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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에 북한 특수군 600명, 분명히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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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06-28 23:01 조회20,3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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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광주에 북한 특수군 600명, 분명히 왔다!


600명의 북한 특수군이 5.18광주에 왔었다? 5.18 당시 중앙정보부와 보안사는 전두환이 장악하고 있었다. 1980년 4월 14일, 최규하는 전두환을 중앙정보부장서리로 임명했다. 이때를 항간에서는 안개정국이라 불렀다. 이 때 대북정보를 맡고 있던 총수는 이학봉이었다.

2009년 어느 날 이학봉은 필자에 이렇게 말했다.

“수십 명의 북한 특수군이 5.18광주에 왔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수백의 특수군이 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600명이 왔다면 아마도 대한민국이 쑥대밭이 됐을 것이다. 지박사는 600명이 왔다는 말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걸 믿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박사는 훌륭한 역사책을 써놓고 사람들로부터 신용을 잃게 될 것이다. 그러면 애써서 쓴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도 신뢰를 잃게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사실 당시 600명이 내려 온 것을 감지하지도 못했고, 잡지도 못했다면 이는 당시 전두환에게 엄청난 불명예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그 600명은 한꺼번에 내려온 병력이 아니라 10.26 이후 조금씩 축차적으로 내려왔다. 또한 600명이라는 숫자에 대해서도 분석이 필요하다. 10.26 이후 북한에서 내려온 특수군이 600명일 수도 있고, 그 동안 남한에서 활동하던 고첩들을 동원하여 북한에서 내려온 특수군과 합해 600명이라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했을 수도 있다.

2006년 12월 20일, 자유북한군인연합 임천용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면서 600명이 북한에 알려진 북한 특수군의 숫자라고 말했을 때, 솔직히 필자는 그 말이 믿기지 않았다. 그후 필자는 임천용 대표에게 “수기집을 만들어 보라”고 끈질기게 조언했다. 그리고 그 수기집은 2009년에 나왔고, 필자는 그를 금전으로 도와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이라는 책이 나왔다.

그후 필자는 600명이라는 숫자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은 확실하게 5.18에 투입된 북한특수군 수자가 600명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이제부터 그 근거를 제시해 보고자 한다.

1) 5월 21일 08:00시, 특수인력 300명이 광주 톨게이트에 20사단이 통과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화염병으로 공격하여 20사단 선발대를 혼비백산시켰다. 그리고 무전기와 공용무기가 탑재된 위엄 있어 보이는 지휘용 지프차 14대를 탈취했다. 지휘부가 혼비백산이 되자 나머지 20사단 선발대는 오합지졸이 됐다. 그런데 이 300명은 나머지 20사단 병력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서둘러 지프차 12대와 15대 이상의 군용트럭들을 빼앗아 거기에 분승한 후 부지런히 방위산업 업체(장갑차, 군용트럭 생산)인 아시아자동차로 달려갔다. 오전 9시였다.

아시아자동차에는 또 다른 곳에 대기하던 300명이 6대의 대형버스를 타고 9시 정각에 무더기로 도착했다. 5월 21일 아침 9시, 아시아 자동차 공장에는 600명이 도착해 있었던 것이다. 이들은 장갑차 4대와 군용트럭 374대를 탈취했고, 이들 트럭들은 곧장 전라남도 17개 시군에 산재한 무기고를 향해 출발했다. 그리고 정오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5,408개의 총기와 광주시 전체를 날릴 수 있는 TNT를 탈취했다. 먼 곳에 있는 무기고는 아마도 아시아자동차에서 300km는 됐을 것이다. 1985년의 안기부 기록에는 38개 무기고를 털었다고 기록돼 있는데, 북한이 발간한 “대남공작 역사책”들에는 6개의 무기고가 더 추가돼 있다. 그러니까 모두 44개 무기고를 털은 것이다.

이런 것이 5.18단체들도 인정한 ‘80%가 양아치 계급인 기층세력’이 주도한 작전이겠는가? 만일 그럴 수 있다고 대답하는 인간들이 있다면 이들은 빨갱이 아니면 또라이들일 것이다. 이 600명중 300명은 감히 20사단 지휘부를 혼비백산 시킨 게릴라 중의 게릴라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 물어보자. 이 300명이 구두닦이, 넝마주이, 자개농과 철공소 시다들로 구성된 인간들이겠는가를!

그리고 나머지 300명은 왜 다른 곳에 대기했는가? 만일 20사단 공격이 실패로 돌아간다 해도 나머지 300명은 무기고를 털어야만 했지 않았겠는가? 그날 아침 9시, 아시아 자동차에 집결하여 일거에 44개 무기고를 털은 600명의 행위가 과연 양아치들로 구성됐던 600명이었겠는가?

아시아자동차로 가서 무기고를 털었던 600명은 다 어디로 갔는가? 5월 22일 이후 모두 사라졌다. 그리고 5월 22일부터 유지들과 학생-교수들이 나서서 무기 반납을 중심으로 하는 수습위원회라는 걸 만들었다. 싸울 대상인 계엄군은 시외곽으로 쫓겨나 광주시를 포위하고 있고, 광주시민들에는 전의가 사라지고, 이런 마당에 600명이 시내에 남아있다가는 꼬리가 잡힐 것이 분몀해 보였을 것이다.   

2) 모란봉의 꽃으로 불렸던 전옥주‘연고대생 600명’이 곧 광주시민들을 구하러 온다며 용기를 내자고 독려했다. 그러나 그 600명의 연고대생은 국가가 엄청난 보상을 해 줄 때, 단 한 놈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 중에는 ‘민주화영웅’없다. 모두가 북으로 간 것이다.

3) 광주시민들이 피를 흘려 탈취한 무기였다면 과연 이렇게 쉽게 그리고 빨리 무기반납 운동이 전개됐을까?

5월 21일, 계엄군은 600명이 이끄는 분위기에 놀아난 광주시 폭도들에 의해 모두 광주시 외곽으로 쫓겨났다. 이에 할 일을 잃은 북한 특수군은 5월 22일 광주교도소를 6회 공격하는 등의 마지막 발악을 하다가 세가 불리해지자 모두 도망을 쳤다. 그런데 북한 특수군이 모두 철수하자마자 아무 것도 모르는 광주시민-학생들이 ‘시민수습대책위원회’라는 것을 만들었다, 가장 먼저 겁이 나는 것은 눈앞에 쌓여 있는 무기더미였다. “이 덤터기를 어떻게 쓰나!” 그래서 가장 먼저 주도한 것이 “무기 반납하여 광명 얻자”는 것이었다.

자기들이 피를 흘리면서 무기고를 털었다면 과연 그 무기를 회수하여 반납하자 했을까? 쌓인 무기는 남이 털어준 공짜의 무기였다. 당시 계엄군 역시 무기반납 여부에만 관심이 있었지, 어떤 인간들이 무기고를 털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전두환이 이끄는 정보요원들도 전두환처럼 정치군인이었지 내공은 맹탕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당시 전두환 집단은 정치군인 집단이었다. 이는 전두환 집단이 이익집단이었지, 애국집단은 아니었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4) 몸서리쳐지게도 이 600명은 1985년에 발행된 북한의 역사책 ‘광주의 분노’ 34-35쪽에도 나온다.

“누군가가 군중들 속에서 ”총! 총!“ 하고 피나게 절규하였다. . .그 총이 없었기 때문에 군중들은 놈들이 순진한 녀학생들의 옷을 벗겨놓고 갖은 희롱을 다하며 지어 젖가슴까지 도려내어 죽이고, 배를 갈라 태를 치는 것을 보고도 저지시키지 못하였다,. 시민들은 드디어 ‘피를 피로 갑자면 총을 들어야 한다’는 구호를 들었으며 무기획득을 위한 투쟁에 떨쳐 나갔다. 5월 21일, 광주고등학교와 숭일고등학교 학생들이 ‘학도호국단’의 무기고를 들이치고 많은 무기를 탈취하였다. 이것은 광주 인민봉기과정에 봉기군이 처음으로 벌린 무시탈취투쟁이었다. . . .이 때부터 봉기군들은 무기를 획득하기 위해 놈들의 무기고를 본격적으로 들이치기 시작하였다. 폭동군중들은 괴뢰들의 군용차령 공장인 ‘아시아 자동차 공장’을 습격하여 374대의 군용차량을 로획하였으며 그 밖에도 414대의 각종 차량들을 탈취하였다. 봉기군들은 이 로획한 차량들을 타고 다니며 놈들의 무기고들을 들이치고 많은 무기를 로획하였다. 600명으로 구성된 폭동군중의 한 집단은 괴뢰군 제199지원단 제1훈련소의 무기고를 기습하여 숱한 무기를 탈취하였고, 지원동 석산의 독립가옥에 보관되어 있는 많은 폭약과 뢰관들을 빼앗아 내었다.

“600명으로 구성된 폭동군중의 한 집단” 북한의 대남공작 역사책에 명시돼 있는 이 표현은 그냥 가벼이 넘길 표현이 절대로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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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600명은 5.18광주반란 사건의 키워드다. 이 “600명 설”, 전두환 측도 싫어하고, 5.18빨갱이측도 싫어한다. 5공과 5.18단체, 이들은 어느 듯, 미우나 고우나 이해를 함께 한 더러운 이해집단이 됐다. 전두환 측은 자기들의 근무태만으로 연결될까 해서 극도로 싫어하고, 5.18 빨갱이 단체들은 자기들의 조국 북한이 특수군을 보냈다는 불명예가 노출될까 노심초사 하는 것이다.


2012.6.2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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