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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처지를 아는 젊은이가 되라 (EVER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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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VERGREEN 작성일12-07-12 16:08 조회10,5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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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같은 특수한 상황에 처한 나라는 우선순위로 사상부터 먼저 검증하는 시스템이 정착되어야만한다. 그래야 나라를 온전히 지켜 나갈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위태로운 지역이라 볼 수 있는 한반도를 양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유럽의 평화로운 들판으로 착각하며 사는 국민들이 많다. 지세를 보면 러, 중, 북, 일이 4면을 다 에워싸고 있는데다 발 밑에서는 북괴의 땅굴이 여기저기 전진해오고 있어 가히 5면초가의 형국인데 말이다.

지도를 보고 있자면 북괴는 사이 좋은 무법자형님들과 국경을 맞 대고 남한과는 딱 붙어 살면서 수시로 침입하여 기물을 파손하고 식구들을 죽이며 난동을 부린다. 이웃이 아무리 말려도 날마다 죽이겠다고 협박을 하는데 어찌 지역적으로 현실적으로 불안하지 않을 수 있겠나? 우리나라를 침범한 전력이 있는 이들 국가들 사이에 끼인 작고 위태롭고 불쌍한 나라가 대한민국의 형세다. 질적 물적 양적으로 얼마나 커지는 게 소원이면 나라이름에 大자를 붙였겠나?

그러나 국민들은 역사가 주는 교훈이나 국제정세나 국가안보에 대해서는 갈수록 관심이 없고 학력의 고저에 관계없이 판단력도 없다. 우리가 얼마나 위험한 국가인지는 역사가 잘 증명해주고 있지 않은가? “요즘 빨갱이가 어디 있느냐?” “요즘 종북이 어디 있느냐?” 라고 하는 인간은 도대체 어디서 살고 있다 나온 인간이며 어느 쪽에 서 있는 인간인가? 꼭 죽어봐야 저승맛을 알것인가?

해방된지 67년, 6.25동란 후 59년이나 흘러 해이해진 점 이해하지만 휴전이 아닌 종전이 되었더라도 국가의 처지와 갈등은 변함이 없다. 그러므로 동북아에서 정신무장과 국방은 첫 번째로 갖춰야하는 물심 양면의 안보이다. 스스로 중심을 잘 잡고 서 있어야하는 우리 한민족의 입장인데 오히려 세계인이 이해하지 못 할 정신세계로 분열상태를 보이고 있는 유일한 분단국 부끄러운 남과 북이다.

DNA에 문제도 있다. 편가르기 좋아하고 깨알처럼 많은 단체들, 예나 지금이나 동서남북 당파싸움질은 변함이 없고 누가 세뇌하면 잘 넘어가고 선동하면 들블처럼 잘 일어난다. 신통방통하다. 천성이 노래를 좋아하는 민족이라더니 선거를 해도 노사간 분쟁이 일어나도 무대를 차리고 노래하며 춤춘다. 난(亂)이 체질인가? 신이 많은 백성이라 매사가 이벤트인가? 합리(合理)보다는 감성(感性)이 우선하는 민족이다.

가파른 경제성장으로 나라 자체가 졸부가 되어 살만하니 다음 세대는 먹을 것이 해결 된 입시세대로서 제대로 인성교육을 받지 못한 고학벌 교양인이 많아져 한 둘밖에 없는 지 새끼 오냐오냐 하기만했지 이웃을 배려하는 자세나 국가적인 정신력 고양은 학교도 가정도 고취 시키지 않았다. 차라리 그 시간에 과외를 시킨다. “아는 것이 힘”의 오류다. 그렇게 세대를 바꾸며 몇십년이 흘렀다. 지금 나의 조국은 잘못된 교육과 넘치는 자유와 민주를 과다 섭취하여 오용과 남용의 거품이 부글거린다.

바야흐로 새로운 신앙의 물결이 북을 넘어와 남한에도 출렁이고 있다. 바로 사람이 모든 것의 주인이며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인간중심의 주체사상교다. 그러나 북조선의 집권자들은 오히려 그 교리 때문에 인민의 자유를 속박하고 굶겨 죽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유는 김일성신과 김정일신이 엄연히 계신데 감히 사람이 모든것의 주인이며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하니 어찌 신들이 노여워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감히 인간중심이라니 신을 두고 말이다.

황장엽은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을 위한 사상을 만들어 신에게 총애를 받아왔으나 점점 더 현실과 교리의 부조화에 위기를 느끼고 북조선을 떠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주체사상은 실상 종북교화용 사상에 적합 할 뿐이지 북정권과 북인민과는 거리가 먼 사상이다. 불교나 기독교가 본토에서는 번창 할 수 없었듯이 주체사상 역시 대한민국땅에 와서 마침내 꽃을 피운다. 아무튼 북한 사람은 통일교를 비롯하여 주체교까지 교는 잘 만든다.

나이 어린 종북주의자들은 주체교리에 너무 심취하여 결국 종북으로 미치고 말았다. 나이가 들어도 고치지를 못한다. 대한민국이 이미 종북의 유토피아인 줄도 모르고 5.18정신으로 촛불을 들고 신의 말을 잘 듣는 사람들이 중심이 되는 주체교의 세상으로 통일하여 한반도를 유토피아로 만들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슬로건은 무엇이든지 해체와 반대다. 한미동맹 해체, 국가보안법해체, 재벌 해체, 일류학교 해체, 해군기지 반대, 북주민인권법 반대, 노사의 사주 반대, 집권정부 반대, 집권여당 반대등이다.

종북은 이렇게 철저히 북정권의 노선을 따라한다. 북한의 인민이 그런다면 애국심의 발로라하지만 적국의 잘사는 국민이 따라하는 것은 이미 제 정신이 아닌 광신도이며 반역자다. 종북문제에 일반국민이 의분 할 정도라면 진작에 정부가 나서서 정리해야 될 국가의 명운이 걸린 중대한 사안이다. 그럴진대 사태의 수습은 꼬리만 보이는 지경이니 종북분자들은 이명박의 혼돈시대에 와서 비로소 해방감과 포교의 보람을 느낄 것이다.

만약에 종북의 생각대로 적화통일이 된다면 대한민국의 종북무리에게 따뜻한 햇볕을 쬐이게 해 준 호남의 신이요 종북의 아버지인 성부 김대중과 성자 노무현에게는 많은 동상이나 공덕비를 헌상하겠지만 이명박에게도 섭섭치 않게 자그마한 공로패 정도는 수여하는 게 도리일 것이다. 어차피 통일의 안정권에 들어서면 북정권이 갖은 꼬투리로 종북의 대부분을 숙청 할 것이니 숙청 되기전에 감사의 인사는 챙겨드려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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