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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사자 앞에서 춤추는 돼지들 (만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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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토스 작성일12-10-23 10:49 조회9,4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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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굴한 대통령의 한심한 작태

 

 

천안함을 폭침 당하고 연평도에 포격을 당한 후에, 이명박 대톨령은 국군에 명령을 내려 휴전선의 대북선무 방송을 재개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자신은 물론 국민들의 분노에 찬 감정을 잠재우려고 했었다. 이를 알아챈 북한측은 만일 방송을 재개하면 휴전선의 스피커들을 향해 조준포격을 감행하겠다고 협박했는데, 이에 놀란 대통령 이명박은 방송재개라는 말을 언제 자신이 했었느냐는 듯이 휴전선에서의 대북방송 계획을 전면 중단하라고 재빨리 번복해 버렸다. 그 때 우리는 이미, “촛불에도 놀란 새가슴이 북한의 포탄공갈에는 얼마나 공포스러웠겠는가?”라고 비웃고 말았었다.

 

 

노무현이 김정일과 만나 NLL을 허물어 버리겠다고 호언했다는 기록물을 두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하는 동안, 이명박 대통령은 전격적으로 서해바다의 최북단 도서인 백령도를 방문하였으며, NLL을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탈북자 모임인 북민연 측이 임진각에서 북한을 향해 풍선을 통한 삐이라를 예정대로 살포하겠다고 하니, 북한 측이 임진각에 포격을 하겠다고 엄포를 놓았고, 이에 이명박은 놀란 토끼마냥 경찰과 군을 시켜 탈북자들의 임진각 출입을 원천봉쇄 해 버렸다. 대통령 이명박의 말과 행동은 전혀 신뢰할 수 없음을 스스로 국민들에게 공표한 셈이다.

 

 

국군통수권자가 저렇게 겁쟁이라면 북한 악마집단에게는 애초에 싸움상대가 못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왜 탈북자단체(민간시민단체)가 대북풍선날리기를 통해 북한동포들에게 인간의 기본적 권리와 북한 김일성 왕국의 세습독재체제의 진실을 전파하려는 행위에 침묵으로 일관하지 못했을까? 아마도 자신의 임기 동안에 더 이상의 남북분쟁이 생기지 않도록 차라리 북한 공갈협박에 무릎을 꿇어 버리자고 결심을 했을 것이다. 북한은 이런 이명박을 이미 간파하고 있을 것이고. 조직폭력배들에게 조공을 바치고 언제든지 무릎 꿇겠다고 맹세를 한 셈이다. 정치적 쑈로 국민을 기만해 놓고 말이다.

 

 

싸이가 전 세계를 열광시켰다고 야단법석을 떠는 동안 우리 휴전선 최전방 감시초소는 모두 막사에 기어 들어가 무서워 떨고 시간만 축내고 있었고, 정치꾼들은 국회까지 진출한 반 대한민국 역적들과 얼굴 맞대고도 속수무책이며, 대권을 향한 인물들이 세습독재체제 북한이 넘어질까 봐 온갖 퍼주기 정책을 계속해야 한다고 큰 소리로 떠들어 대고 있고, 분단국가에서 이념대결과 사생결단을 내야 하는 대한민국에서 알량한 인도주의와 평화주의라는 가면 쓴 종북친북에 물든 문학예술인들이 좌익세력의 집권에 총동원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국가관이 사라진 이기주의 국민들은 눈만 뜨면 제 몸뚱이 욕망을 채우기에 정신이 없는데, 공영방송들 어느 곳에서도 이런 국가존망의 위기는 애써 외면한다.

 

 

싸이의 춤과 노래에 미친 젊은이들, 남녀노소 잘 먹고 잘 사는 일에만 정신이 집중된 국민들, 유엔의 무슨 국제기구를 우리가 유치했다고 환호하는 국민들, 북한의 장사정 포 한 방이면 혼비백산하여 쥐구멍 찾기에 날뛰는 들쥐 떼로 돌변할 것이다. 대통령 자신은 물론 이런 대한민국 국민들의 정신 상태를 너무 잘 알고 있을 것이며, 따라서 북한 공갈협박에 진땀을 흘리며 벌벌 떨 것은 안 봐도 뻔한 모습이 아니겠나? 깡패에게 무릎을 꿇고 벌벌 떠는 힘을 가진 비굴한 인간의 모습이 바로 대한민국의 참 모습이다. 부끄럽고 한심하고 분노에 찬 감정을 참는데도 한계가 있을 것이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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