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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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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06-05 23:11 조회14,6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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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의 부름!


미국에서 힘든 막일을 하다가 노년에 연금으로 편안한 삶을 살던 어느 무명인과 이웃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가 유명을 달리하자 근방에 있는 군부대에서 갑자기 많은 장병들이 찾아왔습니다. 관을 만들고, 그가 입었던 최고의 양복을 세탁하여 입혀주고, 성조기를 덮어주고, 예식을 갖추어 장례식을 주도해 주었습니다. 군법무관은 미망인에게 돌아갈 모든 혜택들을 꼼꼼히 챙겨 법률적 절차를 모두 밟아주었습니다. 그는 옛날에 미군 일등병이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어떤가요? 국가와 국민을 지켜주려다 전사하고, 포로로 잡혀 가고, 부상을 당한 사람들이, 냄비 들고 문전에 나타난 불청객, 거지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명예의 상징인 태극무공훈장을 받은 역전의 용사, 이 나라에서는 어떤 대접을 받고 있는가요? 미국이나 호주에서라면 왕의 대접을 받습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는 풍요하고 정신적으로는 상놈의 나라인 이 대한민국에서는 매월 37만원으로 깍두기 하나 놓고 밥을 먹는 거지 중에서도 상거지로서의 대접을 받으며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가가 가난하다면 더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나라는 온갖 종류의 형태로 국가를 파괴하고 간첩질을 한 빨갱이들에 1인당 수억원씩의 보상을 해주고, 일할 능력이있는 사람들에까지 앉아서 먹으라며 무상복지를 제공해주고 있는 나라가 됐습니다. 수억원식을 받는 빨갱이들이 이 나라를 파괴하는 동안 훈장을 탄 역전의 용사들은 이 나라를 지켰고, 월남의 정글에서 그리고 중동의 사막에서 거지의 나라를 오늘의 나라로 부흥시켰습니다.    

노무현이는 한국의 ‘그 잘난 장군들’이 거들먹거리면서도 언제나 미국의 꽁무니를 붙들고 “형님 도와주소” 한다며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눈알을 아래위로 굴리며 호통을 쳤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 나라 대통령들이 부끄러워야 할 대상은 바로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용사들을 박대-학대 하고 있다는 이 사실입니다.

워싱턴DC에는 한국전 참전비가 있습니다. 알지도 못하는 동양의 작은 국가,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거지처럼 가난한 한국인들을 위해 목숨을 바친 5만6천명의 명복을 비는 기념비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 조국은 조국의 부름을 받고 생면부지의 어느 한 국가, 일면식도 없는 낯선 사람들을 침략으로부터 보호하는데 기꺼이 나선 아들과 딸들에게 삼가 경의를 표합니다. -미합중국-”

호주 사람들은 전쟁에 참가한 동네 용사들에 늘 존경을 표합니다. 마을마다 참전용사들의 묘지가 있고, 참전비가 있다 합니다. 호주는 아까운 생명들을 월남전에 참전시켰습니다. 호주 정부는 국가의 부름에 기꺼이 응한 참전용사들의 애국심을 영원히 기립니다. 반면 한국이라는 나라는 어떤가요?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실 겁니다. 군대 안 가려고 손가락 자른 이광재가 도지사가 되는 더럽고 쌍스러운 나라가 바로 이 나라인 것입니다.

“국가의 령” "국가의 기강"  삼국시대부터 강조돼 온 절체절명의 “국가 혼”이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그게 있나요? ‘령’이 없고 ‘혼’이 없습니다. 이승만과 박정희만 빼고 다 개 같은 자식들이 대통령을 한 것이지요.

월남전 참전 용사들에 호주 정부는 우리로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극진한 대접을 합니다. 그런데 그 극진한 대접을 월남전에 참전했던 한국군 출신 이민자들에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일반적인 상식으로서는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입니다. 하지만 호주 정부의 대답은 우리의 상식과 달랐습니다.

“월남전에 참전했던 한국군은 세계 공동의 적인 공산주의와 싸운 연합군이다. 공동의 적 앞에서 함께 싸운 용사들에게 국적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

똑같이 월남전에서 목숨 바쳐 싸웠는데 한국에 살면 거지 대우를, 호주에 살면 임금님 대접을 받는 이 엄연한 사실 앞에 우리 국민과 정부는 어떤 생각을 해야 하는가요? 한국정부는 호주 정부에 얼굴을 들 수 없는 부끄러운 처지에 있는 것입니다.

군을 학대하기 시작한 정부가 바로 군사정권이라는 전두환 정권이었습니다. 그 후 전두환도 빨갱이들로부터 멸시당하고 학대당했지요. 당당하지 못하고 학대당할 일을 저질렀기 때문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육사출신들이 가장 미워하는 사람이 바로 전두환입니다. 가족과 측근들이 몰려들어 집단 도둑질을 해서 ‘육사 혼’에 먹칠을 하고, 육사 혼을 파괴시켜 육사 사회에 “케쎄라” 문화를 창출시켰습니다.

육사생도에 들어가 첫날부터 3년 선배들이 유성기 바늘처럼 외치던 말 “제관들은 청운의 꿈을 안고 이 험난한 길을 선택했다” 그 청운의 꿈이란 출세만이 정의라는 출세만능 사상이었습니다. 청운의 꿈이라는 게 바로 높은 계급을 의미했습니다. 졸업 후 많은 육사출신들이 세상의 악에 영합했습니다. 출세만능 주의 때문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전두환이요 그에게 줄을 선 5공 출신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지금도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에 대한 개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한 예로 전두환은 “김대중 시절에 가장 행복했다” 이런 너스레를 떨었지요.

그들은 모든 수사자료들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누구 하나 연구를 하지 않았고, 유능한 사람을 찾아내 연구를 시키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만원이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이라는 책을 냈을 때도 세상의 눈치를 보면서 지만원을 멀리 했습니다.

하다못해 그 책을 전국 도서관에 배포하는 최소한의 의무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지만원이 “5.18과 김대중의 정체”라는 원가 300원짜리 소책자를 8만권이나 제작해 우리 회원님들의 애국심에 의해 전국적으로 배포하고 있는데도 고맙다 인사 한 마디 없습니다.

오히려 이 책을 후배인 지만원, 빨갱이들로부터 매도당하는 육사 후배가 쓴 것에 대해 쪽팔려 하면서 필자를 노골적으로 음해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정권을 잡고 ‘오야맘’ 대로 휘둘렀으니 어찌 그 중요한 국가의 기강이 설 수 있었겠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빨갱이이자 도둑놈들인 김대중-노무현 보다 못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국가는 사정이 어려울 때 국민을 향해 나서달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국가의 부름을 받고 나아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을 가문의 영광으로 여길 수 있을 때에만 비로소 국가의 안녕이 보장될 수 있는 것입니다. 어제의 명예가 오늘은 불명예로, 어제의 충신이 오늘은 역적으로 뒤바뀐다면 앞으로 어려운 일을 당할 때 국가는 무슨 수로 국민을 향해 나서달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1996년 강릉에 무장 잠수함이 나타났다 좌초됐습니다. 무장간첩들이 도주하던 중 싸리나무를 베러 나왔다 용변 차(?) 대열을 이탈했던 표일병을 살해했습니다. 지휘관은 현장에서 인원파악을 하지 않았는지 그를 찾지 않았습니다. 한참 후, 그의 시체는 싸리나무를 베던 곳에서 불과 몇 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여론이 군의 무책임함을 질타하자 군은 표일병을 인격적으로 모독했습니다. “표일병은 평소 여자관계가 복잡했다”. 이 신문기사를 본 표일병 가족들은 자식을 잃고서도 이웃에 얼굴을 들지 못했습니다. 아마 이사를 했을 것입니다. 이를 본 사람들이 과연 애국을 하고 싶을까요? 이를 바라본 수많은 국민들의 마음을 싸늘하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해방 후부터 기승을 부린 공비들을 토벌하는 데 많은 경찰과 군인들이 희생을 당했습니다. 1948년에 발생한 제주 4.3사태는 북한의 영웅 묘지에 묻혀 있는 김달삼이 주동한 좌익폭동이었습니다. 하지만 김대중 정권은 그들의 명예를 회복해주고 경찰과 군을 살인마들이라고 매도했습니다.

필자가 광주사태를 늘 문제 삼아 온 것은 광주사태가 지니는 안보적 의미가 매우 컸기 때문입니다. 대법원은 광주의 폭동을 정당한 민주화운동이라 판결했고, 국가의 명령에 따라 광주에 투입된 진압군을 내란군이요 살인군이라고 판결했습니다.

그후 빨갱이들의 모든 이적행위들은 정당화 됐고, 국가를 지키기 위하 장엄하게 산화한 전사들은 사실상의 역적이 됐습니다. 이런 더러운 마당에 그 누가, 국가가 어려울 때 선뜻 나서려 하겠습니까? 바로 여기까지가 빨갱이들이 북한 통전부와 내통해 이룩한 성과인 것입니다. 그들의 성공인 것입니다.

그렇다 해도 아직 이 나라에는 무엇이 내게 이로운가에 의해 세상을 살지 않고 무엇이 정의이고 도리인가에 따라 세상을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싸울 배가 아직 12척이나 있다고 한 그때의 사정 보다는 낫지 않겠습니까? 사람은 어떻게 부자로 사는가에 따라 그 아름다움이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죽는가에 의해 평가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평가는 세상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 하는 것입니다.

하늘의 절대자와 이런 식으로 결산 하며 살아가는 애국자들이 많이 있는 한, 이 나라는 소돔과 고모라의 운명처럼, 그리고 1975년의 월남패망의 운명처럼 그렇게 소멸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2012.6.5.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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