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을 바로 세우는 나라가 선진국!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양심을 바로 세우는 나라가 선진국!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08-03 12:31 조회13,113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양심을 바로 세우는 나라가 선진국!


국립공원 지리산
에서 벌어지는 한국인들의 행태를 뉴스가 찍어 보여주었다. 수정보다 더 맑고 아름다워 하루 종일 들여다보고 있어도 지루하지 않을 아름다운 계곡물에, 삼겹살기름, 고추기름이 덕지덕지 묻은 그릇들을 마구 씻는다. 불을 피워 고기를 구워먹고, 술을 마시고, 쓰레기를 너무 많이 버려 누군가가 이를 주워서 대형 자루에 담아 대형 헬리콥터로 공수를 해 간다.

이 하나의 행동에 대한민국 국민의 양심과 품위가 응축돼 있다. 박근혜를 비롯하여 차기에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서는 정치꾼들은 너나없이 경쟁적으로 무상복지, 공짜 복지를 가지고 ‘누가 더 많이 퍼주나’ 식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정치꾼들에 묻는다.

국립공원 지리산 계곡에 온갖 음식물과 술병을 싸가지고 가서 금지된 행동을 하고 있는 이 사람들, 그 맑은 물에 고추장 찌꺼기, 삼겹살 찌꺼기를 털어 붓는 “나만 있고 공공은 없다” 하는 양심에 털 난 이 사람들에게 당신들이 권하고 싶은 게 무엇인가를.

이런 사람들에게 “오냐, 국가는 오직 당신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국가를 중시하는 정책에서 ‘똥을 싸도 예쁘기만 한 당신들 같은 국민들’에 더 많은 것을 배급해주기 위한 정책으로 바꾸겠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 박근혜다. 물론 빨갱이들이야 이 나라를 파괴하는 인간들이니까 여기에서 논할 가치조차 없다.

지리산의 행태들을 연출한 국민들은 공공의식이 전혀 없는 비문명인들이다. 공공의식이 없는 사람들은 민주주의를 누릴 자격이 없고, 그나마 유지돼 왔던 민주주의를 더 퇴보시킬 능력 밖에 없다. 왜냐 하면 민주주의란 공공의 선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치제도이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나서서 비문명권에 있는 이 나라 국민들을 문명권 인간으로 등업을 시켜야 민주주의가 발전하고 국가의 신분과 품위가 향상된다. 이대로 나간다면 1인당 국민소득이 문제가 아니라, 이 나라가 더러운 뙤놈의 나라 중국보다 더 천대받고 손가락질 받는 나라가 될 것이다.

정치인들에 묻는다. 지리산을 더럽힌 비문명권 국민들에 가장 먼저 권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이런 국민들에 무상복지를 더 해주는 것이 시급한 문제인가, 아니면 이들을 변화시켜 사회문화를 등업시키고 국가의 품격(아이덴티티)을 높이도록 만드는 것이 더 시급한 것인가?

운동선수가 국제올림픽에 나가서 승부조작을 하다가 들켜 강제추방 당했다. 성폭행이 공포사회를 만들고 있어도 이를 바로 잡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다. 온 사회가 술판이고 폭력 판이고, 삿대질 판이다. 성도덕이 극도로 문란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은 성에 환장한 나라, 성을 밀수출하는 나라가 됐다. 대통령을 위시한 모든 공작자들과 정치인들은 도둑놈으로 상징돼 있고, 국회는 돈 밝히는 일 말고는 아는 것이 없는 저질 인간들의 집합소가 됐다. 볼 장 다 본 아비규환의 나라가 바로 여기 이 땅이다.

국격(National Identity)을 추락시키는 전형적인 현상이 택시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가장 먼저 접하는 사람들이 택시기사다. 택시기사는 한국의 첫 얼굴이다. 그런데 이들이 마구 바가지를 씌운다. 이 사례는 수십 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발생한다.

1905년 미국은 일본에게 “조선은 자치능력이 없는 나라이니 일본이 현대화 시키라”는 요지의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했다. 1945년 해방이 돼서도 미국은 한국인들이 자치능력을 갖은 사람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 말이 서운하게 들렸겠지만 이 말은 지금까지도 옳다.

외국인들을 대하는 택시 기강, 한국의 얼굴 하나 수십 년 동안 고치지 못하는 사람들에 무슨 국가경영능력이 있겠는가? 지금의 한국은 대통령이 잘들 해서 발전한 것이 아니라 이승만 박정희가 궤도에서 일탈하지 못하게 레일 기반을 잘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그냥 굴러온 것이다. 그 위에 과학기술자들과 기업들이 열심히 뛴 결과가 오늘인 것이다.

내일부터라도 당장 손바닥 만한 안내서를 만들어 공항에 오는 모든 외국인들에게 나누어줘 보라. 거기에는 이렇게 써보아라.

“외국에서 한국을 찾아오신 손님들에게 안내 드립니다. 택시를 타시면 반드시 택시 번호부터 기록해 두십시오, 만일 물건을 두고 내리거나, 부당한 요금을 강요받았다고 생각하시거나, 의심이 가거나, 안내를 받고 싶으시면 곧바로 어느 번호(112와 같은 외국인 전용 번호)를 누르십시오”

이 간단한 시스템이 가동하는 바로 그날부터 양심 없는 기사들은 감히 나쁜 짓을 하지 않을 것이다. 도덕심은 날로 추락해 가고, 심성들은 날로 흉포해 가는데, 이런 나라를 찾아온 외국손님들에게 특별한 배려가 없는 것은 신사의 도가 아닐 것이다.

정치꾼들이여, 국민은 이런 일을 해줄 대톨령을 바라고 있는 것이지 복지를 더 해주겠다는 천민자본주의 의식의 소유자를 대통령으로 가지고 싶지 않은 것이다. 말로만 국민 국민 하지 말고 제발 국민이 무엇을 바라는지 제대로 읽기 바란다. 특히 박근혜에 말하고 싶다. 당신은 “국민이 바라는 것을 해준다” 말끝마다 말했다. 국민이 바라는 첫째는 복지가 아니라 당신의 힘으로 국민을 계몽하여 타락한 사회를 문명권의 사회로 등업 시켜주는 바로 그 일이다.


2012.8.3.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349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422 빨갱이 우리끼리에 중병이 든 전라도(만토스) 만토스 2012-08-17 14432 235
3421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법정구속의 의미 지만원 2012-08-16 16211 277
3420 안철수재단 이사장 박영숙 해방신학의 대부 부인(gelotin) gelotin 2012-08-16 16550 317
3419 일본은 도덕-정의감 없는 후안무치국 지만원 2012-08-15 14204 255
3418 5.18 은 "무장반란" 이었다!! (5분동영상) 시스템뉴스 2012-08-14 50427 723
3417 개혁, 쇄신을 진정 원하는가? 잘못된 시스템을 바꾸라(김피터) 댓글(2) 김피터 2012-08-14 8569 105
3416 ‘민주당’과 ‘미디어오늘’도 사람집단인가? 지만원 2012-08-13 18382 381
3415 일본 사람들 속이 왜 이리 좁아졌는가? 지만원 2012-08-13 13918 228
3414 이명박은 원칙 있는 외교를 소신껏 추진하라. 지만원 2012-08-13 12317 224
3413 10.26 에서 5.17 전국계엄까지, (5분동영상) 시스템뉴스 2012-08-11 36539 398
3412 이명박이 독도 방문 잘 한 이유 지만원 2012-08-11 20411 383
3411 박근혜,국민매너를 선진국수준으로 계몽시키겠다 공약하라 한글말 2012-08-11 11517 141
3410 지박사님의 글이 호주 국민헤럴드에 실렸습니다.(stallon) 댓글(1) stallon 2012-08-10 9208 115
3409 바람 불면 숨을 구멍부터 찾는 생쥐인간들! 지만원 2012-08-10 14709 403
3408 ‘그년’이 최고위원인 민주당은 걸레당 지만원 2012-08-09 20439 492
3407 인민군 판사들이 쓴 5.18 판결문 지만원 2012-08-09 19770 516
3406 인민군 판사들이 쓴 5.18 판결문 지만원 2012-08-09 14402 269
3405 박근혜씨 그리도 할 말이 없습니까?(만토스) 만토스 2012-08-09 12713 200
3404 5.18주동자 모두 간첩 아니면 빨갱이(만토스) 댓글(3) 만토스 2012-08-07 11814 210
3403 공천헌금, 현영희에만 있었을까? 지만원 2012-08-07 13801 181
3402 박근혜를 죽이려 말고, 이기려 해라 지만원 2012-08-07 15674 169
3401 김태호, 임태희는 좀 다를 줄 알았더니! 지만원 2012-08-07 14286 232
3400 대한민국은 이게 전부인가보다 (stallon) stallon 2012-08-07 9285 183
3399 SSM 규제는 참으로 무식한 규제다. 지만원 2012-08-06 12127 203
3398 왜 농민단체들은 진보정당을 지지하는가?(발해의꿈) 발해의꿈 2012-08-06 8187 176
3397 국가와 군이 해야 할 일을 대신하는 최승우 장군(예) 지만원 2012-08-05 14112 261
3396 월남 패망의 주역은 미국이다 (이법철) 초부 2012-08-05 9374 198
3395 도대체 김종인은 어떤 사람인가? 지만원 2012-08-04 18083 297
3394 박근혜는 박정희로부터 배운 게 없다! 지만원 2012-08-04 12607 226
열람중 양심을 바로 세우는 나라가 선진국! 지만원 2012-08-03 13114 280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