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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와 선관위가 이 지경이면 나라가 막장이다(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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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산 작성일12-11-18 11:54 조회9,0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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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국립대학 서울대,

국가권력 창출을 공정하게 관장하는 게 임무인 선관위,

이들이 이토록 타락해 있다는 건 나라가 이미 막장으로 가고 있다는 징후다.


이번 대선만큼은 국민들이 정말로 진지하게 임해야 할 이유를 무엇보다 선명하게 보여주는 사례 아닌가? 낭떠러지로 굴러 가는 대한민국을 붙잡을 것인지 말지, 이제 우리국민들 스스로 판단하고 결판내야 할 절대 절명의 순간이며 또 기회인 것이다. 


이미 일반인들도 파악하게 된 안철수 논문의 표절을 두고 제2저자이므로 책임 없다고? 7페이지의 논문 중 이것저것 껍데기 빼고 나면 3페이지짜리의 남의 논문에 이름 올려 저자로 행세한 걸 두고도 제1저자가 아니라 책임 없다고? 그럼 이런 책임 없는 꼴랑 다섯 편의 논문으로 감히 서울대 종신보장 정교수로 특채한 서울대 처사는 또 뭐라 변명할 건가?


또, 선관위는 이번 대선투표용지 인쇄를 보름이나 늦춰 12월 10일 이후에 하겠단다. 이는 결국 문재인과 안철수 단일화를 그들이 후보등록일인 11월 26일 전까지 마치겠다고 약속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예 넉넉하게 12월 9일까지 하란 말 아녀? 선관위가 규정이다시피 된 수십년의 관행도 무시해가며 야권 단일화를 조종하기 위해 나섰다는 말에 다름 아니다. 


그래, 어차피 나라가 개판이니 대통령선거 관장 선관위가 좌파와 한통속이 되어 공개적으로 활동한다 치자. 아무리 그렇더라도 선거가 19일인데 9일에야 단일화한다면 국민들이 겨우 9일 동안 후보검증을 어떻게 하나? 결국 대통령후보 검증을 피하고자 하는 안철수 특별배려란 게 너무 눈에 보이는 짓 아녀? 어떻게 국가기관인 선관위가 이런 후안무치한 짓을 할 수 있나?


대한민국 최고의 수재들을 받아 가르치는 서울대가 저 모양이고,

나라의 대통령선출 선거를 관장하는 선관위가 이런 지경이 된 나라다.

이를 바로 잡는 건 이제 오직 국민들의 손에 달렸다. 조선시대 최고 관리들이 한일합방에 도장을 찍을까 말까하는 심정으로,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일이 국민들의 판단과 손에 달렸음이다.


논문과는 상관없이 국민투표로 국회의원 당선된 문대성을, 그 전 논문에 표절이 있었다며 냉정하게 내 쫓은 국민이었음을 잊지 말이다. 올림픽 금메달의 영웅이자 국제적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싱싱한 청년 문대성을 그렇게 매장시킨 국민이, 잘난 기득권자들의 저런 세도와 사기행각에 놀아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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