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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문화계에 봄은 언제 오려나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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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2-07-14 23:50 조회9,40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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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두 번쯤 '필(feel)'이 꽂혀서 방송하는 경우가 있는데 작년 삼성이 그랬고, 올해 광우병이 그랬어요, 어찌나 광적으로 일을 했었는지, 아마도 총선 직후 이명박에 대한 적개심이 하늘을 찌를 때라서 더 그랬나 봐요,"
이 멘트는 광우병 전도사로 알려진 MBC 김보슬 PD의 유명한 대사이다, 이 대사는 노무현 시대에 콘크리트처럼 좌편향으로 굳어버린 편파 방송의, 편파 언론인의 적나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보슬PD는 밥은 잘 먹고 댕기고 있을까, 김보슬은 감옥에도 가지 않았고, 밥 잘 먹고 MBC에 출근도 부지런히 하고 있다, 저런 상태의 편향적 언론인이었지만 짤리기는커녕 2009년에는 '올해의 PD상'까지 받았다, 세상은 뒤집어져 경찰 출신은 냉대 받고 간첩 출신은 우대받는 세상이었지만, 정권이 바뀌어도 방송문화계는 여전히 이명박에 대한 적개심이 하늘을 찌르는 PD가 대접받는 시대였다,

 

정권이 교체되었다는 것은 묵은 정권의 부패와 불공정을 개혁하라는 국민의 명령이 발동된 것이었지만, 이명박 정권의 무능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곳이 방송문화 분야였다, 이문열이 있어야 할 곳에 황석영이 있었고, 심현섭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김제동이 있었다, 이명박은 마담일 뿐 방송문화계는 여전히 노무현이 통치하고 있었다,


이회창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개그맨 심현섭은 좌파정권 내내 코빼기도 비칠 수 없었다, 그러나 노무현의 지지자였던 김제동은 이명박 정권 내내 승승장구했다, 촛불 난동 세력에게 방송에서 맨홀 뚜껑 훔쳐가지 말라는 멘트를 했다가 개그맨 정선희는 지옥을 구경해야 했고, 미국 소고기를 먹을 바에는 청산가리를 입에 털어 넣겠다던 영화배우 김규리는 여기저기 얼굴을 내밀며 천당 구경을 하고 있다, 방송이 아무리 좌파 세력권이라지만 이건 너무 불공평하지 않은가,


프로그램 개편 편성을 하면 김용옥이가 학문 탄압이라며 거품을 물고, 프로그램 인사 이동을 하면 김미화가 정치적 외압이라며 땡깡부리고, 프로그램 출연자를 교체하면 김제동이가 탄압을 받는다며 동네방네 고함을 지른다, 이들은 동해물이 마를 때까지 자기들만이 해먹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진 것일까, 후안무치한 인사들의 어거지가 수시로 등장하는 곳이 방송문화계였고, 그만큼 개혁이 시급한 곳도 그쪽이었다,


특히 MBC는 왜곡, 오보, 날조, 선동과 편파방송으로 대한민국을 좌경화로 몰아간 일등공신이었다, 광우병 폭력사태에서 MBC는 폭력 난동을 응원하면서 폭력 확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고, MBC의 다큐 프로그램은 북한을 옹호하고 남한을 비방하는 방식으로 국민들을 선동하고 현대사를 왜곡하며 국론을 분열시켰다, 인공기의 오각별이 들어간 MBC 로고는 MBC의 이런 종북주의를 비판하는 통렬한 풍자였다,


정권이 교체되었어도 방송문화계가 여전히 노무현의 통치 하에 있는 원인은 순전히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에서 찾아야 한다, 방문진은 청와대, 여당, 야당에서 보낸 3명씩의 이사로 구성되어 있다, 엄밀히 따지면 우6 좌3의 구조로 되어있는 것이다, 이런 우세한 숫자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방문진에서 제대로 된 권리를 행사하지 못했던 것이 방송문화계에서 좌파 득세를 유지시켜준 것이라 할 수 있다,


방문진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우파 대표로 나선 방문진 이사들의 전투력이 약했고, 정체성이 희미했고, 책임감이 없었다, 우파 이사들은 방송계를 개혁하겠다는 의지보다 감투에 만족하며 거수기 노릇을 했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라보는 역사의식도 모자랐기에, 싸워서 좌파 청산을 하겠다는 전투 의지가 없었다,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고 이제 조만간 이명박 정권은 종료되려고 한다, 그 세월에도 방문진 우파 이사들은 MBC를 장악하지 못했고, 방송문화계 귀퉁이 하나도 개혁을 해내지 못했다, 눈치만 보고 내부 투쟁만 하다가 세월을 다 보낸 것이다, 그러나 조만간 임기 종료로 인하여 방문진에 새로운 이사들이 선임된다, 방문진의 신임 이사진에는 시대적 사명감과 확실한 정체성을 가진 인사들이 들어서야 할 것이다,


그 동안 MBC가 파업 중이어서 밥을 잘 먹고 다녔다, MBC의 파업과 밥맛에는 상관관계가 있을까, 중요한 문제는 MBC가 파업 중이어도 불편한 것이 전혀 없었고, 정신도 맑게 지낼 수 있다는 것이었다, MBC가 계속 파업하여 MBC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 새로운 방문진은 MBC를 확실하게 개혁하던가, 아예 MBC를 KBS와 통합 하던가 양자결단을 하여야 할 것이다, 좁은 나라에 저런 방송이 더 있다는 것은 국력 낭비다,

 

비바람
 

댓글목록

湖島님의 댓글

湖島 작성일

우리나라의 미디어계는 악마주의적 발상에 발군의 순발력을 발휘한다.
자신들이 신(神)의 입장에서 도깨비 방망이를 휘둘러 재낀다. '언론자유' 라는 망토를 걸치고 허리춤에는 달콤한 독극물을 감추고 대중들을 선동하고 편가르기를 한다. 최대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려는 객관화의 시각을 몰수해 지하에 묻어버린다. 인간의 이성과 의도의 모든 영역을 독단적으로 재단한다.
한마디로 짐승같은 본능에 미쳐있다. 특히 파괴력에 즉각 반응하는 공중파 방송의 오만과 편견은 가히 위선과 탐욕의 덩어리로 굳어있다.
그들이 완성자나 완득자이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 인간들은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치 않고 재탕하려고 호시탐탐 노린다. 그들은 연봉  1억 내외를 챙긴다고?. 그리고 어디로 가든 거들먹 거린다.  가난한 사람들을 대변 한답시고-  커튼 뒤에서는 암흑의 존재로 똬리를 틀고있다.
이래서 되겠는가?
귀신도 얻어 쳐먹고 나면 길을 비킨다고 한다. 모든 사람에게 희망이 용솟음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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