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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받았다는 6억원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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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12-04 23:35 조회22,2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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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가 받았다는 6억원의 진실

                         -박근혜는 6억 중 3억원을 수사본부에 내놓았다-

박근혜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첫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이정희로부터 “전두환 정권이 박정희 대통령이 쓰던 돈이라며 박근혜 후보에게 6억원을 주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당시 아버지도 그렇게 흉탄에 돌아가시고 어린 동생들과 살 길이 막막한 상황에서 배려하는 차원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준다고 했을 때,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그것을 받았다. 하지만 저는 자식도 없고 아무 가족도 없는 상황이기에 사회에 환원할 것이다” 이렇게 밝혔다.

다음은 이에 대한 재판 기록이다.

제2회 공판조서

사 건 95고합 l280 반란

재판장 판 사 김 영 일 기일 1996. 3. 18. 10:00

문: 1979.10. 하순경 10·26사건 직후입니다만 정승화 총장에게 2억원 상당의 수표를 건네준 사실이 있지요.

전두환: 있습니다.

문: 그 당시 피고인(전두환)은 정승화 총장에게 이 수표를 주면서 대통령 비서실장 김계원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온 돈인데 어디 등재도 안 되어 있고 허공에 떠있는 돈이다. 박 대통령 개인돈일 수도 있다. 박 대통령 가족들이 생황이 어려울 것 같아서 그 중에 6억 원은 근혜양에게 주었고, 3억원을 가지고 왔는데 업무상 돈이 필요한 것 같아서 1억 원은 총장께서 허락해 주실 것으로 알고 저희 합수부가 사용하고 나머지 2억 원은 가지고 왔다고 하면서 준 사실이 있습니까.

전두환: 있습니다.

문: 당시 정승화 총장은 국고에 환수 조치를 하려고 생각을 하면서도 박 대통령 유가족에게 이미 준 돈도 있고 해서 그 2억 원을 받아서 당시 자신의 비서실장인 최인수 준장에게 건네주어서 은행에 보관시키라고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피고인 합수부 쪽에서 그 돈마저 써버렸다고 하는데 사실입니까

전두환: 그런 일 없습니다. 그 돈이 수사관이 김계원 비서실장 사무실을 수사하다가 그게 지금 검찰에서 6억이라고 그러니까 6억이라고 알겠는데 그 돈이 나와서 본인한테 보고가 됐기 때문에 박 대통령 유가족 대표에게 드리라고 해서 그 때 근혜씨한테 가져다 주었는데 와중에 근혜씨가 그것을 합수부에 3억을 보내 왔습니다. 박 대통령의 시해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좀 철저히 해 달라, 모두 수고하니까 쓰라고 가져왔기 때문에 관계처장한테 주어서 합법적으로 다 쓸 수 있게 조치를 취하고, 그 다음에 수사비로 검찰에서 말씀하는 대로 1억원은 관계 수사비용으로 쓰도록 하고, 2억은 계엄비가 좀 부족하지 않겠나 내 나름대로 그렇게 생각해서 정승화 총장한테 갖다 주었는데 그 양반이 잘 받아서 쓰더라고요. 그 다음에 그게 어디로 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문:그 2억원의 행방은 알 수가 없다?

전두환: 본인이 정 장군을 주고 정 장군이 받고 난 그 이후에는 모르니까요

문: 노재현 국방부장관에게도 그 돈 중에 5천만원을 건네준 사실이 있습니까

전두환: 그런 것 같습니다.


2012.12.4.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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