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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동지들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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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09-19 12:25 조회15,3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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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동지들께 부탁드립니다.  

 

5.18광주에 왔던 탈북동지 가명 김명국이 구술하고, 또 다른 탈북동지 가명 이원명이 정리한 “5.18광주사태시 남파되었던 북한 대남연락소요원증언(요약)”이라는 글이 작년 12월경부터 인터넷에 확산돼 있습니다. 이 글의 말미에는 제게 대한 애정이 담겨 있습니다,  

“출처가 밝힌 내용 중 석연치 않는 부분이 좀 있지만 5.18광주사태와 관련 있는 사안으로, 또 지만원 박사가 혼자의 힘으로 매달리고 있는 광주사태의 역사적 진실을 파헤치고 있는 고군분투에도 맥을 같이 하는 느낌이 들어 올렸다. . 이런 치욕적인 역사의 뒤안길을 파헤친다는 것은 이 나라 국민들의 의무요 사명이다. . .전평시를 막론하고 적지에서 희생당한 애국자들은 거들떠보지도 않아왔던 지난 시절의 행태에서 과연 우리는 누가 나라 위해 피와 땀을 제공하려 할 것인가를 두고두고 곱씹어야 할 것이다”  

이 글에는 5.18때 북한 특수군의 길 안내를 맡았다는 손성모의 이야기도 잘 정라돼 있고, 가명 김명국이 구술한 내용들이 아주 잘 정리돼 있습니다.  

http://blog.daum.net/peckt918/201

그런데 지난 7월 22일, 저는 책임 있는 사회원로 한 분으로부터 A-4지 19쪽에 해당하는 “전문”을 선물 받았습니다. “출처가 어디입니까?” “그건 알 거 없고 여튼 애국운동에 활용해요” 그래서 저는 이 전문을 2012.7.22.에 시스템클럽 최근글에 게시했습니다. 이 글의 끝에는 “이원명의 맺는말”이 있었습니다. 
 

“필자는 인터뷰 한 글을 마감하며 해방 후 대한민국의 잘못된 과거사를 바로 잡아 올바른 국가관과 정체성을 세워주길 국민들에게 부탁드린다. 5.18광주사태 당시 북한군의 총을 맞아 세상을 떠난 국군장병들과 시민들, 경찰들에게 또한 이 나라를 지키고 있는 국군장병들과 애국적인 국민들에게 이 글을 삼가 드린다” 

실로 감동적이고 애국적인 표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2일 전, 한 경찰관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이 아무개라는 탈북자가 “전문”을 게시한데 대해 저를 고소했으니 오늘 나와서 조사를 받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 아무개라는 탈북자는 2009년, 여러 차례 제게 찾아와 몇 차례에 걸쳐 수십만원을 주었고, 여러 차례 저녁도 함께 했습니다.

그가
“이지명의 수기”를 보내 왔기에 대해 원고료로 20만원을 송금해 주었습니다. 글의 가치에 비해서는 너무 작은 원고료이지만 혹시 이지명 선생님께 전달이 되었는지요? 그 이지명의 수기를 최근에 다시 최근글에 올렸더니 탈북상좌 김유송 모 기업 회장이 “꼭 좀 만나보고 싶다, 함께 일하고 싶다” 하였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이지명 선생님이 보시면 제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 이 아무개라는 사람은 북한에서 5.18자료를 구해온다며 제게 500만원을 달라하기에 인연을 끊었습니다. 가명 김명국의 구술을 정리한 사람, 그리고 이 글을 요약하여 인터넷에 확산되도록 노력해준 사람, 그리고 지만원에 도움이 될까 하여 김명국의 구술부분 말고도 간첩이자 ‘63명 비전향장기수들’ 중 한 사람인 손성모에 대해 자세한 글을 올리신 분이 이 아무개라는 사람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구술을 정리한 가명 이원명은 영혼이 맑고 애국심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 기나긴 시간을 구술자와 함께 하면서 이 나라 국민들이 간절히 알고 싶어 하는 내용들을 인출해 낼 수 있겠습니까?  

이 글을 읽으시는 탈북동지분들 중 위에 해당하시는 분께서는 사무실 (02-595-2563, 3478-9284)로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애국자들과 장병들에게 삼가 바친 글”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고소를 하는 영혼을 가지고는 작품성 있는 이글을 쓸 수 없다고 생각해서입니다.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 순간 가장 확실한 것은 '요약본'을 인터넷에 올리신 분은 절대로 이 아무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2012.9.19.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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