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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맹형규 장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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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06-20 15:38 조회18,1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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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맹형규 장관님


저는 지난 10년 동안 역사바로세우기 재판기록 18만 쪽과 북한 노동당에서 발간된 대남공작 역사책들을 연구하여 5.18과 4.3에 대한 역사책을 썼습니다. 제가 심혈을 들여 10년 동안 쓴 이 두 개의 역사책들은 그냥 무시될 수 있는 역사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5.18과 4.3에 대한 기존의 역사책들은 정치적으로 쓴 책들이지만 제가 쓴 역사책들은 분석력을 기르는 시스템공학자적 자질을 가지고 쓴 학자의 책입니다. 저는 역사를 바로 잡는 것은 국민에 지워진 4대 의무보다 더 무거운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2012년 6월 20일자 제주일보 2면에는 이런 내용이 기사가 실렸습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19일 4.3관련, 제주4.3사건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4.3희생자와 유족들의 아픔도 공감하고 있다. 18일 총리실에서 희생자 및 유족 추가 신고기간에 대해 승인됐다. 맹 장관은 이날 강창일 의원(민주통합당 제주시 갑), 제주4.3유족회(회장 홍성수)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유족 추가 신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런 막중한 업무를 수행하시는 행안부 장관님이시기에 두 개의 책을 보내드리오니 부디 일독하시고 역사에 대한 전체적인 시각을 가져주시길 국민의 자격으로 간절히 바랍니다. 제가 2008년에 저술한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 책은 1,720쪽으로 너무 방대하기에 그 대신 이들을 간추린 소책자를 보내 드리오며, 2011년에 저술한 “지워지지 않는 오욕의 붉은 역사 제주 4.3반란사건”은 원본을 그대로 보내드립니다. 역사를 다루시는 장관님이시기에 “장관님의 의무‘라고 생각하시고 이 두 개의 책만큼은 바쁘시더라도 꼭 챙겨 읽어주시기 간절히 바랍니다.


2012.6.20.
지만원(시스템공학 박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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