다. 태극기도 없었다. 폭력을 휘두른 사람들은 '정리집회'에서 '민중의 노래'를 불렀다.

NL이 바로 지금 정당에 뛰어든 것은 지금이 바로 통일을 위한 결정적인 시기라는 판단 때문일 것이다. 이들 NL세력이 2004년에 민노당에 입당해 총선에서 10명의 국회의원을 당선시킴으로써 원내 진출에 성공했다. 민노당을 장악하고 난 후 국민참여당(유시민 대표) 그리고 민노당에서 추방했던 PD파(심상정 대표)를 다시 불러들여 연대함으로써 제1차 연대에 성공해 ‘통합진보당’을 만들었다. 그리고 지난 4·11 총선에서 민주당과 2차 연대에 성공하여 무려 13석을 얻음으로써 제2차 연대에 성공한 것이다.

그런데 이번 추악한 내분사태는 어째서 일어났는가? 주사파들의 특징은 가방끈이 짧고 열등의식이 강하며 이해의 폭이 매우 좁고 성격이 거칠고 극단적이다. 그러나 NL계 내부에서는 무슨 일인들 없었겠는가? 하지만 유유상종이라 그들끼리는 덮고 지냈을 것이다. 그러면서 고질적인 생태가 고질화됐을 것이다. 이런 거친 사람들이 공산주의의 이론인 ‘연합전선’을 형성하기 위해 PD게와 합치고, 국민참여당과 합쳤으니 어찌 문제가 되지 않겠는가? 주사파의 거친 생태를 적나라하게 노출시킨 세력이 바로 PD파와 국민참여당 파였다.

                                6명의 악랄한 주사파 국회의원 된다

순번 1-3번까지가 부정선거 결과였다는 사실이 폭로되자 1번인 윤금순이 5월 4일 사퇴했다. 하지만 2번과 3번인 이석기와 김재연은 끝까지 사퇴하지 않을 것 같다. 이럴 경우, 통합진보당 당권파(주사파)는 지역구 의원 4명을 포함해 6명을 19대 국회에 진출시킨다. 18대 국회에서는 이정희 김선동 만이 주사파 의원이었다.


이런 자들이 1인당 연간 세비 1억3000만원을 포함해 6억 4,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반국가단체 활동으로 처벌받은 이석기 당선자도 국가정보원 등의 기밀자료 접근권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이석기는 최근 방송에 출연해 "종북보다 종미가 더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김일성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하고 폭력투쟁을 통해 사회주의 정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을 구성한 혐의로 수배된 뒤 3년 동안 도망을 다니다가 2003년 4월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지만 불과 4개월 복역하고 노무현-강금실의 특혜로 8.15 특사로 풀려나 그후 사면까지 받았다. 당시 공안사범은 원칙적으로 사면대상에서 제외되었는데 유일한 예외가 이석기였고 당시 법무장관은 강금실이었다. 4개월 수감 중에도 어머니가 아프다는 이유로 1주일간 특별휴가를 누리기까지 했다. 

이석기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의 3대 세습에 대해 "송두율 교수의 내재적 접근법에 동의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정희는 2010년 8월 라디오에 출연해 "6·25가 남침이냐 북침이냐"는 질문을 받고, "역사적인 논쟁들이 있다. …그 문제는 좀 더 치밀하게 생각해 나중에 다시 답을 드리겠다"고 했다.

3번 김재연은 이적 단체 가입 혐의로 2004년 11월까지 수배자 신분으로 살다가 집행유예를 받았다. 이후 민노당 부대변인이 된 김재연은 18대 총선을 앞둔 2008년 4월, 심상정 당시 진보신당 대표(현 진보당 공동대표)가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 인권 문제는 보편적 인권 차원의 문제"라고 말한 것을 두고 "지금 시기에 북한 인권을 들먹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재연 당선자의 남편 최호현씨는 '세기와 더불어' 등 이적 표현물 90여건을 소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세기와 더불어'는 김일성 회고록으로 1992년 김일성 80회 생일을 계기로 평양의 '조선노동당 출판사'에서 발간한 책으로 법원이 '이적 표현물'로 판단한 바 있다.

최기영 당 정책기획실장 등 진보당 당권파 간부가 연루됐던 '일심회' 사건 관련자들도 이 책을 소지하고 있었다. 일심회 사건 관련자들은 북한을 시종일관 '조국'이라고 부르며 남한의 정세 등을 정기적으로 보고해왔다.

황선(비례대표 15번, 전 부대변인)은 2005년 평양을 방문해 조선노동당 창건 60주년인 10월 10일 평양에서 딸을 낳았다. 2011년 12월 김정일이 사망하자, 한 인터넷 매체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나의 기쁨을 열 배 백 배로 만들어 주신 분"이라고 쓰기도 했다. 김승교 당 선거관리위원장도 이적단체 활동 혐의로 2심까지 유죄 판결을 받았다.

특히 18번 강종헌에 대한 뉴스보도는 충격적이다.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2/05/15/7821210.html?cloc=olink|article|default

부산 미문화원 방화사건의 배후 세력으로 지목돼 사형선고를 받은 김현장 씨는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 강종헌 씨와 1980년대에 대전과 대구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함께 했다.

강종헌은 재일동포 출신으로 1975년 유학생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사형을 선고받고 13년 동안 복역한 뒤 석방됐다.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온 두 사람은 속마음을 털어놓는 사이가 됐고 김현장 씨는 이때 강종헌 씨로부터 간첩 혐의를 인정하는 고백을 직접 들었다고 말했다.

“공작선 타고 가서 15일인가 20일인가 교육을 받고 돌아왔다. 자기는 서울대 유학생 신분으로 와서 사회과학 모임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랬다가 잡혀왔다고… 자기들 사건이 터지고 나서 김일성 주석이 우리로 치면 중앙정보부장이죠. 남파총책임자 불러서 왜 어린 학생들을 서툴게 해서 고생시키느냐 희생시키느냐 그래서 그 뒤로 학생 파견이 중지됐다고 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김형장은 비례대표 경선 부정에 이어 당원이 당 지도부를 폭행하는 통합진보당의 막장 행태 뒤엔 강종헌 같은 종북세력이 자리잡고 있다고 주장한다.

비례대표 후보 18번인 강종헌 씨는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전원이 부정 경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경우, 19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

그 외에도 정책기획실장 최기영은 '일심회' 사건으로 2007년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월을 선고받았다.

                                                대안은 무엇인가? 

현재까지 밝혀진 것들만 해도 진보당은 당연히 합법적으로 해체돼야 한다. 현 진보당의 당권은 대한민국을 적대시하는 주사파가 잡고 있다. 이들은 태극기와 애국가를 짓밟고 노골적으로 북 체제에 충성하고 있다. 대한민국 법을 어기며 부정선거를 했고, 폭력을 일삼았으며 당 운영위원회의 민주적 운영을 불가능하게 했다. 이를 바라만 보며 이들의 국회입성 모습을 보아야 하는 국민의 가슴은 숯검정이 되고 있다. 이 나라에는 정말 리더가 없는 것인가?

이명박 정부는 왜 숨소리조차 내지 않는 것인가? 새누리당은 어째서 침묵만 하고 있는 것인가?

국가정보원, 검찰, 경찰이 나서야 한다. 그리고 선거부정, 폭력, 반국가단체로서의 실체를 명백하게 규명해야 한다. 한상대 검찰총장은 2011년 8월 12 일의 취임사에서 ‘종북좌익과의 전쟁’를 선언했다. 그가 이 약속을 지켜야 할 시각은 바로 지금이다. 헌법재판 제소부서가 법무부인 모양이다. 법무부는 검찰 조사를 토대로 하여 헌법재판소에 진보당 해체를 제소해야 한다.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명단

1번 윤금순(52,여) 전 전국여성농민총연합회 회장

2번 이석기(50) 사회동향연구소 대표

3번 김재연(31,여) 전 한국외국어대 총학생회장

4번 정진후(54) 전 전교조 위원장

5번 김제남(49) 녹색연합 사무처장

6번 박원석(42) 서울교육발전 자문위원

7번 조윤숙(38,여) 장애인푸른아우성 대표

8번 이영희(50)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9번 오옥만(50,여)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10번 노항래(50) 통합진보당 정책위의장

11번 나순자(47,여) 전 보건의료노조위원장

12번 유시민(53)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13번 윤난실(47,여) 전 진보신당 부대표

14번 서기호(42) 전 서울북부지법 판사

15번 황선(38,여)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16번 문경식(57) 진보사랑 공동대표

17번 박영희(51,여)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사무국장

18번 강종헌(60) 한국문제연구소 대표

19번 김수진(55,여) 우리들헬스케어 상무이사

20번 윤갑인재(50) 건설산업연맹 정치위원장



2012.5.16.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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