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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해전을 통해 나타난 분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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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06-28 17:23 조회12,8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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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평해전을 통해 나타난 분노들


1999.6.15. 제1연평해전이 발생했고, 우리 해군은 완승했습니다, 이로 인해 국민의 사기는 올라갔지만, 김대중은 달랐습니다. 대승을 이끈 당시 제2함대 사령관
박정성 사령관은 훈장을 받지 못했고, 그 대신에 북한의 요구를 받아들인 김대중 정부에 의해 좌천되었습니다.

당시 2함대 사령관이었던 박정성은 2006.6.19. 기자 인터뷰에서 이렇게 진술했습니다.

“총 맞을 시간 기다렸다” “선제공격 중지는 군인 손발 묶어 놓는 것이었다 . .두두두 ...파파팍 1999년 6월 15일 오전 9시 28분, 서해상 서측 북방한계선을 침범한 북한 함정에서 우리 고속정을 향해 선제사격이 시작됐다. ‘절대 먼저 사격하지 말라는 상부의 지침으로 포위 기동과 함미충돌전술만 써왔던 우리 해군은 곧바로 자위권 차원의 반격을 시작했다" 이것이 승리로 이끈 전투였습니다.

반면, 2002.6.29. 연평해전에서 ‘선제사격금지’ 명령을 받은 참수리호는 북한의 낡은 함정으로부터 사격을 일방적으로 당해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김대중은 이들을 싸늘하게 무시한 채 빨간 넥타이를 매고 그 다음 날인 6.30.에 우리나라도 아닌 브라질-독일간의 결승전 경기를 본다며 일본으로 출국하여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그의 옆에는 일본왕이 있었습니다. 그 일본 왕이 이런 대통령을 보고 속으로 무어라 했겠습니까? 창피합니다.

일본에서 돌아 온 김대중, 2002.7.2. 삼성동 코엑스와 광화문에서 “월드컵성공개최대축제”가 열렸고, 김대중은 선수들에게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2주년이 지난 2004.6.28. 네이버뉴스 업코리아 기사는 “김대중은 대한민국 편이 아니었다”는 제하에 아래와 같은 내용을 실었습니다. 이하 업코리아 기사다.

                                            업코리아의 기사

                                 “김대중은 대한민국 편이 아니었다”

서해교전 나자 일본출국, 시민들 “이럴 수가” 충격 . . 한국 주둔 美 사령관이 위로의 편지를 보내왔다. 최고의 대우와 예우를 한다던 정부와 기관은 전화(는커녕) 편지 한 통 없다. 국방부도. 내 젊은 아들은 어느 나라, 누구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는 말인가. 화가 치밀고 분통이 터졌다. (과연 우발이었을까) 누가 책임을 진단 말인가.

2003년 7월 10일자 한 주간지에 실린 故 박동혁 병장의 어머니는 육필수기는 김대중정권의 조국에 대한 배반의 실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2002년 서해교전 당시로 거슬러 가보자.

2002년 7월 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국군수도병원 체육관. 6월 29일 서해상에서 북한의 계획된 도발로 사망한 고 윤영하 소령을 비롯,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등 장병 4명의 합동영결식이 열리고 있었다. 이날 영결식에는 유족들과 전두환 前대통령, 손학규 경기지사, 장정길 해군 참모총장 등 각계인사 500여명이 참석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자리에 국가 최고지도자이자 군 통수권자였던 김대중 대통령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김대중 대통령뿐만 아니라 김동신 국방장관을 비롯, 국무위원 어느 누구도 나타나지 않았다.

당시 김대중 대통령은 일본을 방문 중이었다. 6월 29일 서해교전으로 온 국민이 분노에 떨고 슬픔에 잠겨 오열하고 있을 때 ‘한가하게’ 월드컵 폐막식에 참석한다는 이유로 30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 것이다. 이날 출국 때 공항에는 이한동 총리를 비롯, 김동신 국방, 이근식 행정자치부 장관,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 등 정부 관계자들이 나와 환송을 했다. 이 때 “김대중 대통령이 서해 교전에도 불구하고 내일 일본에 축구구경을 간다는 게 사실이냐.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는 시민들의 분노가 메아리쳤다.

7월 3일 대전 국립 현충원. 서해교전에서 산화한 4명의 전사자에 대한 삼우제(三虞祭 장사를 치른 뒤 세 번째 지내는 제사) 현장. 행사에는 유족 20여명과 해군본부 소속 장병 10여명만이 참석하고 있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삼우제로서는 쓸쓸하기 그지없는 상황이었다. 물론 이곳에도 대통령은 고사하고 국방장관이나 책임 있는 정부 고위관리들의 모습은 코빼기도 비치지 않았다. 故 서후원 중사의 아버지 서영석씨(당시 49세)는 “서쪽에서 아들이 죽었는데, 동쪽에서는 금강산 구경 간다고 하고…월드컵 잔치한다고 대통령이 나와 선수들한테 훈장을 주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고 절규하기도 했다.

다시 서해교전이 있었던 6월 29일. 북한의 군사도발에도 불구하고 한국이웃사랑회 관계자 39명, 한양대 관계자 4명,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정련 승려 등 5명, 사업가 1명 등 총 50명이 이날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고려항공 편으로 방북했다고 통일부가 발표했다. 통일부는 또 서해도발 몇 시간 후 “꽃게잡이 철을 감안할 때 의도된 사건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발표했다.

대통령이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북한 경비정이 선제 기습공격을 가하는 등 무력 도발행위를 자행한 것은 명백한 정전 협정 위반’이라는 결론을 내렸지만 통일부 당국자는 또다시 ‘국방부측 설명은 북한군의 발포가 의도적이라고 하는 데, 전체적 측면으로는 의도적이었다고 말하기는 이르다’고 주장했다.

이런 일련의 상황은 김대중 정권이 누구 편이었던가를 묻게 한다. 과연 김대중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는 최소한의 애국심이라도 있었던 것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해할 수 없는 행태를 놓고 이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인다.

그동안 김대중 전 대통령은 남쪽체제와 역대 집권자에 대해서는 끝 모를 적의와 부정적 인식은 보여줬다. 반면에 유감스럽게도 대한민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은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예컨대 김대중 대통령은 역사상 유래 없는 폭압적 통치자인 김정일에 대해서는 호의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한강의 기적을 통해 보릿고개를 넘게 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가혹한 잣대를 들이댄다.

지난 6월 18일 파이낸셜 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김대중 전대통령은 김정일에 대해 “영리하고 솔직한 사람이며 한국과 세계 문제에 정통해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또 “김정일은 끈질긴 개혁가로 북한을 냉전시대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끈기 있게 노력하고 있다”는 말까지 했다. 반면에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의 권위주의 정부가 경제성장을 가져오기는 했으나, 그것은 혹독한 대가를 요구한 불균형한 성장이었다”고 혹평했다.

일반 개인의 평범한 죽음과 전장에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서 산화한 목숨은 똑같을 수가 없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사실이다. 북한이 의도적으로 우리의 영토를 침범했고, 영해를 지키던 국군이 자그마치 4명(최종 6명)이나 전사했는데, 영결식장에 일국의 대통령이 얼굴조차 비치지 않은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합리화될 수 없다는 것이 일반 국민들의 정서다. 대통령이 앞장서서 조국을 배반한 행태는 당시 정부 인사들에게 똑같이 전이됐는지 국가를 책임지고 있는 각료들 중 누구도 공개적으로 슬픔을 표시하지도 못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북한을 주적이라고 부르는 것도 교묘하게 반대하고 방해했다. 80년대 친북노선을 추종했던 운동권출신들이 대거 김대중 정권에 참여한 것은 새삼스런 얘기도 아니다. 이들이 북한의 지침에 따라 꼭두각시처럼 움직였다는 것은 당시 대학을 다녔던 학생들에게는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따라서 북한과 북한의 입장을 대변했던 재야단체들에 대해 무제한의 관용을 보여준 것은 어쩌면 놀라운 일도 아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보수적 시민단체들은 결국 김대중 정권 5년동안 대한민국의 헌법정신, 가치관, 정통성은 근본적으로 훼손되고 말았다고 주장해 왔다.

----------------------기사 끝

이 글은 모두 사실이며, 사실을 드라이하게 나열했는데도 피가 거꾸로 솟게 합니다. 이런 자는 대통령이기는커녕 대한민국의 국민일 수도 없는 인간입니다. 역적이요, 반역자입니다. 효종 시절의 김자점은 효종의 북벌계획을 청나라에 밀고한 죄로 능지처참을 당하였습니다. 그 후 김자점은 능지처참의 대명사가 됐습니다. 김대중은 이 대목에서 능지처참 이상의 형고를 받아야 할 인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09.6.29.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이 김대중의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연평해전 때 김대중 정부, 김정일 보호에 급급”

“DJ, 조문 외면에 전사자 영결식 축소돼”

“오늘은 故 윤영하 소령, 한상국 중사,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등 대한민국 영웅들을 떠나보낸 지 7년째로 제2연평해전 영웅들의 공훈과 숭고한 뜻을 높이 평가한다”

“6.29 서해무력도발은 ‘김정일의 지시에 따라 이뤄진 계획적인 군사도발’이었다. 그러나 당시 김대중(DJ) 정부는 북한의 침략행위를 축소하고, 김정일을 보호하는 데에만 급급했으며 ‘김정일은 개입되지 않았다’는 설을 유포했다. 당시 누가 그런 여론공작을 지시했고, 어떻게 이행됐는지 지금이라도 분명히 밝혀내야 한다”

“당시 김대중 대통령은 조문을 외면했고, 전사자 영결식은 축소됐으며, 희생자들은 잊혀진 영웅이 돼 버렸다. 더욱이 사실과 다른 ‘우리 어선 책임론’까지 등장해 북한의 침략행위 사실을 왜곡하고, 군의 명예와 사기를 무너뜨렸다”

서해교전 전사자 한상국 중사의 부인은 2004.24.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떠나면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군인에 대한 무관심과 냉대가 계속된다면 누가 총을 들고 전쟁터에 나서겠습니까?” 이는 이번의 이봉기 군의관의 말과 똑 같은 말이었으며, 국민 대부분의 심정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여론이 빗발치니 그제야 비겁한 이명박이 내일 10주기 기념식에 나가겠다 합니다.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사저나 돌아보며 다니고, 잘나가는 인천공항을 팔아먹으려 하면서 정작 해야 할 일은 모두 ‘난 모른다, 배 째라’ 하니 그 동안 우리나라가 얼마나 썩었겠습니까?



2012.6.2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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