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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에 사관 바꾸라 닦달하는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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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09-14 12:33 조회16,3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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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후 5시, TV조선 시사탱크에 출연합니다)


                                박근혜에 사관 바꾸라 닦달하는 조선일보    


                                     조선일보가 쓴 붉은 사설 
 

2012년 9월 14일, 조선일보에는 “'박근혜 시대' 열려면 '아버지와 딸' 個人史 넘어서야” 라는 제하의 사설이 실렸다. 유신은 민주주의를 질식시킨 어둠과 공포의 정치였고, 사형선고 18시간 만에 8명 전원을 사형집행한 것이 바로 유신의 성격을 대변하는 암흑이라는 데 국민 대부분의 합의가 이루어진 지금 박근혜가 국민감정과 엇가는 발언들을 하는 것은 지도자의 자질에 관한 문제라고 몰아세웠다, 아울러 박근혜가 추석 이전에 전향적인 입장을 빍히겠다고 하는데 박근혜는 국민적 공감대를 허물지 않는 방향으로 사관을 수정해야 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조선일보는 역사반란 행위의 앞잡이인가?  


                      1974년 4월 25일, 당시 중앙정보부는 이렇게 발표했다. 
 

“1964년 1차 인혁당 사건에서 4년 형을 받았던 도예종 등이 재구성한 인혁당 재건위가 이철 유인태 황인성 등이 이끄는 민청학련을 배후조종했고, 그 연결역할은 이철, 유인태, 황인성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인혁당 재건위의 여정남이 맡았다.” 


2005년 4월 8일, 민족문제연구소(소장 임헌영)가 사형된 8명 중 한 사람인 이수병을 민주화의 영웅으로 띄우는 “이수병 평전”을 내놨다. 이 책의 216쪽에는 이런 고백이 들어 있다. 
 

여정남이 서울에 머물면서 이철, 유인태, 황인성을 만나 학생조직을 공고히 하고 반유신투쟁을 구체화하고 종교계, 각계 원로, 재야세력을 총체적으로 연결하여 민청학련을 결성했고, 4월의 대학시위를 지원하여 이 땅을 신식민주의자들에게 제물로 바친 매국노들을 몰아내기로 하였다“ 

한마디로 중앙정보부 발표가 진실이라는 뜻이다. 

 

          북한의 대남공작사 “전후남조선청년학생운동”(1977, 과학백과사전출판사)의 188-          214쪽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민청학련은 1974년 3월 경기도 양주군에서 반유신 투쟁을 전개하기 위해 결성됐고, 4월3일(4.3사건)에 전국적 봉기를 계획하였으며, 이날 전국 40여 대학과 10여 고등학교가 시위에 참여하여 남조선 학생 투쟁 역사상 가장 조직화되고 가장 의식화된 투쟁을 벌였다. 이후 박정희는 긴급조차 4호를 발동하였다.”

이 역시 중앙정보부 발표가 진실이라는 뜻이다. 


 2004년 12월 23일, 골수좌익 송기인 신부를 위원장으로 하는 과거사위는 이렇게 발표했다. 
 

인혁당은 학생서클에 불과했고, 민청학련은 유신을 반대하기 위한 학생들의 연락망에 불과했다.” 



                          2007년 1월 23일 서울중앙지법 판결

“인혁당 사건은 고문 조작된 사건임으로 무죄다. 국가는 280억원을 배상하라” 
 


                           2012년 2월 2일, 서울중앙지법 판결 
 

“대통령 긴급조치는 표현의 자유와 신체의 자유를 침해해 위헌이므로 이를 위반한 것은 범죄가 성립되지 않는다, 당시 일부 관계자들이 폭행과 고문으로 허위 자백한 것으로 보임으로 민청학련 사건은 조작된 사건이다.” 


                                             결 론 
 

이상에 나열된 사실들을 보면 민청학련과 인혁당재건위는 실체가 있는 반유신, 반국가 조직이었음을 믿게 하는데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중앙정보부의 발표와 민족문제연구소의 “이수병 평전”과 북한의 대남공작 역사책, 이 모두가 3위로 일치하는 것이다.  

법관의 핵심은 양심이다. 과거 법관들의 양심은 나쁜 양심이고, 현재 법관의 양심만 좋은 양심이라는 건 있을 수 없다. 양심은 시대와 국경을 초월하는 것이다. 북한이 말하듯이 “남한의 역사는 진보와 보수반동 사이의 투쟁사”다. 과거에 쓰인 역사는 진보가 일으킨 소요를 보수가 단죄한 역사였고, 지금의 역사는 진보가 보수를 단죄하는 역사다.  

1980년의 판사들은 광주시위대를 폭도라 단죄했고, 지금의 판사들은 광주시위대는 헌법을 지키기 위해 결집된 준헌법기관이기 때문에 이는 전국적으로 확산돼야 하는데 이를 조기에 진압한 군의 조치가 내란이라고 단죄했다. 경찰 7명을 불태워 죽인 동의대 학생들도 민주화 열사들이 됐고, 사북탄광에서 노조위원장 부인을 돌아가며 성폭행하고 나체로 전봇대에 묶은 채 희롱하고 찔러댔던 짐승 같은 사람들도 민주화 열사가 됐고, 구학련 사노맹, 남민전 사건도 민주화운동으로 뒤집혔다.  

이는 이승만-박정희-전두환에 이르는 30여년의 한국역사 모두를 부정하는 행위이고, 과거의 충신을 역적으로 모는 역사반란 행위임에 틀림없다. 30여년의 헌정사 전체를 단절하고 부정하는 반역행위인 것이다.  

이 엄청난 반역행위에 조선일보가 앞장서고 있으며 조선일보는 빨갱이들과 어울려 박근혜를 이러한 역사반란의 도구요 희생양으로 이용하려 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정신 차리고 지금부터 조선일보 논설위원실에 줄-전화(대표전화: 724-5114)를 걸어 탄핵을 해야 할 것이다.

   

2012.9.14.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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