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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와 기소검사에 대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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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11-09 02:37 조회14,2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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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호와 기소검사에 대한 유감


김대중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한 것은 국가적으로 매우 불행한 이변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어려서부터 일본 회사에 취직을 했고, 일본인으로부터 기업을 물려받았고, 정치인이 되어서는 일본에 가서 북한 자금으로 반국가단체를 결성하였다는 혐의로 사형선거를 받은 사람이고, 23세에 남로당의 전신인 신민당에 가입한 이래 2009.8.18. 사망직전까지 남한에서는 ‘빨갱이’, 북한에서는 ‘김일성의 전사’, ‘김일성이 키운 고정간첩’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산 사람이다.

이런 꼬리표를 단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 벌인 행보 중 특히 대북행보는 온 애국국민들을 경악시켰고, 불안에 떨게 했다. 수많은 애국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노심초사 집회를 열고, 마치 내일이라도 나라가 북으로 날아갈 것만 같은 악몽을 꾸면서 미국의 요로를 찾아다니며 김대중을 감시해 달라 호소하다 미국인들 앞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대중은 국민 몰래 적장에 5억 달러를 바쳤고, 북핵 개발을 적극적으로 은닉-비호했으며, 평양에 가서는 경호원을 물리치고 적장과 단 둘이 적장의 차에 두 차례씩이나 동승했다. 이는 국민 공지의 사실이다.

국가의 운명을 한 손에 거머쥔 일국의 국가 원수가 일생에 걸쳐 북에 충성하고 국가를 적장의 뜻대로 통치하여 국민의 가슴에 중병을 안겨주고, 국가사회를 이념과 지역으로 분열 시키고, 좌경세력을 양성하는 등 온갖 반역행위들을 자행했다. 위험하기 이를 데 없는 이런 통치자에 대해, 의심하고 규탄하지 않는 국민들이 있다면 그들은 국가를 가질 자격을 상실한 무리에 불과할 것이다.

순전한 우리만의 배타적 ‘단독수역’이었던 독도 및 그 주변 수역을 김대중이 나서서 ‘일본과의 공동수역’으로 양보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며, 누가 뭐라 해도 이는 독도권리의 절반을 일본에 바친 것을 의미한다. 독도권리의 절반을 일본에 내주었기 때문에 수만의 어부들과 어구류 업계의 종사자들이 단숨에 일자리를 잃었을 뿐만 아니라 오늘 날 일본으로 하여금 독도를 노골적으로 분쟁지역 화할 수 있는 엄청난 빌미를 준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날치기 통과를 감행하고, 독도 방문 금지, 어선의 독도 접안 금지 등 독도에 대한 국민의 모든 권리를 차단하는 등 통치자가 석연치 않은 방법으로 일부영토에 대한 권리를 절반으로 포기했으면 국민으로부터 무한한 질타를 받아 마땅할 것이다.

공분을 이기지 못하여 솟구쳐 나온 국민의 소리 중에 설사 억울한 소리가 있다 해도 유구무언으로 속죄의 자세를 가져야 하는 것이 유가족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덕목일 터인데 김대중 본인도 집권을 하고 있으면서도 묵묵히 감수해야 했던 나의 표현을 놓고 미망인 입장에서 새삼스럽게 고소를 한 적반하장에 대해 멸시의 감을 금치 못한다. 이런 미망인 편에 서서 적장에 충성한 역적 김대중의 명예를 보호하겠다며 어미 새의 심정으로 노심초사해 온 나의 애국행위를 탄압하는 검찰(신유철 부장검사, 장기석 일선검사)에 대해 비애를 금치 못한다.

지금은 내가 법정에 서 있지만 앞으로는 이희호와 나를 기소한 검사들이 여론 앞에 서게 될 것이다. 그리고 김대중이라는 더러운 반역자의 묘는 반드시 파서 그의 동지들이 묻힌 광주 5.18묘지로 이장돼야 할 것이다.

이 사건은 12월 11일 오후2시 마감 재판(결심공판)으로 1심재판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것이다.

2012.11.9.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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