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람들 속이 왜 이리 좁아졌는가?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일본 사람들 속이 왜 이리 좁아졌는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08-13 14:19 조회13,920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일본 사람들 속이 왜 이리 좁아졌는가? 
 

축구선수 박종우가 일본과의 런던 올림픽 축구 3·4위전에서 풀타임으로 뛰었다. 일본을 2:0으로 이긴 순간 그는 기쁨을 감추지 못해 관중석 앞을 뛰었다. 이런 박종우 선수에게 한 교민이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종이를 건네주었고, 이에 박종우는 이런 저런 걸 따질 틈 없이 그 종이를 들고 뛰었다 한다. 이는 올림픽에서 금지된 정치행위에 해당할 것이다. 박선수가 보인 행위는 분명 잘못한 행위다. 하지만 이는 축구경기에서 뛴 11명의 선수가 집단으로 한 것이 아니고 생각이 모자란 한 선수가 무의식적으로 저지른 돌연변이에 속한다. 이는 시스템적인 행위가 아니라 무시할 수 있는 에러인 것이다. 

물론 일본으로서는 이에 대해 IOC에 강력하게 항의를 했을 것이고, 결국 박종우는 동메달 수여식에 참석하지도 못했고, 동메달도 받지 못했다 한다.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사전에 정치적인 몸짓을 해서는 안 된다고 교육을 몇 차례 시킨 모양이지만 여기에서 축구선수들은 교육받을 기회를 잃었다 한다.  

대한체육회장과 축구협회 회장은 일본과 국제축구연맹(FIFA)에 이런 정황적 사실을 잘 알리고 그들의 판단을 압박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만일 일본이 단 한 명의 축구선수가 돌연변이적으로 한 실수를 가지고 끝까지 물고 늘어져 한 국가의 명예를 위해 열심히 뛴 한 선수에게 불이익을 줄 것을 고집한다면 이는 일본이라는 국가의 아량과 국격에 관한 문제일 것이다.  

우리에게 무서운 것은 일본의 대범한 아량이지 속 좁게 처신하는 일본의 강경행위가 아닐 것이다. 

참고로 이번 런던 올림픽 성적은 아래와 같다. 

미국이 금 46, 은 29, 동 29로 총 메달 100개를 넘기며(104개)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중국(금 38, 은 27, 동 22)이 2위로 그 뒤를 이었으며 개최국 영국(금 29, 은 17, 동 19)이 3위, 4위는 러시아(금 24, 은 25, 동 33)가 치지했다. 이어서 한국이 금13, 은 8, 동메달 7개 등 모두 28개의 메달을 따내 5위에 올랐다.

이어서 독일(6위), 프랑스(7위), 이탈리아(8위), 일본(금 7, 은 14, 동 17)은 11위, 북한은 금메달 4개로 20위에 올랐다. 
 

2012.8.13.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351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362 5월 3일에야 5월호 시국진단 발송 지만원 2012-05-04 13835 150
3361 인명진 목사의 궤변과 본색 추적(만토스) 만토스 2012-10-15 13836 273
3360 지만원의 강연(진보의 정체) 지만원 2012-05-21 13843 75
3359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위하여 지만원 2013-05-24 13850 184
3358 5.16과 유신이 정치발전을 저해했다? 지만원 2012-09-25 13850 229
3357 박원순 아들, 사실상의 ‘상황 끝’ 맞아 지만원 2012-02-22 13851 232
3356 김영환, 정부 의존 말고 UN과 국제사회를 움직여라 지만원 2012-07-30 13852 219
3355 4.25(수) 송영인에 대한 가처분신청 재판 개시 지만원 2012-04-13 13855 179
3354 아베 닮은 조갑제, 망언-망동 도를 넘었다 지만원 2013-08-07 13868 507
3353 광주인들을 믿지 못하는 이유 두 가지 지만원 2013-07-20 13872 457
3352 청주 유골 430구의 판도라 열렸다? 지만원 2015-05-13 13878 335
3351 하늘에 가득 찼던 왕별들의 의미 지만원 2012-12-18 13883 313
3350 배은망덕 역사왜곡 공영방송 KBS (만토스) 만토스 2012-05-19 13884 167
3349 박지원이 증명해보라고 큰소리치고 있습니다(정재학) 댓글(3) 정재학 2011-01-17 13887 148
3348 민주당 서영교 의원의 5.18 (비바람) 비바람 2013-06-17 13891 371
3347 송영인이 지만원에 가한 명예훼손 행위 지만원 2012-04-02 13894 234
3346 상식초월한 벌거숭이 안철수‘정화의 인삼’(모세원) 지만원 2012-04-14 13895 304
3345 문재인 검증부터 먼저 시작하자 지만원 2012-11-15 13898 311
3344 한국을 조국처럼 사랑한 미군 장교(한광덕) 지만원 2012-05-25 13898 152
3343 역사(History) 지만원 2012-10-08 13899 354
3342 '민주화' 한다는 미친 개들의 광란을 보라!(commonsens) 댓글(1) commonsense1 2012-03-14 13903 194
3341 한나라당 비대위도 싹수가 노랗다.(소나무) 소나무 2011-05-08 13904 127
3340 전교조가 뿌린 악의 씨가 자라 군대가 좌익혁명기지로 변해 지만원 2012-02-09 13907 269
3339 박근혜의 ‘사회통합’(2편-이념갈등) 지만원 2012-12-24 13911 168
3338 박근혜는 종북좌파인가 바보인가 (만토스) 댓글(2) 만토스 2012-03-22 13911 180
3337 이재오의 유신잔재 개헌타령(만토스) 만토스 2011-02-07 13913 110
3336 [지만원 메시지(194)] 국민제위께 호소합니다 관리자 2023-11-19 13916 216
열람중 일본 사람들 속이 왜 이리 좁아졌는가? 지만원 2012-08-13 13921 228
3334 사이비 ‘민주당’ 미래가 없다.(소나무) 소나무 2011-05-13 13929 174
3333 해방 후의 공산당 활동 지만원 2011-07-01 13934 86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