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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진보당에게 지령만 내렸을까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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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2-05-27 19:00 조회10,1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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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12월, 김일성은 대남공작원들과의 담화에서 이런 교시를 내렸다,
"남조선혁명을 위해 투쟁하는 우리 혁명가들이 만부득이 적들에게 체포될 경우도 있습니다,(중략) 그리고 법정에 나서게 되면 예심과정에 있었던 진술 내용도 모두 번복시켜야 합니다, 그런데 예심과정에 그렇게 진술했는가라고 판, 검사가 물으면 경찰에서 하도 무지하게 고문하기 때문에 고문에 못 이겨 진술했던 것이라고 끝까지 버텨야 합니다, 그러면서 고문당한 상처와 흔적을 내보이며 적들의 야만적이고 비인간적인 전횡을 가지고 역습을 들이대야 합니다, 그래야 죄가 감면될 수 있고 잘하면 무죄로 풀려날 수 있습니다"


1979년 중앙정보부 대공수사관 이기동은 한 사건에서 누렇게 뜬 얼굴에 병치레한 듯한 가냘픈 몸매의 한 소녀를 담당하게 되었다, 그녀는 파업전문가였다, 그녀가 재판을 받을 때였다, 그녀는 갑자기 "정보부 남산 지하실에서 심한 고문을 당했는데 그때 고문당한 저의 좌측 어깨를 좀 봐 주십시오" 하며 담배불로 어깨를 지진 범인으로 이기동을 지목했다, 그는 그녀를 그 자리에서 총으로 쏴 죽이고 싶은 강렬한 충동을 느꼈다고 했다, 고문은 일체 없었고, 지하실에서 소주를 사달라고 하면 소주를 사오고, 안주가 먹고 싶다고 해서 안주 사다 주면 실컷 먹고, 술주정까지 하던 여자가 저렇게 악독해지다니,


결국 재판정으로 의사를 불러 진찰에 들어갔다, 의사는 현미경으로 어깨를 살피더니 상처는 3~4세 때 종기가 생겨 난 흉터 자국으로 판정을 내렸다, 가냘픈 몸매의 그녀의 이름은 국무총리까지 지냈던 한명숙이었다, 한명숙은 반공법 위반으로 두 개의 별을 달고 있다, 그 당시 한명숙은 재판정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김일성의 교시대로 행동하고 있었다,


MBC 100분 토론에서 '돌직구녀'의 북한 인권이나 북핵, 3대 세습 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냐는 질문을 받은 통합진보당의 이상규가 대답을 하지 못하고 버벅거리는 모습은 정확하게 '김동식 공식'에 딱 들어맞았다, 김동식 공식은 북한의 지령 때문에 종북주의자들은 북한의 5대 치부에 대해서는 절대 비난할 수 없다는 남파간첩 출신 김동식의 주장으로, 남한 빨갱이들은 이 공식에서 한 치도 어긋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왕재산 간첩단 사건에서 밝혀진 내용은 더욱 충격적이다, 민노당을 중심으로 한 '대통합진보당'의 결성, 당명 개정에서 '노동' 대신에 '진보'를 사용하는 것, 심지어는 종북 논란에 대응하는 방법까지, 북한 대남공작기구 225국은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살림교육 시키듯 세세한 것 하나까지 일일이 지령을 내리고 있었고, 남한의 멍청이들은 허수아비처럼 명령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렇다면 북한 김정일에게서 남한으로 내려온 것은 지령문뿐이었을까, 아버지와 코흘리개 아들 사이에 막걸리 심부름만 있어도 거기에 심부름 값이 오고 가는데, 남한 좌익들은 아무런 대가도 없이 김정일에게 굽실거렸을까, 지령이 내려오면 자금도 내려온다, 공작에는 공작금이 필요한 법이기 때문이다,


좌익들에게는 돈이 넘쳐난다, 좌익 데모판에는 최신설비가 등장하고 수많은 깃발과 죽창들, 저 많은 촛불들은 무슨 돈으로 구입한 것일까, 반대로 우익 집회장은 초라하다, 설비도 없고 사람도 없다, 가난한 땟물이 보인다, 빨갱이질 했다는 진보당 당선자들의 재산이 수십 억, 평생 사업 한번 안 해본 서울시장 출마자 재산이 수십 억, 제주해군기지 반대 데모하는 가난한 농부의 통장에도 수 억, 이제 대한민국에서 종북이나 반정부는 돈 되는 사업인 모양이다,


대한민국에서 평범한 시민이 종북주의자로 변신하는 이유에는 두 가지가 있다, '신념'을 가졌거나 '돈'을 못 가졌거나, 둘 중의 하나다, 그러나 신념을 가졌던 종북주의자는 나이가 들어 철이 들며 미몽에서 깨어난다, 그러나 돈이 필요했던 종북주의자는 돈 맛을 알게 되고 종북을 '직장'으로 삼는다, 늙어서도 빨갱이질에서 못 헤어나는 것은 이런 유형이다,


논밭 팔아 대학 보냈더니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화염병이나 던지고 경찰서나 들락거리다가, 졸업을 하고보니 갈 데도 없고 오라는 데도 없다, 주머니는 빈털터리에 머리에는 든 것 없고, 노가다라도 하려니 부끄럽고 자살이라도 할려니 용기가 없고, 이럴 때 누군가 동지라며 나타나 과거의 운동 경력을 영웅으로 치켜세우며 통일운동을 해보자는 제의를 한다, 무식했던 천하 백수가 하루아침에 돈도 생기고 직장도 생기고 통일운동가라는 거창한 명함도 생기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다, 빨갱이는 이렇게 시작되고 평생직장이 된다, 그러다가 좋은 시절 만나 국회의원도 되고,


진보당의 서버를 열면 김정일의 계좌번호가 보일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그런 게 있기를 바란다, 진보당 서버에서 북에서 남으로 내려오는 김정일의 '호치민 루트'를 찿을 수 있다면 빨갱이 국회의원들의 탄생을 보아야 하는 불행은 막을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의 국회 입성을 막을 방도가 시원치 않다면 이거, 해병대라도 투입해야 할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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